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 공간 크기와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신혼집 평면도를 준비한다. 콘센트와 전등의 위치, 가구 배치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표시하자. 그다음 여기에 인테리어의 밑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시안 북을 참고해 각 공간의 구성과 색상, 자재 등을 계획해본다.
1 칠이 벗겨진 듯 빈티지하면서 투박한 느낌의 타일. 가격미정 윤현상재.
2 내추럴한 나무 액자. 가격미정 코헨.
3 깔끔하고 화사한 화이트 컬러의 ‘엑셀렌 셀렉트 소프트 파인’ 우드 바닥재. 가격미정 동화자연마루.
4,5 짙은 블루 컬러 블라인드와 포인트 벽지로 좋은 블루 패턴 벽지. 모두 가격미정 이노블라인드.
6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돋보이는 우드 바닥재. 가격미정 윤현상재.
7 기하학적인 블루 패턴이 감각적인 벽지. 가격미정 다브.
8 곡선형 디자인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소파. 가격미정 인디테일.
9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오브제. 가격미정 웰즈.
10 베이지 컬러 레이스로 만든 장식품 받침. 1만원 호사컴퍼니.
커플의 취향을 고려해 콘셉트 결정 국내외 인테리어 잡지와 단행본, 인터넷을 뒤져가며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하자. 처음에는 그저 예쁜 것에 눈길이 가지만 다양한 스타일을 참고할수록 커플의 공동 취향이 담긴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고 취합한 자료를 정리해보면 원하는 콘셉트가 구체화된다. 이렇게 모은 시안을 침실, 거실, 주방, 드레스 룸, 서재 등 자신들이 계획한 공간 용도별로 나눠 스크랩하자. 이것이 바로 셀프 인테리어의 기초가 되는 시안 북이 된다.
인테리어의 밑그림, 평면도 그리기 본격적인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공간 크기와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신혼집 평면도를 구하거나 손으로 직접 그려도 무방하고, 콘센트와 전등 위치 등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표시하자. 그다음 여기에 인테리어의 밑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시안 북을 참고해 각 공간의 구성과 색상, 자재 등을 계획해본다.
인테리어의 기본, 바닥재 고르기 바닥재의 색상과 재질에 따라 집 안 분위기가 좌우되므로 원목, 합판(온돌), 강화마루, 우드 데코 타일, 륨 등 종류별 특징과 가격을 비교해보고 고르자. 밝은 나무 느낌의 바닥재를 고르면 무난한데 지나치게 밝을 경우 가구가 떠 보여 오히려 좁아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바닥재와 어울리는 카펫을 깔면 아늑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신혼집에 표정을 더하는 벽지 선택 화사하고 깔끔한 흰색이나 베이지, 아이보리 색상이 무난하다.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같은 톤의 색상에 스트라이프나 체크 등의 패턴 벽지를 포인트로 활용한다. 또 로맨틱한 신혼인 만큼 은은한 파스텔톤 벽지나 사랑스러운 꽃무늬 벽지도 잘 어울린다. 벽면보다는 천장을 밝게 해야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고, 포인트 벽지는 가구와 멋스럽게 어울리는 소파나 침대 헤드 뒤, 주방 벽면 등에 바르는 것이 좋다.
콘셉트를 좌우하는 가구 결정 바닥재와 벽지가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해주는 기본이라면, 가구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완성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가구를 결정하는 우선순위는 집에 얼마나 어울리는지,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조화될지,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등이다. 그리고 좁은 신혼집에서의 공간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인지도 중요하다. 새 가구에서는 나쁜 냄새와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으므로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나 도장 기법도 꼭 확인하자.
공간을 넓게 쓰는 효과적인 가구 배치 미리 그려둔 평면도에 맞춰 가구를 배치한다. 가구를 한 공간 내에서 여러 군데 놓으면 시선이 분산되어 어지럽고 공간도 좁아 보이므로 침실, 거실의 한쪽 벽으로 모아준다. 두 군데에 배치할 경우는 높이가 비슷한 제품끼리 모으는 것이 안정적이다. 또 서로 폭이 다른 가구들을 벽에 딱 붙여 배치하면 들쑥날쑥해 보이므로 앞의 선을 맞춰 배치하는 것이 깔끔해 보인다.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패브릭 연출 패브릭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심플한 화이트 소파에 다채로운 패턴의 쿠션 몇 개만 포인트로 주어도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이때 쿠션 중 하나를 커튼 패턴과 동일하게 하면 더욱 멋스럽고, 침실의 침장과 커튼을 통일성 있게 선택하는 것도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서재나 드레스 룸 등 세컨드 룸은 깔끔한 블라인드를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인테리어의 화룡점정, 조명과 소품 선택 벽지와 바닥 시공을 마치고 가구까지 세팅했는데도 뭔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하이라이트를 줄 만한 조명을 활용해보자. 침대 헤드 위 벽면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주방 식탁 위에는 컬러풀한 펜던트 조명을, 거실 소파 옆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스탠드 조명 등 각 공간마다 어울리는 조명을 세팅하는 것. 또 액자나 화병, 디자인 오브제 등의 인테리어 소품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의도했던 인테리어 콘셉트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11 앉는 부분을 곡선으로 디자인해 편안함이 탁월한 빈티지 의자. 가격미정 댄스크.

1 넘실거리는 파도 모양 패턴의 쿠션(속통 제외). 3만3000원 까사미아.
2 거실에 놓으면 장식 효과가 있는 와인랙. 가격미정 인디테일.
3 단조로운 거실의 포인트 소품으로 좋은 ‘트로피코’ 펜던트 조명. 가격미정 웰즈.
4 베르너 팬톤의 공간 디자인 작품인 ‘비조나룸 1970’ 사진을 담은 액자. 15만원 루밍.
5 시원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하늘색 블라인드. 가격미정 이노블라인드.
6 블루와 매치하면 잘 어울리는 퍼플 컬러 사이드 테이블. 38만원 꼰비비아.
7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듯한 벽걸이형 옷걸이. 5만원 디자인파일럿.
8 직사각형 모양의 모던한 블루 화기. 가격미정 인디테일.
9 기하학적인 패턴이 시선을 끄는 쿠션. 3만9500원(속통 제외) 꼰비비아.
10 화사한 스카이 블루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1인용 소파. 70만원 꼰비비아.
Color Sampling
인테리어의 기본은 컬러 매치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 공간 공간마다 컬러를 완벽히 조화시켜 신혼집을 꾸민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것. 여기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집 안 꾸밈을 완성하는 인테리어와 쇼핑 팁을 소개한다. 컬러 배색의 기본은 같으니 다른 컬러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TIPS 컬러가 돋보이려면 바닥재와 벽지는 패턴 없이 깔끔한 화이트, 밝은 베이지나 그레이 정도로 선택하자. 그리고 가구나 소품, 패브릭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면 된다.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사색 배열. 블루를 기본으로 이와 어울리는 스카이 블루, 퍼플, 바이올렛 등을 한 공간 안에 섞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단조로워 보이지 않으면서 공간 안의 컬러감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TIPS 거실을 유사색 배열로 완성했다면 주방이나 침실은 화이트와의 대비를 응용해보자. 모든 색과 잘 어울리고, 그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화이트인 것. 공간의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로 하고 블루를 포인트로 사용하자. 한쪽 벽면에 블루 벽지나 타일로 포인트를 주거나 그릇, 주방용품 등의 소품도 화이트와 블루를 섞어 사용하면 각각 색감이 주는 매력이 한층 증폭된다.
1 주방에 시원한 여름 느낌을 더해주는 블루 컬러 저그. 12만5000원 댄스크.
2 포인트 소품으로 제격인 컬러 캔들. 가격미정 어바웃 어.
3 낡은 듯 빈티지한 느낌이 매력적인 타일. 가격미정 윤현상재.
4 블록 디테일이 경쾌한 느낌을 더하는 ‘볼라레 A306’ 카펫. 200×290 36만원 렉슈어.
5 꽃을 연상시키는 도트 무늬 조합으로 포인트를 준 화병. 11만원 댄스크.
6 물감을 칠한 듯 자연스러운 컬러 터치가 돋보이는 타일. 가격미정 윤현상재.
7 신혼 주방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하늘색 볼. 16만8000원 댄스크.
8 테두리에 컬러 포인트를 준 접시. 가격미정 카렐.
9 주방 수납을 도와주는 화이트 3단 왜건. 가격미정 인디테일.
1 녹색 시곗 바늘이 돋보이는 우드 벽시계. 가격미정 웰즈.
2 새 모양 3D 월데커레이션. 9만원 디자인파일럿.
3 상판이 사다리꼴 모양인 소파 테이블. 가격미정 인디테일.
4 표면 질감을 최대한 살린 ‘엑셀렌 셀렉트 빈티지 오크’ 바닥재. 가격미정 동화자연마루.
5 숲 속을 연상시키는 나무 패턴 벽지. 가격미정 이노블라인드.
6 손으로 그린 듯한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나뭇가지 패턴 벽지. 가격미정 다브.
7 돌로 만든 내추럴한 질감의 캔들 홀더. 큰 것 1만5000원, 작은 것 1만원 코헨.
8 신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색 실내화. 가격미정 카렐.
9 여성스러운 패브릭 소파. 95만원 꼰비비아.
10 새, 나무 등 자연 패턴 쿠션은 심플한 소파와 매치하기 제격. 가격미정 호사컴퍼니.
11 심플한 나뭇가지 모양 옷걸이. 10만원 무지.
Concept Sampling
인테리어 콘셉트를 모던, 로맨틱, 내추럴 등 무엇으로 정했든 기본은 바닥, 벽지, 가구, 소품이 한 가족처럼 어울리는 ‘통일성’ 임을 명심하자. 요즘 인기 있는 내추럴과 빈티지 콘셉트에 맞춰 신혼집을 연출하는 인테리어와 쇼핑 팁을 소개한다.
TIPS 전체적으로 자연의 안락함이 느껴지는 내추럴리즘을 기본으로 하고, 포인트 소품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더하자. 거실 바닥재는 나뭇결이 살아 있는 것을 선택하고, 벽지는 따뜻한 베이지 계열이나 꽃, 식물 등 자연 패턴이 잔잔하게 들어간 것이 어울린다. 아니면 민무늬 벽지에 나무나 꽃 모양의 큼직한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센스 있는 연출법.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 등 튀지 않는 색감의 소파를 선택하고 여기에 서로 모양이 다른 빈티지 스툴이나 1인용 의자를 믹스 매치하면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TIPS 주방도 마찬가지로 컬러감이 강하지 않게 편안하고 소박한 느낌으로 연출하면 된다. 분위기를 좌우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탁, 장식장 등의 가구는 우드로 고르고 그릇도 자연적인 형태나 패턴이 들어간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테이블보 역시 은은한 색감의 리넨이나 레이스 패턴 등 따뜻한 정감이 느껴지는 것이 어울린다. 여기에 빈티지 조명이나 액자, 화병 등을 곁들이면 한결 멋스럽다.
1 레이스 장식과 도트 무늬가 큐트한 냅킨. 가격미정 카렐.
2 나무와 새 그림, 테두리의 꽃 패턴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빈티지 액자. 7만8000원 비블랭크.
3 도트 무늬가 귀여운 아이보리 컬러 볼. 가격미정 카렐.
4 로맨틱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레이스 조명. 15만원 모마온라인스토어.
5 등받이가 곡선형으로 디자인된 1인용 의자. 가격미정 인디테일.
6 나뭇잎 패턴이 멋스러운 빈티지 찻잔 세트. 4만5000원 댄스크.
7 우드 서빙 스푼과 포트 세트. 5만800원 비블랭크.
8 나뭇결이 자연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의 도마. 큰 것 10만3000원, 작은 것 7만7000원 코헨.
9 바퀴가 달려 이동이 편리한 베네토 왜건. 24만원 까사미아.
셀프 인테리어의 정석
신혼집을 잡지 화보처럼 멋지게 꾸미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가? 그렇다면 여기를 주목하라. 콘셉트 결정부터 벽지와 바닥재, 가구, 패브릭, 조명, 소품을 골라 인테리어를 완성하기까지의 A to Z를 담았다. 셀프 인테리어의 순서와 기본 원칙은 물론 컬러와 콘셉트에 맞춘 샘플링을 소개하니 이를 참고한다면 둘만의 멋진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0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