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이 수려한 구디 섬은 산호와 열대어를 볼 수 있는 핫 스팟이다.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자연경관이 감탄을 터뜨리게 하는 태국. 여러 지역 중에서도 코 쿠드 섬은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몰디브 못지않은 투명한 바다가 환상적이다. 코사멧은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 코 쿠드나 푸껫, 코사무이와는 달리 방콕에서 육로로 3시간, 배로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해 외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태국의 아름다운 섬, 코 쿠드와 코사멧. 그곳에서 시간을 멈추고 싶을 만큼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자연주의 리조트 4곳을 소개한다.



하이 시즌 리조트의 씨 뷰 프런트 풀빌라. 
청명한 기운을 품고 있는 ‘하이시즌 리조트’ 작년
10월 문을 열어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하이시즌High-season 리조트는 그린, 컬처, 헬스를 테마로 자연과 어우러진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생소한 코 쿠드 섬에 지난해 문을 연 만큼 비교적 한적해 여행지에서의 해방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리조트 테마 컬러인 그린을 수영장 베드와 웰컴 드링크, 장식품 등에 적용해 통일성을 느낄 수 있다. 또 넓은 수영장은 놀라울 만큼 투명한 바닷가와 백사장을 마주하고, 그 사이에는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방갈로 형태의 바가 자리해 자유롭게 알콜이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42실로 마련된 모든 객실은 풀빌라로 허니무너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보장해준다. 레스토랑은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 이탤리언 레스토랑, 타이 레스토랑 총 3곳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high-season-ko-kood.h-rez.com



1 원형으로 된 참스 하우스 코 쿠드 리조트 객실. 
2 정원과 파빌리온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참스 하우스 코 쿠드 리조트의 수영장.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참스 하우스 코 쿠드 리조트’
라용에서 보트로 이동해 도착한 참스 하우스는 뒤로는 산이 둘러싸고 리조트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진 ‘배산임수’ 입지로 외부와 차단되어 독립적인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룸에 들어서면 침실을 둘러싼 6~7개의 사각 창으로 화사한 빛이 들어와 사랑이 절로 샘솟는다. 다양한 열대 식물이 자라는 정원과 파빌리온, 비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수영장은 이곳의 자랑으로 황홀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문의 www.chamshouse.com



해가 저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파라디 리조트의 뒤편 해변 경관. 
자연 속에 안긴 ‘코사멧 파라디 리조트’
전용 셔틀 보트를 타고 들어오면 태국 전통 양식의 고풍스러운 리조트가 눈앞에 펼쳐진다. 잘 가꾸어진 정원 사이사이에 숨겨진 40개의 객실은 독립된 객실로 구성되어 빌라 사이사이에 키 큰 야자수와 나무에 가려져 리조트를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숨바꼭질하는 듯 떨어져 있어 독립성을 보장해준다. 티크와 등나무 등 자연적인 요소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투명한 천장으로 된 화장실 역시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코사멧 파라디 리조트에 머무는 허니무너들에게 주어진 특권이다.
문의 www.kohsametparadee.com


수영장과 정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싸이 깨우 비치 리조트 전경.
보석 모래를 아시나요, ‘싸이 깨우 비치 리조트’
코사멧를 대표하는 해변인 싸이 깨우 해변에 위치한 싸이 깨우 비치 리조트. 싸이 깨우는 ‘보석 모래’라는 의미로 희고 고운 모래가 특징이다. 이곳은 158개의 룸을 갖춘 대규모 풀사이드 호텔로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액자나 조명까지 세세하게 신경 써 분위기를 통일했으며 모든 룸의 한쪽 벽면을 통창으로 설계해 실내에서도 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룸마다 발코니에 운치 있는 벤치를 마련해 해가 저문 저녁, 사랑하는 이와 와인을 마시며 달콤한 사랑을 속삭일 수도 있다.
문의 www.kohsametsaikaew.com

TRAVEL TIPS 태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ACTIVITY 에메랄드 빛 바다가 환상적인 섬에서는 스노쿨링을 경험하며 산호와 열대어를 보고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MASSAGE 각종 타이 전통 마사지와 스파 메뉴를 제공하는 디바나 스파. 자체적으로 방향제와 크림, 오일 등을 개발해 판매하는 수준 높은 스파다. www.divanaspa.com
EAT 1969년 문을 열어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푸드 전문 레스토랑 솜분 시푸드. www.somboonseafood.com


글 김혜진 기자 사진 박현우 취재 협조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국(02-779-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