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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가 제안한 디자인별 부케

What is your Favorite Shape

신중하게 고른 드레스에 잘 어울리는 부케를 들면 비로소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가 완성된다. 2015년 인기를 끌 디자인별 부케를 6명의 플로리스트가 제안한다.

Round Bouquet

한 송이만으로도 존재감이 뚜렷한 작약에 푸른 잎의 스키미아를 안정감 있게 매치했다. 볼륨감 있는 다홍빛 작약을 사용해 생동감이 느껴진다. Design by 정은정(라마라마 플라워 02-792-8957)
심플한 둥근 형태의 라운드 부케는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살려준다. 드레스나 체형에 관계없이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지만 얼굴이 둥근 신부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Cascade Bouquet

오롯한 사랑을 의미하는 히야신스를 중심으로 미니 장미, 수국, 스마일 왁스 등을 더해 우아하게 연출했다. 사용된 꽃 종류는 많지만 색감을 통일해 고급스럽다. Design by 정미영(르 부케 02-3446-4127)
폭포가 쏟아지는 듯 디자인해 캐스케이드(폭포)라 불리며 전통적으로 화이트와 그린 컬러의 플라워를 매치한다. 윌리엄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의 부케로 유명하며 클래식한 A라인 드레스에 잘 어울린다.


Composite Bouquet

장미의 한 종류인 화이트와라 한 송이에 꽃잎을 붙여 완성한 콤포지트 부케. 고결한 사랑을 표현하는 은은한 화이트 컬러가 순수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신부에게 추천한다. Design by 조성호(화방 플라워 02-514-7531)
꽃 한 송이를 중심에 두고 같은 종류의 꽃잎들을 한 장씩 떼어 와이어링 또는 글루 처리해서 겹겹이 감싸듯 조립해 마치 커다란 한 송이 꽃처럼 만든 부케. 꽃잎 한 장 한 장 정성을 다해 완성되는 콤포지트 부케는 다른 부케에 비해 제작 시간도 길다.


Hand-tied Bouquet

피치와 핑크, 투 톤 컬러의 캄파렐라와 화이트 라눙쿨루스를 매치하고 자이언트 유칼립투스, 수입 열매 유칼립투스, 코치아, 애정목을 사용해 핸드 타이드의 자연미를 완성했다. 블루 톤의 풍성한 리본으로 마무리해 한껏 멋을 살렸다. Design by 강숙주(파보블랑 02-595-5957)
마치 정원에서 방금 꺾어온 듯 꽃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핸드 타이드 부케. 인위적인 느낌이 나지 않도록 줄기가 드러나게 손잡이를 마무리한다. 야외 웨딩이나 하우스 웨딩에 추천한다.


Pageant Bouquet

블랙스타, 르치크, 반다오키드, 지고 페탈룸, 매직라인 등 바이올렛 계열의 꽃을 사용한 매혹적인 느낌의 부케. 흔히 볼 수 없는 과감한 색감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Design by 천재령(Aspen Project 02-535-7195)
미인대회에서 수상자들이 든 꽃을 연상시켜 페지언트 부케라는 이름이 붙었다. 도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인어 라인, H라인 드레스에 매치하면 제격. 결혼식은 물론 시상식, 기념일에 축하를 전하는 꽃다발로 다양하게 응용된다.


Posy Bouquet

하트 장미, 라이스플라워, 라눙쿨루스, 스위트피 등을 사용해 화이트, 핑크 계열로 배열했다. 화사한 컬러의 조화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부여한다. Design by 김보라(라끌레르 플라워&디자인 02-515-5548)
꽃 색감을 그룹별로 나누어 구성하는 원형 부케. 일반적으로 포지 부케는 작은 꽃다발을 뜻하지만 가운데 한 송이를 중심으로 색으로 구분해 만드는 스타일은 빅토리언 포지 부케라 부른다.

진행 백승이 기자 사진 장주흡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5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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