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렁크 속에 각기 다른 크기의 파우치를 활용해서 안에 있는 내용물이 쏟아지거나 트렁크 안에서 헝클어지지 않도록 한다. 화장품도 메이크업과 목욕용으로 나눠 각 파우치에 담고, 속옷, 신발, 액세서리, 수영복, 주얼리 등도 따로 담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단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바로 짐을 풀기 쉽기 때문. 생각나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성격 급한 내게 안성맞춤인 짐 싸기 요령이다. 욕실용 파우치를 들고 바로 샤워할 수 있고, 수영장 갈 때는 수영복 파우치만 들고 나가면 되니까 가방을 풀고 수영복 찾을 필요 없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좋다.
또 하나의 이유는 불시에 가방을 열어 검사하는 공항이 꼭 있기 때문인데, 그럴 때 트렁크 속이 차곡차곡 잘 정돈된 상태일 때와 반대로 헝클어져 보일 때 그들의 태도가 천양지차라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여유분의 쇼핑백(지퍼 달린 커다란 숄더백)을 꼭 챙긴다는 것. 가볍고 튼튼하며 방수까지 되는 소재라면 더없이 좋다. 이런 가방은 펼치면 넉넉한 것이 특징. 현지에서 쇼핑한 물건(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부피는 큰)을 담아온다.
1 블랙 컬러의 심플함에 도트 프린트와 로고 프린트가 믹스되어 경쾌한 수영복 빌라봉.
2 장식이 있어서 비치는 파우치 안에 넣으면 정리도 깔끔하고 열었을 때 기분도 전환되는 골드 비즈 장식 통 제셀반.
3 자외선 차단 효과가 탁월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질스튜어트 by 질스튜어트 아이웨어.
4 소재가 얇아서 파우치로도 이용하고 여행지에서는 숄더백이나 작은 미니 메신저 백으로 활용하기 좋은 머린 스팽글 장식이 있는 도트 프린트의 네이비 숄더백과 메신저백 레스포색.
5 블랙의 로고 프린트가 들어간 3가지 크기의 파우치 레스포색.
6 내추럴 컬러의 루스한 니트 스테파넬.
7 머린풍의 심플한 스트라이프 원피스 클럽모나코. 레드 스퀘어 하드 케이스 2TONE 20인치 35만8000원 만다리나덕.

1 가볍고 뒤틀림 없이 강도를 보장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에 디자인성을 가미해 기능적이면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2TONE. 25인치 39만8000원.
2 백팩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디자인이 특징인 TOUCH. 크로스, 토트, 더플백 등 다른 백과 믹스 매치하기 좋다. 19인치 39만8000원.
3 베스트셀러인 WORK의 세 번째 라인업. 바퀴가 4개여서 이동할 때 안정감과 균형감이 탁월하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 2가지에 기내 사이즈부터 26, 29인치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20인치 45만8000원.

T.P.O 패션을 고려한 패킹 노하우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을 많이 가져가는 편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입을지도 생각하고, 예기치 않게 옷이 더러워지거나 물에 젖을 때까지 대비해서. 하지만 무조건 많이만 가져가면 상하의 매치도 안 되고, T.P.O에도 맞지 않아 그냥 가져오기 십상! 그래서 출발할 때부터 아예 여행 일정을 생각하면서 아래위 한 벌로 맞춰서 지퍼백에 넣어간다. 이렇게 하면 여행가서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지 않고, 그때그때 지퍼백 하나씩 꺼내서 입으면 되니까 편리.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에스닉한 액세서리까지 맞춰서 가는데, 엉킬 염려가 있는 것은 아주 작은 지퍼백에 넣고 깨질 염려가 있으므로 작은 상자에 담아간다. 신발은 오래 걸어도 편안한 관광용, 해변용, 나이트용으로 하나씩. 여행 중 격식 있는 자리에 갈 때를 대비해 드레시한 원피스와 그에 맞는 소품 역시 필수. 옷을 많이 가져가는 만큼 큰 주머니를 하나 챙겨 가는데, 여기에 빨랫감을 모두 모아오는 것이 요령! 돌아와서 바로 세탁실로 가져가면 되니까 빨리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 속옷은 보이지 않게! 옐로 플라워 프린트 파우치 롱샴. 가슴선을 예쁘게 만들어줘 서머 룩에 유용한 네이비, 핑크 브래지어 모두 원더브라. 민트색 브래지어 CK 언더웨어. 와이어가 없어 돌돌 말아가기 좋은 연핑크 브래지어 플레이텍스.
2 실버 체인 롱 네크리스 제시뉴욕. 블루 스톤 목걸이 트롤비즈.
3 그레이 저지 튜브톱 원피스 꼼뜨와 데 꼬또니에. 스톤 펜던트 목걸이 모그.
4 골드 샌들 케이트 스페이드.
5 스터드 장식 클러치 백 레베카밍코프.
6 핑크 통 마이클코어스.
7 블루 미니 파우치 투미. 헤어용 자외선 차단제 레인포레스트 레디언스 디탱글링 스프레이는 더바디샵. 얼굴과 몸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아미르뗄 브라이트닝 UV 쉴드 SPF 40는 록시땅, 페이스&보디 선스크린 로션 SPF50은 키엘.
8 블루 빈티지 스타일 컨버스 사눅.
9 플라워 프린트 백 스파이시컬러.
10 블랙 스윔슈트 쥬시꾸뛰르.
11 레오퍼드 프린트 선글라스 질스튜어트 by 질스튜어트 아이웨어.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 지방시 by 다리인터내셔널.
12 머린풍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탑걸. 옐로 팬츠 파비아나 필리피.
13 강아지 프린트 티셔츠 BNX. 블랙 하드 트렁크 가격미정 쌤소나이트.

1 내구성이 강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한 비-라이트 그레이프. 여행 중에 늘어나는 짐을 무리 없이 수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확장기능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26인치 30만원대.
2 동그란 스티커를 붙여 가방 표면을 마음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픽셀 큐브.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커 더욱 안정적이고 기동성이 좋은 것이 특징. 26인치 39만8000원.
3 초경량 고강도의 혁신적인 신소재를 사용해 외부 충격에도 변형되지 않는 탁월한 원상회복 능력이 있는 코즈모라이트. 시원하고 깔끔한 블루 색상은 6~8월까지 한정 기간 동안 판매된다. 27인치 60만원대.

여행지에서 피부 관리를 위한 패킹 리스트 예전에 여행지에서 물과 기후 차이 때문에 피부에 트러블이 나고 건조해진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는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예전에 받은 샘플 제품을 챙기기보다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을 가져간다. 가방이 무거워지긴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뭐든 넉넉하게 챙기는 편.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 제품, 보디 오일과 크림 등 듬뿍 발라야 할 제품들은 정품으로 가져간다.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즐겨 쓰는 브랜드의 트래블 키트를 구입하면 예쁜 파우치도 함께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
예전에 구입한 오리진스의 트래블 파우치와 베네피트의 라나백은 수납공간이 넉넉해 각종 뷰티 제품을 담기에 제격이다. 이때 스킨케어와 보디, 메이크업 제품을 나눠서 담아야 편리하다. 입욕제와 레그 미스트, 각종 마사지 제품들을 가져가면 하루 일과가 끝난 후 피로를 풀 수 있다. 체내에 활력을 주는 영양제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영양제도 꼼꼼히 챙겨 매일 복용한다. 한 벌로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원피스와 냉방이 잘된 실내에서 입을 카디건도 챙긴다. 구김이 덜하도록 옷은 돌돌 말아서 차례로 넣는다.
1 하늘색 여행용 파우치 오리진스. (시계 방향으로)시트 마스크 SK-Ⅱ, 스트롭 크림 맥, UV 언더 베이스 무스 슈에무라, UV 쉴드 록시땅, 유레블라이트 베네피트, 브론징 루스 파우더 원 핫 미닛 베네피트, 장밋빛 틴티드 립밤 베네피트, 기초 라인 트래블 키트 비오템, 휴대용 선스크린 스틱 키엘, 체리 망고빛의 차차틴트 베네피트, 립밤 휴고내추럴, 배드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베네피트, 워터프루프 배드갤 라이너 베네피트, 온천수 미스트 아벤느.
2 사이즈가 넉넉한 라나백 베네피트. (시계 방향으로)이모르뗄 베리 프레셔스 시트 마스크 록시땅, 키토프라임 비비프로그램, 앰풀 형태의 슈퍼콜라겐, 에스라이트 슬리머 DX 모두 비비프로그램, 아로마 헤어 컨트롤 미스트 록시땅, 토닉 보디 트리트먼트 오일 클라란스, 입욕제 허니비 러쉬, 아르간 오일 세럼, 데미지 케어 미장센, 퍼펙트 셰이프 다이어트 코치 로레알파리, 아몬드 엘리건트 레그 미스트 록시땅, 블루오키드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클라란스, 마사지 도구는 이마트 자연주의 제품으로 기자 소장품.
3 여행용 파우치 클라란스.
4 포어 미니마이징 세럼 클라란스.
5 무지 노트 mmmg.
6 레이스 쇼츠 EnC.
7 라벤더 컬러의 브래지어와 핑크 브래지어 미싱도로시.
8 민트색의 니트 에고이스트.
9 옐로 컬러의 슬리브리스 아디다스.
10 블랙&핑크 컬러의 스트라이프 니트 톱 원피스 미소니.
11 선글라스 안나 수이 by 다리인터내셔널.
12 그러데데이션 니트 카디건 빈폴레이디스.
13 화이트 컬러 코튼 펀칭 원피스 빈폴레이디스.
14 볼드 네크리스 bohm.
15 핫핑크 컬러 미니 숄더백 마이클코어스.
16 옐로 컬러 우산 스파이시컬러.
17 브라운 컬러의 웨지 샌들 아돌포도밍게즈.
18 핑크 수영복 쥬시꾸뛰르. 퍼플 컬러 하드 케이스 가격미정 리모와.

1 2011년 신제품 살사 에어 코냑 라인. 기존의 살사보다 무게를 26% 줄여 리모와 제품 중 가장 가벼운 하드 케이스 트렁크. 코냑 특유의 엷은 갈색이 중후한 멋을 풍긴다. 26인치 71만원.
2 여행 가방 최초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가벼움과 견고함을 더한 살사 디럭스.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트 가방으로 애용해 더욱 유명해졌다. 26인치 100만원.
3 살사 에어 루비는 리모와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 방탄유리 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 기존 살사 제품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 26인치 71만원.

‘컬러풀&조이풀’ 패킹 리스트
여행 가방에 챙겨가는 모든 패션 아이템의 기준은 ‘컬러풀’이다. 휴양지 특유의 뜨거운 날씨와 컬러풀한 의상이 무척 잘 어울리기 때문이고, 여행지에서의 내 기분도 훨씬 업된다. 무릎 위 길이의 미니 원피스에 컬러풀한 뱅글, 많이 걸어도 편한 샌들 하나면 외출 준비 끝!
구김이 덜 가는 면 티셔츠나 면 원피스 등은 작게 돌돌 말아서 가방 안의 홈에 끼워 세로로 차곡차곡 세우면 훨씬 많은 양의 옷을 넣을 수 있고, 옷 사이사이에는 전자제품이나 카메라 등을 넣어두면 충격 흡수 효과도 있다. 또 신발은 다른 아이템에 더러운 게 묻지 않도록 꼭 지퍼백에 담아간다. 긴 비행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즐거움을 주는 ‘조이풀 아이템’들도 빼놓지 않는다. 아이패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매력. 아이팟 클래식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가득 채워가고, 여기에 컬러풀한 WESC 헤드폰을 연결해두면 음악도 듣고 패션 포인트도 되어 일석이조다. 재미있는 연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모 카메라 한 대와 <심야식당>처럼 술술 가볍게 읽히는 만화책 두어 권까지 챙기면 나만의 짐 꾸리기 완성!
1 오렌지 컬러의 심플한 언더웨어는 CK 언더웨어.
2 블루 로고 프린트가 경쾌한 수영복은 빌라봉.
3 사과 프린트 티셔츠는 망고.
4 블랙, 그린, 핑크 컬러가 조합된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에고이스트.
5 네온 옐로 니트 카디건은 탑걸.
6 오렌지와 핑크 컬러가 스트라이프로 믹스된 면 원피스는 아디다스.
7 보라색 반바지는 엘르스포츠.
8 하늘색과 노란색이 믹스된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쥬시꾸뛰르.
9 화이트 프레임의 아이패드2는 애플.
10 키위 모양의 미니 백으로 펼치면 작은 숄더백이 되는 파우치 백은 쥬시꾸뛰르.
11 블루 컬러의 웨지 샌들은 크록스.
12 오렌지와 핑크 컬러의 날염 면 원피스는 빌라봉.
13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로쏘 by 옵티컬 더블유.
14 재미있는 연출 사진을 남겨주는 로모 카메라 다이아나F+도쿄 에디션은 로모그래피코리아.
15 일러스트가 경쾌한 블랙 패스포트 케이스는 비아모노. 나머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6 실버 컬러의 아이팟클래식은 애플.
17 포도송이를 발에 얹은 듯한 재미있는 디자인의 통은 버블 플랍 제품으로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8 레드 컬러의 헤드폰은 WESC.
19 컬러풀한 레드 클러치 백은 VOV.
20 별 프린트가 들어간 컬러풀한 뱅글은 스파이시컬러. 플로럴 컬러 하드 케이스 25인치 93만1000원 투미.

1 세계적인 도시 예술가 크래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태그 라인. 크래시의 작품이 프린트된 경쾌한 디자인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20인치 76만원. 2 3중 처리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충격 저항력을 최대화한 베이퍼 인터내셔널 캐리온. 카프리 섬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럴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25인치 93만1000원.
3 초경량 나일론 소재로 여행 가방의 무게를 확 줄인 보야저 아비뇽 인터내셔널 트래블러. 톤다운된 그린 컬러와 브라운 가죽 트리밍 장식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도 매력. 20인치 84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