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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왕 스타일

The Ultimate Style of Vera Wang

수많은 웨딩드레스 속에서도 그만의 가치가 빛나는 베라 왕. 모던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역사를 기록하는 소장 문화와 재구매 서비스는 신부들이 열광하는 이유다.


Designer Vera Wang
1949년 뉴욕에서 출생한 베라 왕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기로 유명한 디자이너. 문화와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미국과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미술관, 박물관, 오페라 패션쇼 등을 찾아다니며 패션을 가까이한 그녀는 미국의 사라 로렌스 칼리지와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학업을 마쳤다. 23세의 베라 왕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에 최연소 에디터로 입사, 16년간 패션 에디터로 일하며 수많은 패션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고 패션 철학과 패션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안목도 갖게 되었다.
그 후 1985년에는 랄프 로렌의 디자인 디렉터로 자리를 옮겼으며 마침내 1990년, 뉴욕 맨해튼 카일 호텔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웨딩 부티크를 열면서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그녀가 결혼할 당시 원했던 모던과 클래식이 공존하는 웨딩드레스를 찾지 못하자 자신이 입을 웨딩드레스를 직접 디자인 한 것이 부티크를 여는 계기가 된 것. 섬세한 디자인에 대한 갈망을 토대로 그녀의 좌우명이기도 한 “Less is more(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라는 패션 철학이 접목된 웨딩드레스는 심플한 디자인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정교한 디테일 작업을 통해 특별함을 더했다. 시즌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것으로 정평이 난 베라 왕의 웨딩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반카 트럼프, 그리고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 미국 피겨 스케이팅계의 전설 미셸 콴 등이 결혼식에서 입어 세계적인 주목과 갈채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김남주, 심은하, 전도연, 염정아의 웨딩드레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베라 왕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청담동에 위치한 베라 왕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베라 왕의 디자인 철학이 설계에 담긴 총 4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서 아시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전 세계 신부들의 로망인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매디슨 애버뉴 스토어와 동일한 건축 인테리어와 컬렉션 상품 구비는 물론 맞춤 서비스로 진정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베라 왕 코리아는 다양한 가격대의 최고급 드레스를 구비해 신부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심플한 실루엣의 귀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OPP 라인은 400만~700만원대, 시즌별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디 스타일의 컬렉션은 700만~1200만원대, 전 공정을 수작업한 하이 퀄리티의 오트 쿠틔르 작품인 럭스Luxe는 1300만원대 이상으로 만날 수 있다.

결혼의 가치를 더해주는 웨딩드레스 소장 문화를 이끌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웨딩 가운을 가문의 전통으로 여겨 대대로 간직한다. 이를 ‘패밀리 가운Family Gown’이라고도 하는데 딸이나 손녀들이 결혼할 때 할머니나 어머니가 입었던 드레스를 수정해 다시 입어 집안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하는 것. 우리나라에서도 어머니가 고이 간직한 웨딩드레스를 딸이나 며느리가 물려받아 입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는 웨딩드레스가 단순한 파티를 위한 의상이 아니라 결혼의 가치를 어머니를 통해서 전수하는 의미로 여길 수 있다. 베라 왕 드레스는 최고급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을 모두 수작업해 진정한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소유할 수 있으며 개인과 가족 역사의 증표로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가치를 부여한다. 웨딩드레스를 통해 신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신부가 추구하는 세련된 삶을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 것은 베라 왕이 세계적인 웨딩 가운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베라 왕은 신부의 개성과 독립성이 결혼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되기를 원한다.

(왼쪽)첼시 클린턴이 선택한 베라 왕의 드레스는 가벼운 오간자 소재의 스커트가 자유분방하면서도 섬세한 여성미를 표현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른쪽)이반카 드럼프를 위해 베라 왕은 1950년대 그레이스 켈리가 결혼할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베라 왕 코리아의 재구매 서비스
드레스 소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신부를 위해 베라 왕 코리아는 신부가 구입한 드레스를 재구매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부가 새 드레스를 구입해 결혼식을 올린 후 60일 이내에 베라왕에 드레스 가격의 30%를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것. 베라왕코리아는 이렇게 재구매한 드레스를 신부들의 촬영용 드레스와 애프터 드레스로 사용해 본식 드레스와 격이 맞는 품위 있는 웨딩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베라 왕 2013 Spring Bridal Collection
2013년 베라 왕의 Spring Bridal Collection은 ‘미몽Beautiful Dream’이라는 주제로 사랑의 순수한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 웨딩드레스를 제안한다. 뉴욕 컬렉션에서는 최고급 오간자 실크 소재와 프렌치 튤의 아름다운 하모니 그리고 신비롭고 다양한 붉은 톤의 드레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역시 베라 왕이다” “파격적이지만 극도로 아름다운 드레스” “치명적 유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으로도 주문할 수 있으며 청담동 베라 왕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45-1171

(왼쪽) 베라 왕의 2013년 봄 컬렉션으로 볼륨 있는 튤 패널 스커트에 샹틸리 레이스의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트랩리스strapless 볼라인 드레스.
(오른쪽) 상체는 드레이핑 처리하고 코르사주로 어깨를 장식해 로맨틱한 느낌. 인버트된 스커트가 돋보이는 인어 라인 드레스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3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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