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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부티크 호텔 55색 매력을 찾았다

특급 호텔보다 규모는 작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플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부티크 호텔. 서로 다른 매력의 국내 유명 부티크 호텔 5곳을 소개한다.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풍경에 취하다_플라자 호텔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의 영화 <세렌디피티>에서 주인공 조너선과 사라의 아름다운 키스 장면의 배경으로 소개된 뉴욕 센트럴 파크 아이스링크. 화려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 여기에 흥겨운 캐럴까지 더해져 사랑하는 이와 함께 찾고 싶은 장소로 유명해졌다. 이런 점에서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은 <세렌디피티>의 낭만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곳이다. 매년 겨울 개장하는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안락한 호텔 룸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플라자 호텔은 얼마 전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부티크 호텔로 재탄생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총 지휘했는데 룸 타입별로 모두 다른 인테리어와 도심 전망이 이곳을 찾는 커플에게 룸 선택의 즐거움을 줄 듯. 특히 창을 향해 침대를 중앙에 배치한 딜럭스 룸은 한층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밤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유럽풍 스타일의 객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역시 인상적인데 따뜻한 컬러의 공간에 벽난로를 설치해 오붓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엇보다 재개관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어느 곳보다 신선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오픈 기념으로 12월 31일까지 딜럭스 룸 2인 조식 포함 20만원 선.




겨울 바다의 정취를 테라스에서 한눈에_ 호텔 일루아
도심 내부티크 호텔도 좋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부티크 호텔도 꽤나 매력적이다. 특히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호텔 일루아는 커플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데 더없이 좋은 공간. 해운대 달맞이길에 자리한 이곳은 시원하게 펼쳐진 해운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이 가장 큰 특징으로 눈 오는 겨울밤이 특히 환상적이다. 룸 타입별로 시내를 볼 수 있는 시티뷰와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객실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해안가에 위치한 만큼 오션뷰 룸의 분위기가 낭만적이다. 모던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커플에게는 젠 스타일의 더블 룸을 추천한다.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고풍스러운 유럽풍 욕실을 갖춘 로열 스위트가 제격. 테라스 정원을 갖춘 스파 룸 또한 주목하자.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민 테라스 외에도 객실 안에 개인용 욕조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스파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눈을 맞으며 즐기는 노천욕은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1박 기준 24만~60만원 선.




지중해풍 공간에서의 편안한 휴식_ 호텔 아카시아
바쁜 결혼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예비 신랑 신부에게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공간보다는 휴양지같이 한적하고 안락한 곳이 더 좋을 수도 있을 터. 을지로 5가역 지하철 2,3,4,5호선에 인접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는 호텔 아카시아는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객실 분위기가 특징이다. 중앙 로비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흰 대리석과 조형물로 장식했으며 객실은 이와 반대로 화려함을 배제한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꾸몄다. 은은한 컬러와 인테리어의 프리미어 룸이 대표적. 둘만의 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복층 구조의 로열 스위트를 주목하자. 넓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풀빌라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화이트 톤의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로맨틱한 프러포즈 공간으로도 유용할 듯하다. 또 객실 내 월풀과 스팀 사우나를 갖춰 피로 해소에도 그만이다. 1박 기준 16만~50만원 선.




건축, 조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3인의 감각_ 제주 보오메 꾸뜨르 호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디자이너 3인의 감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보오메 꾸뜨르 호텔을 추천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과 조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2인에 의해 완성된 이곳은 고급 수입 가구와 패브릭, 조명 등으로 장식해 숙박 시설이라기 보다는 예술 공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와 필립 스탁 조명이 돋보이는 스탠더드 룸은 슈퍼 킹베드가 있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흰 대리석 바닥과 개성 있는 조명, 벽면에 설치된 작품으로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는 로열 스위트룸은 지인들과 함께 송년모임을 즐기기에 충분할 만큼 넓은 공간. 실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모노톤의 아르마니 스타일 가구들이 유럽의 고급 부티크 호텔을 연상시키는데 객실에서 머무는 내내 귀빈 대접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데에도 안성맞춤이다. 1박 기준 20만~120만원 선.



해외 휴양지 월풀과 수영장을 도심에서 경험하다_메이트 호텔
수원 시내에 위치한 메이트 호텔은 클래식한 디자인에서부터 모던 아트한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분위기의 객실을 갖춰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는 커플과 여성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중 13층에 위치한 로열 스위트를 눈여겨볼 만한데 공간 활용도가 높은 복층 구조에 레드와 골드 컬러 포인트를 더해 크리스마스나 송년 분위기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특히 주목할 것이 수원 시내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넓은 월풀. 풀장 속에서 와인 한 잔을 마시며 감상하는 야경이 이곳의 하이라이트로 둘만의 시간을 한층 로맨틱하게 만들어준다. 또 홈바와 55인치 PDP TV, 노래방 기기에 사우나 시설까지 갖춰 엔터테인먼트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5층 스카이 라운지에 위치한 파티 공간 역시 주목하자. 감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이곳에서 그녀에게 프러포즈 한다면 분명 성공할 것이다. 가격 1박 기준 10만~ 70만원 선.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0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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