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이트 톤의 밝고 화사한인테리어와 분위기가 특징인 서울 팔래스 호텔 그랜드 볼룸 홀.
2 깔끔한 맛의 피로연 음식은 하객에게 특히 인기 높다.
사랑을 하면 서로 닮는다는 말이 있다. 환하게 웃는 입매가 닮아서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구도현・강주희 커플. 친한 친구들의 소개로 만나 1년 반 열애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성장 환경부터 취미까지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 이 둘이 사랑의 서약을 맹세하는 곳은 강남 최초의 특급 호텔로 이름 높은 서울 팔래스 호텔 그랜드볼룸 홀이다.
2009년 리모델링해 모던하면서도 품격 있는 분위기로 재탄생한 이곳에서 예식을 치르는 커플을 직접 만났다. 소중한 순간의 감동을 더하는 요소들이 늘었는데 대리석과 원목을 사용한 심플한 홀 인테리어는 차분하면서도 경건한 느낌을 줬다. 실내 장식의 하이라이트는 버진 로드 위 천장에 설치된 수만개의 크리스털 조명.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식 전체를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버진 로드에 장식한 흰색과 연보라, 핑크색 꽃을 유리 화기에 담아 신부의 우아한 입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꽃 장식은 플로리스트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정해진 것으로 신랑 신부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온다. 이번 리뉴얼에서 주목할 또 하나는 지하 1층의 독립된 입구. 이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예식을 가능하게 해 프라이빗한 결혼식을 꿈꾸는 커플에게 만족감을 줄 듯.
3 대리석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그랜드 볼룸 홀 입구.
4 천장에 설치된 크리스털 조명이 신랑 신부의 입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실내악 연주로 시작된 예식은 신랑 신부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비추는 심플한 조명과 연출로 본식의 분위기와 감동을 극대화했다. 본식이 끝나고 2부 예식이 시작될 무렵, 피로연 음식들이 제공되었다. 모둠 떡에 잔치국수까지 객들의 폭넓은 연령대를 고려한 배려가 느껴졌다. 질서 정연하고 안정된 비스 역시 흡족한 편.
지방에 계신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의 이동 문제로 예식 장소를 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는 신랑 신부. “평소 조용하면서 오붓한 결혼식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동시 예식을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알아봤고, 분위기나 서비스, 음식 맛 역시 빼놓지 않고 고려했답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지방과의 접근성이에요.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까운 서울 팔래스 호텔이 작년에 리뉴얼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둘러보니 분위기와 가격, 음식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 망설이지 않고 예약했어요.” 말하는 중간에도 밝은 미소가 번지는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대해본다. 문의 02 2186-6867~8 www.seoulpalace.co.kr
구도현,강주희 커플이 반한
서울 팔래스 호텔의 매력을 찾았다
원하는 날짜에 식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부지런함 외에도 위치와 서비스, 분위기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예식홀 선택. 구도현・강주희 커플에게 서울 팔래스 호텔 은 위의 요소를 모두 만족시킨 선택이었다고. 이들의 특별한 결혼식을 찾았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0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