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아파해본 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야 할 연애 필독서

1 연애 심리학
섹스칼럼니스트 윤수은 _사람들이 사랑을 하면 제일 두려워하는게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는 현상입니다.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그런 집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성의학 부문의 권위자이자 성문제 치료 전문가이지만 절대 어려운 심리 용어로 뒤덮이지 않았어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저, 폴라북스).
2 모데라토 칸타빌레
소설가 윤고은 _제목처럼 ‘보통 빠르기로 노래하듯이’가 얼마나 힘든지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실감했어요. 느리고 쓸쓸하다가도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제 심장까지 빨라지거나 느려지기를 반복합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그들 사이를 오가던 ‘사랑’, 그 자체라는 점에서 제게 최고의 연애소설로 남아 있는 작품이죠(마르그리트 뒤라스 저, 문학과 지성사).
3 연애와 결혼의 원칙
<마이웨딩> 김보령 기자 _책을 읽기 전의 연애와 읽은 후의 연애는 180도 달라졌다고 할 수 있죠. 적은 돈을 투자할 때도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고 투자하는데, 내 감정을 남자에게 투자하는 데에도 가치판단을 하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기꺼이 내 감정을 내어줄 남자를 찾아내고, 결혼에 이르기 까지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줍니다(마거릿 켄트 저, 황금가지).

4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방송작가 차현진 _처음부터 끝까지 이메일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에요. 책 속 두 사람의 대화가 마치 핑퐁을 하는 듯 통통 튀는 게 흥미로워요.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는 연애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이 녹아 있죠. 떨림, 신경질, 궁금함, 두려움…. 마법처럼 콸콸콸 흘러넘치는 판타스틱한 에너지를 꼭 느껴보시길 권합니다(다니엘 글라타우어 저, 문학동네).
5 조화로운 삶
북 칼럼니스트 박정태 _두 부부가 속세를 떠나 숲 속에 들어가 살면서 느낀 점들을 쓴 에세이입니다. 자연 속에서 온전히 두 사람만의 삶을 사는 것이죠. 이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룰로 정한 일률적인 삶이 아니라 진짜 행복을 느끼는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출간된 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책입니다(스코트 니어링·헬렌 니어링 저, 보리출판사).
6 완벽한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
영화감독 이사강 _현존 인물의 가십 정도로 재미 삼아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카를라 브루니의 매력에 빠져 한숨에 다 읽었어요. 유년 시절부터 톱모델, 가수에서 영부인까지 인습을 거스르고 매력을 갈고닦아 인생을 개척하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랑 앞에 용기가 부족한 여성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키아라 제미올리 저, 디자인이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