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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라면 상견례 걱정 없다

전통의 맛과 멋을 겸비한 한식 레스토랑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들이 양가의 첫인사 자리인 상견례 장소 선택에 고심할 때. 정갈한 음식 맛과 조용한 분위기를 두루 만족시키는 곳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한옥을 개조했거나 내부를 한옥 콘셉트로 꾸민 멋스러운 한정식 레스토랑이라면 예를 갖춘 상견례를 치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자하문
‘자연 건강식’을 지향하는 한정식 레스토랑 자하문에서 상견례를 한다면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자연 건강식이란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최상의 재료만을 엄선해 정직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오랜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 곳. 품격 높은 한정식을 지향하며 궁중 요리의 정갈함과 품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인의 세련된 취향에 맞춘 건강식을 제공해 상견례 장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자하문에서 제공하는 한정식은 샐러드에서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은 정성이 느껴진다.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 1만9000원부터 7만8000원까지 폭넓은 가격대의메뉴를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웅장한 벽화, 품격 있는 그림 등이 걸려 있는 상견례 룸은 입식, 좌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자하문은 전문 웨딩홀인 강변역 엘리시아 컨벤션(www.elysiawed.net)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상견례를 마친 예비 신랑 신부들의 예식 준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메뉴 자하문 특정식 7만8000원, 수라 정식A 5만8000원, 수라 정식B 4만8000원, 영의정 3만8000원, 좌의정 2만8000원, 평일 점심 정식 1만9000원(부가세 별도)
위치 서울 종로구 신영동 5-5
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저녁 오후 5시~오후 8시
문의 02-396-5000

1 자하문 자연 건강식을 지향하는 한정식 레스토랑.
2 상견례 룸은 입식, 좌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3 현대인의 세련된 취향에 맞춘 건강식을 제공해 상견례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식당 온달
G20 정상 배우자 오찬을 성공리에 마친 이재옥 조리장이 이끄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식당 온달. 한식 전문 35년 경력의 이재옥 조리장이 선보이는 궁중 요리 상차림은 전통의 맛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팔도에서 생산된 특산품과 최고급 계절 재료를 고집해 조리하기 때문에 맛 역시 일품을 자랑한다. 메뉴 종류 또한 궁중 상차림, 수라 상차림, 온달 상차림의 코스 요리와 완도산 생전복 돌구이, 쇠고기 육회, 간장 게장, 궁중 도가니탕 반상, 돌솥비빔밥 반상 단품 요리 등 다양한 편. 그중 이재욱 조리장이 추천하는 상견례 메뉴는 온달 상차림. 신랑 신부와 양가 어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갈한 음식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고객의 기호에 따라 맞춤형 식사 메뉴를 제공하며 더욱 격식 있는 상견례를 원한다면 메뉴 프린팅, 테이블 장식, 커플 인형 장식 등의 상견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메뉴 수라 상차림 25만원, 궁중 상차림 15만원, 온달 상차림 10만원, 점심 상차림 6만5000원(부가세 별도)
위치 서울 광진구 아차성길 175번지
영업시간 점심 오후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오후 10시(일요일 오후 5시~오후 9시)
문의 02-450-4518

1,2,3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식당 온달 모던한 공간에 한국적인 소품을 장식해 꾸민 별실이 인상적. 한식 전문 35년 경력의 이재옥 조리장이 전통의 맛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음식을 선보인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한국 전통 가옥 형태의 인테리어뿐 아니라 아궁이, 가마솥, 절구, 각종 옹기와 항아리 등 한국 전통 부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볼거리를 제공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작은 옹기로 구성된 테이블 세팅은 한국의 소박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 홀 천장에는 한국 전통 연이 걸려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홀 곳곳에는 크고 작은 항아리와 절구,
몇 대에 거쳐 이어져온 고가구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약제로만
이용할 수 있는 미팅 룸이 상견례 장소로 적합하며 좌식과 입식 두 가지 형태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궁중에서 맛볼 수 있던 궁중 신선로, 모둠 산적, 삼색전, 대하찜, 자연송이 왕갈비 구이 등 정갈한 16~20가지의 한식 메뉴가 사랑, 장수, 기쁨 상차림 3가지로 제공되어 상견례 메뉴로 인기가 높다. 한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스위트 객실과 15층, 18~23층 객실 이용 고객은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에서 조식과 함께 종일 제공되는 차와 한국 전통 떡, 쿠키, 과일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메뉴 사랑 상차림 16만5000원, 장수 상차림 12만2500원, 기쁨 8만2500원(점심과 저녁 동일, 부가세 별도)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 313
영업시간 오전 6시 30분~오후 10시 (4인 이상 3일 전예약 필수)
문의 02-3440-8000

4,5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한옥 형태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조용한 미팅 룸은 상견례 장소로 인기가 높다. 정갈한 맛의 한식 코스 요리가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석파랑
조선시대 사대부의 풍류와 운치를 느끼며 호젓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흥선대원군의 별장을 개조한 한식 레스토랑 석파랑. 입구 왼쪽의 본관과 별장에 각각 별실이 있으며 부모님의 취향에 따라 좌식과 입식 방을 선택할 수 있다. 바위와 나무가 어우러진 작은 언덕 위에 있는 별장은 특히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만족해하는 공간. 봄이면 정원에 흐드러지게 피는 꽃이 방문객의 기분을 한껏 돋워준다. 전통 궁중 음식을 지향하는 석파랑의 요리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를 근간으로 해 전통 한식 요리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품의 식재료만을 엄선하는 것을 가장 중시하며 음식의 기본이 되는 각종 장류도 모두 직접 담근 것만 사용한다. 또 청파 이은구 선생, 인간문화재 청목 김환경 선생, 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선생 등의 예술혼이 녹아 있는 식기들이 음식에 품격을 더한다. 음식 맛과 분위기뿐 아니라 식기 하나까지 조선시대 귀족들의 기품이 묻어나는 석파랑. 격식 있는 상견례 장소로 추천할만하다.

메뉴 점심 상차림 4만5000원~9만원, 정식 상차림 7만8000원~13만원(부가세 별도)
위치 서울 종로구 홍지동 125번지 영업시간 점심 오후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오후 10시
문의 02-395-2500

1,2,3 석파랑 흥선대원군의 별장을 개조한 한식 레스토랑. 전통 궁중 음식을 지향하며 예술혼이 녹아 있는 식기들로 음식에 품격을 더한다.


삼청각 한식당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북악산에 위치한 삼청각 한식당 이궁은 서울 도심 속에서 웅장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궁중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격조 있는 전통 건축물인 한옥 안에 별실 5개과 독립된 별채 3개를 갖추고 있어 오랫동안 괜찮은 상견례 장소로 손꼽혀온 곳이다. 양반이 즐겨 먹던 전통적인 요리를 현대적인 입맛에 맞도록 재탄생시킨 음식들은 양가 어른은 물론 신세대 신랑 신부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킨다. 유명 공예 작가의 식기에 담아 서비스되는 궁중 상차림은 예를 갖춰야 하는 상견례를 위한 상차림으로 안성맞춤. 메뉴는 가격대별로 다양한 코스 메뉴로 구성되며 죽순에 상큼한 홍시 소스로 풍미를 더한 ‘홍시 소스 죽순 냉채’, 쇠고기의 쫄깃한 육질을 살린 ‘꾸리살 구이 냉채’, 신선한 바다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전복 미역전골’ 등 왕에게 진상하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진귀한 재료와 다양한 특제 소스로 기존의 한정식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메뉴 저녁 수라 5만9000~13만원, 점심 수라 4만3000~5만5000원, 상견례 6만5000원(점심, 저녁) (부가세 별도)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 2동 330-115번지 영업시간 점심 오후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오후 10시
문의 02-765-3700



4,5,6 삼청각 다양한 규모의 별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진귀한 재료와 다양한 특제 소스로 차별화된 한정식을
제안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서울 도심 속에서 웅장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메이필드 호텔 한정식당 봉래헌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상견례를 하고 싶다면? 도심 속 자연과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메이필드 호텔 한정식당 봉래헌을 추천한다. 문화재 기능자 대목수 이일구 선생이 2년여에 걸쳐 완성한 ‘ㄴ’자형 한옥인 이곳은 높은 천장에서 웅장함이 느껴지는 곳. 야외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6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어 상견례 장소로 그만이다. 봉래헌이 선보이는 메뉴는 서울, 경기 지방에 근간을 둔 궁중 음식의 기본을 보여준다. 특급 호텔에서 한정식만 담당해온 20년 경력의 이금희 조리장이 맛을 책임지고 있어 까다로운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직접 만든 천연 조미료와 유기농 재료 그리고 세심한 손맛으로 자극이 덜한 담백한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전통 궁중 음식을 재현한 진구절, 건오절판,
신선로, 전복초, 한방 꼬리찜, 모둠버섯돌구이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 정식이 상견례 인기 메뉴이다.

메뉴 봉래 상차림 13만원, 풍악 상차림 10만원, 금강 상차림 8만2000원, 수라상 상차림 7만2000원, 진연 상차림 5만9000원(점심과 저녁 동일, 부가세 별도)
위치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426번지 영업시간 점심 오후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오후 10시
문의 02-2660-9020, 9022

1,2,3 메이필드 호텔 한정식당 봉래헌 한옥 형태의 외관에서 전통의 아름다운이 느껴지는 곳. 서울, 경기 지방에 근간을 둔 궁중 음식을 선보이며 6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다.


두레
50여 년 전 밀양에서 문을 연 두레는 1998년 서울 인사동에 터를 내리고 2대에 걸쳐 한국 전통 음식의 맥을 이어왔다. 어느 한 지역의 음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우리나라 각 지방의 전통 음식을 두루 선보인다. 100년이 넘은 전통 한옥에서 은근한 기품이 느껴지는 이곳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을 반기는 마당이 시골 고향집을 찾은 듯 편안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크고 작은 8개의 방이 있으며 방 안에서 창밖을 통해 바라보이는 운치 있는 마당 풍경이 음식 맛을 더해준다. 전채와 주 요리, 밥상 그리고 후식으로 구성된 한식 코스 요리가 상견례 추천 메뉴. 한국 전통 음식의 깔끔한 맛과 아름다움을 잃지 않도록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한 메뉴 구성에 힘쓰고 있다. 매일 새로운 메뉴를 준비하며 제철 재료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오랫동안 지켜온 두레의 원칙. 오랜 숙성 기간을 거쳐야 제맛이 나는 장아찌 같은 반찬이 별미이며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담그는 김치는 그 맛이 싱싱하고 신선하다.

메뉴 점심 특선 한정식 코스 2만4000~5만4000원 저녁 한정식 코스 6만4000~12만5000원(부가세 별도)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영업시간 점심 오후 12시~ 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오후 10시
문의 02-732-2919

4,5 두레 한국 전통 음식의 깔끔한 맛과 아름다운 담음새에 중점을 둔다. 100년이 넘은 전통 한옥 안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별실이 마련되어 상견례를 치르기에 제격.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1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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