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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이달의 스타웨딩

뜨거운 사랑의 결실을 맺는 스타들로 가득했던 12월. 이번 달 스타 웨딩의 하이라이트는 스포츠 스타와 여자 연예인의 결혼식이 유난히 많았다는 것이다.

조연우·차세원
지난 12월 5일 오후 5시 신사동 빌라드베일리, 배우 조연우가 16세 연하의 피앙세 차세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신부와의 나이 차이 때문에 처음에는 ‘내가 감히’라는 생각을 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도둑놈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런 만큼 더 예쁘고 아름답게 가정을 꾸리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혼 소감과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자신을 믿고 따라와준 신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날 예식 장소인 빌라드베일리의 꽃 장식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레드와 그린 콘셉트로 꾸몄다고. 조연우의 어린 신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여대생으로 무용 전공자답게 늘씬한 몸매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아름답게 소화해냈다. 심플한 라인에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선택한 그녀는 다이아몬드 드롭 귀고리와 티아라로 스타일링해 청초한 느낌을 강조했다. 주례는 두 사람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담당했으며 가수 린과 더원이 축가를 불렀다. 또 하희라, 박은혜, 왕빛나, 오윤아, 오지호, 이영자, 김여진, 성현아, 이다해, 홍석천, 김성수, 지상렬 등 많은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웨딩드레스 아뜨리에누보(02-517-8886)
턱시도 마렛(02-516-8942)
웨딩 사진 소호 스튜디오(02-514-7315)
플라워&부케 라페트(02-3446-4668)
DVD&스틸무비 레이블(02-548-5349)
연주 러브클래식(02-6207-2730)



정조국·김성은
탤런트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이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해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성은과 정조국은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겨 주변의 부러움을 산 스포츠 연예계 커플. 12월 11일 저녁 6시에 비공개로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김성은은 “원래 꿈이 현모양처였다.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결혼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목받은 김성은의 웨딩드레스는 미국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암살라Amsale의 작품으로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뿐 아니라 최근 국내 스타들이 웨딩드레스로 선택해 더욱 유명한 명품 브랜드. 어깨를 드러낸 톱 부분이 마치 꽃잎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스타일의 드레스에 키가 크고 목선이 긴 그녀는 티아라와 귀고리, 한 줄 다이아몬드 체인 목걸이로 장식했다. 화려한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은 깔끔한 업스타일 헤어와 포인트 메이크업. 메이크업을 담당한 권일근 부원장은 피부의 맑은 느낌과 색조 대신 라인만으로 이목구비를 강조했다고. 결혼식은 탤런트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그룹 SG워너비가 축가를 불렀다.
웨딩드레스 암살라코리아(02-511-2504)
헤어 전인혜(라떼뜨 재클린 02-3448-0505)
메이크업 권일근(작은차이 현실고 02-549-3470)
사진 카마KAMA 스튜디오(02-3446-2400) 한복 우리옷 황후(02-543-1873)
청첩장 예랑카드 스텔라(070-7607-7791)




이호·양은지
프로축구팀 성남 일화의 이호 선수와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의 양은지가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12월 12일, 올해 스물다섯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전 이들은 부산 바닷가에서 촬영한 그림 같은 웨딩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프러포즈에 대해 “첫 번째는 촛불로 장식하고 준비했는데 카펫이 타버려 물어줬다”며 “두 번째는 어제 집 앞에서 꽃다발과 반지를 주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해서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깨끗한 업스타일에 투명 메이크업을 연출한 양은지는 벌룬 디테일이 강조된 시폰 소재 웨딩드레스를 입어 로맨틱한 신부로 변신했다. 결혼식 주례는 울산 현대의 김정남 감독이, 사회자로는 김성주 아나운서가 나섰다. 김종국이 축가를 불렀으며 가수 강현수, 축구선수 김동진, 김영광, 김진규, 박동혁 등 동료 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참석해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바이올렛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언니인 탤런트 양미라는 동생의 결혼에 관심을 갖고 찾아와준 취재진 앞에 등장, 공손히 감사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웨딩드레스 라포레(02-3446-3050) 헤어&메이크업 보이드 by 박철(02-3443-0999)
웨딩 사진 그리다 스튜디오(02-546-0600) 한복 전통한복 담한(02-511-7092)



최성현·송주
지난 12월 13일,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27세 동갑내기 커플인 모델 송주와 최성현이 청담동 더 청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1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오다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된 것. 신부 송주는 2002년 모델로 입문해 <바자>와 <보그> <엘르> 등 각종 잡지에서 패션 및 뷰티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과 D-day를 적어두는 등 예비신부의 설렘을 전했고 “최성현의 보조개에 반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케이윌의 축가와 이용수 해설위원의 주례사로 시작된 모델 송주와 축구선수 최성현의 결혼식에는 많은 지인들이 자리를 빛내주었고 특히 실버 장식이 화려한 데니쉐르 by 서승연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주는 아름다운 자태로 신부의 모습을 뽐냈다. 한편 그들의 영화 속 장면 같은 웨딩 앨범은 <마이웨딩> 12월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웨딩드레스 데니쉐르 by 서승연(02-542-1319)
헤어&메이크업 내함(메이크업 김선희, 헤어 원미 02-541-8270)
웨딩 사진 더 써드 마인드 스튜디오(02-3442-5946)
청첩장 보자기카드(www.bojagicard.com)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0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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