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00
양가 부모 상견례, 택일, 결혼 예산 세우기
D-80
하객 수 정하기, 결혼식장 예약과 꽃 장식 결정, 예물・예단 상의
D-70 피로연 메뉴 시식 후 메뉴 결정
D-60 청첩장 예상 리스트 체크 및 주문
D-50 주례 부탁
D-40 청첩장 발송 리스트 정하기, 사회자와 축의금 접수자, 도우미 선정, 시부모님 예단 준비
D-30 주례 선생님 찾아뵙기, 청첩장 발송, 웨딩카와 부케 예약, 시댁에 예단 보내기
D-20 사회자와 결혼 식순 및 프로그램 정하기, 예물 구입
D-10 함 받기
D-5 폐백 음식 주문, 웨딩카 및 도와줄 친구 최종 점검
D-1 결혼식 당일 준비 사항 점검(차량, 소품 등), 사례비 준비
Advice
가장 먼저 할 일은 양가 가족이 정식으로 첫 대면하는 상견례를 치르는 일. 시간은 양쪽 집안의 스케줄을 고려해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점심 정도로 정하는 것이 좋고 장소는 위치, 경제 상황, 식습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어른들과 상의해 결혼 날짜를 정한 후 웨딩홀 예약에 나서게 된다. 원하는 지역, 예상 하객 수, 피로연 메뉴와 가격대 등을 양가 합의하에 미리 가늠해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몇 군데를 선정한 후 반드시 사전 답사를 해야 한다. 피로연장, 예식홀 수, 좌석 수,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 벽과 바닥의 청결 상태, 조명 성능 등을 체크하고 신부 대기실, 폐백실 등의 부대시설도 살펴보자. 대중교통은 편리한지, 주차 공간은 넓은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 예상 하객 수를 가늠하여 알맞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 메뉴는 예식 장소와 피로연 분위기, 하객의 취향 등을 고려해 결정하고 대부분 예약 후 시식 서비스가 가능하니 미리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첩장 주문을 위해 가까운 친척과 친분이 두터운 상사나 동료, 은사, 친구 등의 발송 예상 명단을 미리 작성해두는 것도 잊지 말자. 제작 기간은 대략 7~10일 정도이나 수작업 카드는 더 길어질 수 있다. 주문은 예식일 두 달 전에, 발송은 한 달 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최소한 결혼식 2~3주 전에는 받아보도록 해 참석할 분들이 일정을 잡는 데 무리가 없도록 배려하자.
예단은 보통 결혼 한 달 전쯤 보내는 게 관례. 시댁에서 예단을 받아 친척들에게 전달하고 신부 쪽에 다시 보내기도 하므로 너무 늦지 않아야 한다. 실속과 편리함 때문에 현금 예단을 보내는 경우가 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현금과 현물을 함께 보내는 추세다. 전통적으로 현물은 보료, 반상기, 은수저 등을 보내는데 최근에는 가전제품, 해외여행권, 건강 검진권, 명품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 등 시어머니 취향에 맞춰 아이템이 다양해졌다.
웨딩카는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차량 선택의 폭이 넓다. 보통 장식까지 함께 해주는 곳이 많으며, 보다 특별하게 장식하고 싶다면 플라워 숍에 의뢰하거나 인터넷 파티용품 업체, 웨딩카 장식 전문 업체에 주문할 수도 있다. 또 결혼식을 원활하게 치르려면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주례, 사회, 축가, 축의금 접수, 웨딩카 운전은 물론이고 부케를 받을 친구, 신랑 신부 곁에서 필요한 사항을 챙겨줄 수 있는 도우미 친구까지 각 역할에 적합한 이들에게 미리 부탁해두도록. 결혼식 하루 전날에는 식장에 가져갈 소품과 결혼식을 도와준 이들에게 줄 사례비를 미리 챙겨놓는 것도 잊지 말자.

D-100 분가 여부 결정
D-90
위치 선정, 예산에 맞춰 전세 및 구입 결정
D-80 부동산 사이트에서 1차 시세 조사
D-70
부동산 중개소, 지역 정보지 통해 2차 조사
D-60 최종 신혼집 결정, 계약할 집 등기부 열람 및 계약, 전입 및 확정 신고
D-50 신혼집 인테리어 트렌드 조사
D-40 인테리어 계획 수립
D-30 도배・바닥재 시공, 보수
D-20 미혼 때 사용하던 개인 물품 옮기기
D-10
신혼집 청소, 가구・가전 배치, 기타 살림 들이기, 인테리어 완료, 전화 가입, 가스 설치
D-7 각종 우편물 주소 변경
D-5 신혼집 정리
Advice
신혼집 준비를 위해 처음 할 일은 직장과 양가의 위치 및 부부의 선호도를 고려해 지역을 선정하는 것. 두 번째로 본인이 가진 자금, 부모님의 지원금, 대출 등을 고려한 예산을 확정해 구입 및 전세 여부를 결정한다. 그다음 주거 형태(아파트, 빌라, 원룸, 단독주택)도 선택하고 신혼집으로 적당한 몇 곳을 후보로 뽑아 돌아본다. 주변 환경, 교통 여건 등을 확인하고 집 안을 꼼꼼히 살펴본 후 최종 선택하자. 경제 활동이 활발한 맞벌이 시기인 만큼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지역이 가장 좋고,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다면 버스 노선 운행이 다양한지 알아본다. 또 근처에 마트나 상가, 은행, 병원과 약국 등의 편의 시설이 있으면 더욱 좋다.
전세 계약 시에는 몇 가지 꼼꼼하게 체크할 사항이 있다. 먼저 등기부등본에 가압류, 가등기, 가처분, 경매 등기 등이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보증금도 못 받고 집을 비워야 하는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 등기부등본은 부동산 중개소에서 제공해주고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열람도 가능하다. 며칠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계약 전뿐 아니라 중도금과 잔금을 치를 때, 전입 신고 직전 등 여러 번 확인이 필요하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신중하면서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보증금을 지켜주는 중요한 문서이므로 직접 하는 것보다는 공인중개사를 통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집주인과 계약하도록 하고, 대리인일 경우 집주인의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또 전세 계약을 했다면 보증금을 보장받기 위해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 신고와 함께 확정 일자 날인을 받아야 한다. 주택임대차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위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우선변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
우선변제권은 임차 주택에 관한 경매 절차 등에서 후순위 권리자나 기타 일반 채권자보다 우선적으로 배당 받는 권리. 확정 일자만 먼저 받았을 경우 어떠한 효력도 발생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전입 신고를 한 후 날인을 받도록 한다.
늦어도 예식 20일 전쯤에는 신혼살림을 들이기 시작해야 한다. 공간별 크기를 미리 측정해 배치 계획을 짜두는 것이 현명하다. 각 방의 치수를 평면도에 기입해 두고 콘센트 위치와 개수, 문의 여닫이 폭도 확인해두자. 덩치가 큰 가구를 먼저 들여놓은 후 가전제품, 침구, 생활용품 등을 세팅한다.
또 결혼 전 쓰던 물건은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옮겨두면 나중에 한꺼번에 나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D-100
인터넷, 웨딩 잡지 통해 트렌드 및 경향 조사
D-90
마음에 드는 드레스 브랜드 2~3곳 목록 작성
D-80 숍 방문 후 드레스 브랜드 선택,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스타일 결정
D-70 피부 관리 시작
D-60 촬영용 드레스와 턱시도 가봉
D-50 한복 맞추기
D-40 예복 스타일 결정 및 구입
D-30
웨딩 헤어&메이크업 숍 정하기, 한복 찾기
D-20 파마하기
D-10 본식 및 애프터 드레스 가봉, 웨딩 액세서리 결정
D-3 손톱 손질 및 제모
D-1 웨딩드레스, 턱시도 최종 점검
Advice
웨딩드레스는 유행도 중요하지만 예식 장소, 신부의 체형, 전체적인 이미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숍을 방문하기 전 미리 원하는 디자인을 찾아보고 상담할 때 보여주면 한결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고르지 못했을 때는 소매, 스커트 라인 등 부분별로 마음에 드는 디테일을 스크랩해 가도 좋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고집하기보다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스타일도 눈여겨볼 것. 숍을 돌아볼 때는 드레스가 많이 대여된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고 동선을 짠 후 미리 예약하자. 많은 옷을 보고 나면 막상 선택할 때 혼란스러우므로 마음에 든 드레스에 대한 느낌을 꼼꼼히 메모해두면 유용하다.
턱시도는 신랑의 체형을 고려하여 결점을 보완해주는 디자인을 고르고, 웨딩드레스와의 조화에도 비중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신랑의 키가 작고 뚱뚱하다면 하체가 길어 보이게 하는 테일 코트나 날씬해 보이는 블랙 턱시도가 무난하다. 반면 체격이 왜소한 경우는 팽창 효과가 있는 밝은 컬러의 슈트를 추천한다.
한복은 보통 완성되기까지는 상담일로부터 3~4주 정도 소요되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주문하자. 요즘 유행하는 소재나 색상, 가격대를 잡지나 인터넷 웨딩 카페 등에서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때는 유행만을 따르기보다는 신부의 개성과 피부 톤에 맞는 색감, 장식이 많지 않은 단아한 디자인을 추천한다. 장식이 지나치면 신부의 얼굴이 옷의 화려함에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복은 원단의 소재와 색상 선택이 중요한데 천연 염색법으로 만든 원단은 깊이가 느껴지는 고운 색감이 매력적이다. 전통적으로 신부는 녹의홍상이라고 하여 녹색 저고리와 다홍치마를 입는 것에 비해 신랑의 한복은 따로 정해진 원칙은 없으나 화사하면서도 은은한 컬러가 인기다.
개인의 체형에 맞춰 깃 너비와 모양, 배래 모양, 저고리 길이 등을 달리해 개성을 살리거나, 웨딩 촬영 때는 현대적인 느낌의 한복 드레스를 입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웨딩 헤어와 메이크업 숍을 선택할 때는 웨딩홀, 드레스 숍과의 거리는 물론 예식 장소, 드레스 디자인, 신랑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는 것이 포인트. 웨딩 커뮤니티나 잡지, 주변 지인들의 경험담 등을 참고해 마음에 드는 몇 곳을 고른 다음 숍을 방문해 상담한 후 최종 결정하자. 특별히 원하는 스타일이 있는 경우 잡지 사진이나 자료를 가져가면 의견 전달이 빠르고 확실하다.

D-100 예산 세우기, 평형과 공간 구조, 취향 등을 고려해 혼수 목록 작성
D-90
신혼집 공간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 그리기
D-85 인터넷, 제품 카탈로그를 참고해 1차 사전 조사
D-80 품목별로 예산 배분하기
D-60 오프라인 매장을 돌며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기
D-40 가전, 가구 등 덩치 큰 제품 구입하기
D-30
침구, 그릇,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구입
D-20 생필품 등 기타 품목 구입
D-15 신혼집 청소
D-10 배송 시간, 제품 사양 최종 확인 후 평면도에 맞춰 집 안 배치
D-7 신혼살림 최종 점검 및 정리
Advice
혼수 제품은 두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므로 신랑의 의견도 듣는 것이 좋다. 함께 의논해 가전, 가구, 침구, 주방용품, 기타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별로 필요한 세부 아이템을 기입해라. 이때 품목 옆에 브랜드, 모델명, 가격, 구입처 등의 칸을 만들어놓고 최종 구입할 때까지 순차적으로 적으면 지출을 계획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그다음 인터넷을 이용해 혼수로 적당한 제품의 가격대와 디자인, 기능 등을 살펴보자. 장단점을 요모조모 비교한 뒤 마음에 드는 제품을 품목별 2~3가지로 압축한다.
이때 중점을 둬야 하는 품목과 비용이 덜 드는 품목을 나눠 금액을 합리적으로 잘 배분해라. 이런 과정을 거치면 나중에 예산을 초과하거나 쓸데없는 지출로 후회할 일이 없다.
이제 백화점, 혼수 전문 상가 등의 오프라인에 나가 색상과 성능을 직접 확인할 차례. 웹상의 이미지나 막연한 수치보다 실물을 봐야 실패할 확률이 낮다. 또 전문 매장은 상담원이 온라인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TV는 실제 설치할 장소와 비슷한 거리에서 시청해보고 다양한 등급의 TV 화질을 비교해본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은 기본 규격(너비, 높이, 깊이)뿐 아니라 문을 여닫을 때 차지하는 공간도 고려해야 하므로 매장에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침대, 소파 등 몸이 닿는 가구는 직접 눕거나 앉아보고 고르도록 한다.
가전은 신혼집의 구조와 평형을 고려하는 동시에 10년 이상 사용한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른다. 요즘 신혼부부는 맞벌이가 많다 보니 집안일을 덜어주는 노동 절약형 제품과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의 가전이 인기. 가구는 세트로 선택하기보다 취향에 따라 고급 브랜드 제품과 저렴한 사제품을 적절히 섞어 구입하는 것이 대세다. 또 침대 커버나 쿠션, 러그 등 패브릭 제품은 감촉이 좋고 물세탁이 가능한 면제품이 실용적이다. 그릇은 무조건 40피스 이상의 8인조 홈세트를 구입하기보다는 무난한 디자인의 4인용 세트를 마련하고 여기에 디자인이 강조된 단품 몇 가지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인테리어 소품은 무작정 예쁘다고 덥석 구입하지 말고 집 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야 후회가 없다.

D-100 신혼여행 일자 확정
D-80
인터넷, 지인의 경험담 등을 통해 정보 수집
D-75 예상 경비 책정
D-70
신혼여행지 결정, 항공 및 숙박비용 알아보기
D-60
여행사 선정, 상품 예약, 여권 및 비자 준비
D-30 신혼여행 가방 마련
D-20 허니문 의상과 기타 준비물 구입
D-10 회사에 휴가서 제출
D-7 경비 환전
D-5 여행 가방 꾸리기
D-1 준비물 최종 점검
Advice
가장 먼저 할 일은 머리를 맞대고 어디로 허니문을 떠날지 결정하는 것. 요즘 신혼여행객들에 인기 있는 곳은 동남아시나, 유럽, 호주 등. 그 외에 지중해 크루즈나 뉴칼레도니아, 모리셔스 등 좀 더 색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역을 선택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두 사람의 취향이다. 바다에서의 액티비티를 좋아하는지, 모든 것이 갖춰진 풀빌라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지, 고풍스러운 유럽에서 쇼핑과 관광을 겸하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의 범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여행 취향뿐 아니라 커플의 특성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연애 기간이 길어 서로 잘 아는 커플은 유럽이나 호주같이 돌아볼 곳이 많은 곳, 연애 기간이 짧다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발리나 몰디브 등의 고요한 풀빌라나 리조트가 좋다. 또 발리나 푸켓은 시설 좋은 풀빌라와 이색적인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많아 휴식과 관광을 겸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지역을 결정했다면 일정과 예산에 맞춰 여행 상품을 골라야 한다. 이때 믿을 만한 허니문 전문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듯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은 일단 주의하자. 각 회사별로 비슷한 여행 상품 프로그램이라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면 허점이 발견된다. 가이드 팁, 공항세, 각종 입장료 등 현지에서 들어가는 소소한 항목을 제외한 채 무조건 싼 가격만 강조하는 상품도 많으니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볼 것. 식사 포함 여부도 체크하자. 만약 조식만 제공한다면 호텔에 나머지 식사비용을 일일이 추가로 지불할 수 있기 때문. 또 자유 시간을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는지도 확인해본다. 리조트 주변을 관광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지, 아니면 리조트 근처에 아무것도 볼 것이 없어 선택 관광을 해야 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뒤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