1,2 스페이스앳발리는 풀빌라로만 이루어진 프라이빗 리조트. 널찍한 풀이 인상적이다.
3,4 쾌적한 쇼핑을 원한다면 꾸따 비치에 자리한 비치워크 쇼핑센터가 정답. 캐주얼한 브랜드가 많고 레스토랑과 카페도 곳곳에 있다. 
발리의 심장, 스미냑
결혼을 앞둔 커플들은 궁금한 게 참 많다. 그중에서도 신혼여행지에 대한 고민은 선택이 전 지구로 광범위해진 만큼 점점 더 심화되는 추세. 누군가 신혼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할 때 믿고 추천하는 곳 중 하나가 발리다. 거의 매 년 발리를 찾지만, 찾을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신비로운 곳이기 때문. 서핑부터 산책까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해변이 있고 우붓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자연, 훌륭한 시설의 리조트, 편안한 미소와 감동적인 서비스, 볼수록 흥미로운 전통 예술과 문화, 세련된 쇼핑몰 등 다양한 매력을 두루 갖춰 취향이 어떠 하든, 어떤 것을 원하든 대부분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2015년 발리로 신혼여행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위시 리스트에 스페이스앳발리 한 곳을 더 추가하기를 바란다.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은 모든 일정이 리조트 중심으로 이뤄져 숙소 결정이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한다. 허니문은 특히 그렇다. 발리는 세계 최고급 리조트의 각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리조트와 호텔이 많은데, 스페이스앳발리는 풀빌라 11채로 이루어진 아담한 규모이지만 최근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맞춤형 버틀러 서비스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당신이 허니문에서 원하는 것이 프라이버시라면 별도의 메인 풀이나 공용 레스토랑 없이 풀 빌라로만 된 스페이스앳발리보다 더 프라이빗한 곳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5 쿠데타KuDeTa에서 바라본 스미냑 비치의 일몰.
6 트렌디한 디자이너 숍과 멋진 레스토랑이 알알이 들어차 있어 산책하듯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스미냑의 락스마나 로드.
만약 낭만적인 둘만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쇼핑이 나 미식을 즐기고 싶다고 한다면 발리에서도 스미냑 지역이 정답 이다. 스미냑은 발리의 청담동이라 불리며 트렌드를 이끄는 모 던하고 세련된 상점과 디스플레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름 난 레스토랑과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힙한 바와 클럽들, 감각적인 디자이너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빼 곡하게 들어선 곳이다. 매 시즌 새로운 숍이 생겨날 만큼 경쟁이 치열해 발리에서 가장 트렌디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스미냑 메인 로드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잘란 드루파디JL Drupadi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앳발리는 발리 국제공항에서 30 분 거리에 위치해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미식과 쇼핑을 즐기는 데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곳에 상주하는 친절한 스태프들이 24시간 제공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는 리조트에 대한 인상을 더욱 각인시켜준다.


1 조리사가 직접 BBQ를 해주는 ‘캔들라이트 디너’는 풀사이드에 차려져 허니문의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고조시킨다. 
2,3 스페이스앳발리는 다른 리조트보다 쾌적한 공간과 프라이빗한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널찍한 개인 풀과 풀빌라 내부에 자리 잡은 다락방 등이 바로 그런 공간. 느긋하게 리조트 안의 모든 시설을 천천히 즐길 것을 권한다. 
프라이버시가 가장 중요한 당신의 선택
스페이스앳 발리는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서비스와 허니무너에게 알맞은 규모가 인상적인 곳. 1베드룸 빌라가 5채, 2베드 룸 빌라가 6채로 이루어진 아담한 규모이지만 각 풀빌라의 풀은 여느 리조트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다. 2베드룸 빌라 6채는 2015년 5월에 레노베이션을 마쳐 더욱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첫손에 꼽을 만한 이곳의 매력은 허니무 너의 체크인부터 아침 식사, 스파나 액티비티 예약까지 모두 책임지는 버틀러 서비스와 그 덕에 지켜지는 프라이버시에 있다.

침실을 지나 넉넉하게 설계된 옷장을 거쳐야 욕실이 나오는 구조가 독특한데 모로칸 스타일로 디자인된 문을 열 때마다 신비 감을 더한다. 커다란 욕조와 세면대,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분리 된 욕실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쾌적한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며 자연광 아래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설 계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리빙룸과 다이닝룸은 언제나 정원과 풀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초대받은 이를 환대하는 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다. 아침식사 메뉴를 전날 미리 고르면 원하는 시간에 빌라 안에 마련된 주방에서 버틀러가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해 제공하므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묵는 내내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가 된다. 아침 식사를 마치면, 넉넉한 풀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둘만의 한가로운 수영과 선탠을 즐기 는 것도 좋을 듯.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허니무너만의 특권이다. 처음 발리를 찾아 어디를 가야 할지 망설여진다 해도 걱정 없다. 스페이스앳발리의 버틀러는 여행의 밑그림을 그려주는 좋은 안내자가 되어주기 때문. 레스토랑 예약은 물론 핫플레이스 추천도 척척이다. 풀빌라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스파 예약도 도와준다. 휴가같이 여유로운 허니문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4,5 발리에서도 스미냑은 세련된 숍과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곳. 신혼집을 꾸밀 수 있는 독특한 리빙 소품을 쇼핑하거나 산책하며 만나는 벽화를 감상하는 것도 스미냑에서 즐길 수 있는 일이다. 
스미냑의 핫 스폿
라루치올라La Lucciola 가볍게 한 끼를 때우고 싶을 때 가면 좋을 만한 해변 레스토랑. 샐러드와 피자 종류가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도 맛있다. 2 층 방갈로에서 스미냑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빈땅 맥주 한 잔은 발리의 낭만 그 자체. 361-730-838
사딘Sardine 스미냑에서 믿고 갈 만한 프렌치 레스토랑. 다양 한 해산물 메뉴가 마련되어 있으며 언제나 풀 부킹을 자랑하므로 예약은 필수. 대나무로 지어진 식당 안에서 벼가 자라는 논을 바 라보며 싱싱한 해산물을 프렌치 스타일로 조리한 요리를 맛보다 보면 발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널찍한 논을 정원처럼 꾸민 오너의 감각에 저절로 감탄하게 된다. 811-3978-111
지비루Zibiru 스페이스앳발리를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이탤 리언 레스토랑 지비루. 트립어드바이저에 음식 맛에 관한 칭찬이 이어지는 곳인데, 입구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여행자들이 읽고 남기는 책을 넣어 선순환되도록 한 점이 이 레스토랑의 마음을 대변한다. 361-733-265


6 락스마나 로드는 다양한 국적의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를 내놓는 레스토랑의 격전지. 그 길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에 음료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더커피라이브러리가 있다. 
7 레스토랑 정원을 벼가 자라는 논으로 꾸민 프렌치 레스토랑 사딘 내부. 
8 스페이스앳발리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 지비루의 책 교환용 우편함.
킬로Kilo 허니문 마지막 날 저녁에 두 사람의 앞날을 위해 건배 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 발리의 신선한 재료에 일식 스타일의 조리법을 더해 정갈하면서도 부담 없는 맛을 낸다. 조명을 밝힌 커다란 나무와 모던하게 유리로 마감된 외관이 이루는 조화가 낭 만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361-474-1006
더커피라이브러리The Coffee Library 스미냑 거리를 산책하다 더위에 지칠 때쯤 보이는 동그란 간판. 락스마나 로드 가운데 에 자리 잡은 이곳은 눈길을 끄는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만큼 만 족스러운 음식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361-474-1255
쿠데타Ku De Ta 발리의 대표 클럽. 스미냑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 잡아 일몰 전부터 여행객이 몰리는 명당이다. 꾸준한 인기는 이곳에서 보는 발리의 석양이 아름답기 때문이고, 칵테일 레시피가 훌륭하기 때문이며, 여전히 가격에 거품이 없기 때문이다. 역시 예약은 필수. 361-736-969
문의 다다서치트래블(02-6228-6200 www.dadast.com) 

EDITOR’S PICK
발리에 처음 갔다면 꾸따 비치와 스미냑 거리 산책은 필수다. 어느 곳에 묵든 미식에 취미가 있는 커플이라면 한 번쯤은 스미냑을 방문해볼 것. 만약 시간 적으로 여유가 없는데 쇼핑은 반드시 해야 한다면 꾸따의 비치워크 쇼핑몰을 가보자. 햇살을 가려주는 구조와 쾌적한 동선에 다양한 브랜드가 가득해 쇼핑을 즐기기에 적당 한 장소. 2층에 올라가 바라보는 꾸따 비치와 인도양은 마음을 탁 트이게 해준다.

TRAVEL TIPS
출발하기 전 먼저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체크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도착지에서 비자를 받는 VOA(Visa On Arriaval)를 시행하고 있는데 체류 기간 30일 이내는 나이에 관계없이 30달러(미국) 비자 수수료를 내야 한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걸린다. 출국할 때도 출국세가 별도로 있으므로 달러나 현지 화폐인 루피아를 꼭 준비할 것.


글 이덕진 편집장 사진 정아벨 자료 협조 스페이스앳발리(www.spaceatbal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