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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y Dress

시대를 뛰어넘는 불멸의 아름다움

본래 웨딩드레스가 갖는 화려함과 우아함은 기본!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꾸준히 회자되는 셀러브리티의 드레스에는 그 나름의 이미지가 있다. 올봄 결혼을 앞둔 신부가 지금 바로 선택한다해도 손색없는 네 가지 드레스 스타일을 소개한다.
세기의 결혼식, 왕세자비와 영부인의 웨딩드레스


1 슈즈와 함께 한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클러치 백 겸 토트백. 63만원 지미추.
2 긴 드레스 자락에 살짝살짝 보이는 골드 플랫폼 펌프스 힐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다. 117만원 지미추.
3 물방울을 모티브로 한 여성스러운 귀고리. 7만5000원 클랑베니.


로열 웨딩의 상징 _ 그레이스 켈리 웨딩드레스 by 최재훈 웨딩부띠크 모나코 왕비이자 우아한 여배우의 대명사라 불리던 그레이스 켈리의 웨딩 드레스는 1956년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레스. 최근에는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이 비슷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며 대표적인 로열 웨딩드레스가 되었다. 벨 라인의 모태로 불리는 그녀의 웨딩드레스는 디자이너 헬렌 로즈가 약 6주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종처럼 부풀린 스커트에 은은하게 빛나는 공단 소재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보디라인은 더욱 슬림하게 보이게 하며 긴 목선과 잘록한 허리선을 돋보이게 한다.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의 웨딩 사진 속애서도 우아한 당신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그레이스 켈리의 하이네크라인 레이스 웨딩드레스를 선택해보자.
Advice For Bride 키가 큰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드레스. 몸매가 통통하더라도 목선이 긴 체형이라면 선택해도 좋다. 레이스가 소매와 어깨선 매치되어 시선을 분산시킨다.




1 꽃을 모티브로 한 그녀의 웨딩드레스 스커트 자락과 어울리는 웨딩 모자는 티아라와는 또 다른 무드를 연출한다. 가격미정 벨앤누보.
2 민무늬 쇼트 글러브는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브레이슬릿과 매치할 것. 클래식한 감각으로 완성해준다. 80만원 스와로브스키.
3 평소 재키 스타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진주 목걸이. 웨딩 스타일링에서도 빛을 발한다. 16만8000원 클랑베니.
4 사각 프레임 속 주얼리 장식이 은은한 슈즈. 긴 스커트 자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골드 프레임이 포인트가 될 것. 173만원 마놀로 블라닉.


스타일리시한 퍼스트레이디 _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웨딩드레스 by 데니쉐르 by 서승연 대학 시절 패션 매거진 <보그>의 인턴사원으로 일했을 정도로 패션을 즐기고 좋아했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일명 ‘재키 룩’은 세계 최초의 디자인 박물관인 디자인 뮤지엄에서 발간한 세상을 바꾼 드레스 50가지에도 올랐을 만큼 영향력이 높다. 재클린은 특유의 패션 센스로 1953년 케네디와의 결혼식에서도 남다른 드레스를 선택했다. 게다가 그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로 시대를 앞서갔다. 스커트 자락에 꽃을 모티브로 한 장식은 로맨틱하면서도 여성스럽다. 평소 즐겨 하던 진주 목걸이를 웨딩드레스에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놓치지 않았던 재키, 남과는 다른 웨딩드레스로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Advice For Bride 팔뚝 살이 고민인 신부에게 안성맞춤인 드레스. 두껍게 처리된 오프숄더 네크라인 디자인이 당신의 팔뚝 살을 감춰줄 것. 데니쉐르.


명작 속 여배우 드레스


1 웨딩 스타일링에서 꼭 티아라로 선택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봄꽃을 연상시키는 헤어밴드가 로맨틱한 웨딩드레스 룩을 완성해준다. 가격미정 케이트블랑.
2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배가해줄 귀고리. 11만5000원 폴리폴리.
3 보드라운 가죽 소재로 그립감이 좋은 클러치 백. 60만원 그레첸.
4 움직임에 따라 스팽글의 색이 바뀌어 독특하다. 볼륨 있는 리본 디테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오픈토 슬링백 슈즈. 47만원 케이트 스페이드.


A Place in the Sun _ 엘리자베스 테일러 드레스 by 케이트 블랑 사랑스러움과 관능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원조 베이글녀 엘리자베스 테일러. 할리우드 멜로 드라마였던 영화 <젊은이의 양지> 촬영 당시 스무 살이었던 그녀는 앳되고 밝은 미소, 매력적인 눈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을 통해 만인의 연인으로 떠오른 그녀가 맡은 역할은 야망으로 가득 찬 한 남자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티 없이 맑은 여인 ‘안젤라 빅커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영화 속에서 다수의 드레스로 스타일리시한 스타로 인정받았는데 특히 당구장 장면에서 플라워 모티브로 가슴 부분에 볼륨을 준 사랑스러운 드레스로 큰 인기를 모았다. 덕분에 <젊은이의 양지> 의상 담당이었던 에디스 헤드가 ‘오스카 의상상’을 받았을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트렌드 중심이 되었던 그녀의 드레스,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련된 감각이 빛을 발한다.
Advice For Bride 톱 드레스는 대부분의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드레스다. 하지만 톱 부분에 꽃을 모티브로 한 장식이 사랑스러운 드레스는 어린 신부에게 더욱 잘 어울린다.



1 오간자 소재를 이용해 만든 사랑스럽고 깨끗한 느낌의 리본 헤어밴드. 볼륨감이 있어 두상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18만원 비엘류지원.
2 오드리 헵번이 즐겨 했던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우아한 느낌의 글러브 12만원 비엘류지원.
3 레트로 무드의 진주 귀고리. 가격미정 벨앤누보.
4 신었을 때 아기자기한 매력이 돋보인다. 가격미정 벨앤누보.


Funny Face _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오드리 헵번 웨딩드레스 by 비엘류지원 디자이너 故 앙드레김이 1950년대 부산에서 본 영화 <화니 페이스> 속의 오드리 헵번이 입고 있던 드레스를 보고 깊은 울림을 받았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오드리 헵번의 드레스. <화니 페이스>는 작품성과 흥행 등 모든 면에서 인정받은 작품. 영화 속 오드리 헵번은 우연한 기회에 유명 패션 잡지 모델이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연기했다. 사진작가와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마지막 즈음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발레리나 드레스는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돋보이게 하며 지금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련된 감각적인 드레스였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오드리 헵번 발레리나 드레스. 베일 위 리본과 굽이 낮은 심플한 슈즈가 깨끗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웨딩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Advice For Bride 깨끗한 느낌의 심플한 드레스를 선호하는 신부에게 추천한다. 길이가 조금 짧은 드레스를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완성했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2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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