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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자유, 축복받은 자연의 호사를 누리다

프랑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매일 비슷한 코스, 안락한 휴식만을 강조하는 기존의 신혼 여행지가 지겹다면 조금은 특별한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눈부신 햇살 아래, 평화로운 전원생활과 남프랑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프랑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에서 색다른 허니문을 즐겨보자.


1 전형적인 유럽 마을 풍경이 펼쳐진 프랑스 남부.

낭만의 도시 남프랑스의 따스한 햇살은 신혼부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바위로 둘러싸인 만, 뤼브롱 산의 마을, 카마르그 평원,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과 그곳에서 잉태된 농익은 와인의 향기는 여행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이뿐이랴.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라벤더 밭과 고운 모래 해변은 낭만적이고 편안한 허니문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18세기 프랑스 역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어 역사적인 웅장함까지 느껴져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데, 최근 색다른 신혼 여행지를 찾는 신혼부부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비뇽의 역사를 담은 고품격 호텔 라 미랑드La Mirande 호텔
아비뇽 교황청 바로 옆 골목, 구시가지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거리를 도보로 2분 정도 걸어가면 클래식한 콘셉트의 디자인 부티크 호텔을 만날 수 있다. 아비뇽의 심장이라 불리는 교황청 뒤편에 자리한 호텔은 교황청의 역사와 함께한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더욱 특별하다. 외관은 프랑스의 전원 느낌을 그대로 살려 소박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프렌치 데코 아트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18세기 대저택의 생활을 짐작케 하는 편안함이 깃든 세심한 인테리어는 기본, 프로방스 특유의 친화적이면서 우아한 품격의 서비스가 신혼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라 미랑드 호텔 2층에 위치한 20개의 객실은 18세기 프랑스 귀족 저택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종이가 아닌 두꺼운 코튼 패브릭을 이용해 벽을 장식하고, 커튼도 같은 패턴으로 꾸며 고급스러움을 더해 신혼부부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18세기 귀족 저택에 사용한 패턴 그대로라고 하니 역사를 실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하다. 앤티크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까지 객실 분위기를 고려한 세심함이 느껴진다. 프랑스 귀족이 된 듯 클래식한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예쁜 찻잔에 홍차를 마시면서 창밖의 계절을 느끼고 여유를 즐겨보면 어떨까. 특히 독특한 디자인의 ‘거울 텔레비전’, 모던한 대리석으로 장식한 커다란 욕조, 교황청이 바라보이는 창, 타일이 아닌 패브릭으로 장식된 벽면 등 곳곳에서 허니문을 위한 라 미랑드 호텔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2 여유로운 분위기의 노천카페. 오랜 시간 유명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소이기도 하다 .
3, 4 아기자기한 프랑스 정원을 연상시키는 라 미랑드 호텔의 프로방스 레스토랑.
5 웅장한 중세 성을 연상시키는 호텔 외관. 마치 18세기 귀족의 대저택을 보는 듯하다.


미식가를 사로잡은 최고의 맛 기행 허니문
세계 최고의 요리사와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라 미랑드 호텔 역시 맛에 있어 최고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프로방스 레스토랑에서는 최고의 셰프들이 만드는 프랑스 전통의 맛과 분위기가 느껴진다. 웅장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목재 천장과 벽면에 걸린 명화, 앤티크 소품으로 곳곳을 장식해 세기를 뛰어넘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인테리어 또한 훌륭하다.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소품과 조명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벽지와 조명, 가구, 액자 등으로 럭셔리함을 더한 것이 특징. 둘만의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기기 위한 프라이빗 테이블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신혼부부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 중 하나가 쿠킹 클래스다. 커다란 나무 테이블과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릇과 주방 도구들, 화덕과 오븐 등을 갖춘 오픈 키친에서 프로방스 스타일 음식을 제공한다.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역사와 문화의 교차로
다양한 색채와 자연경관이 빼어난 프랑스 남부. 영화 <엄마 찾아 삼만리>에 나오는 프랑스 최고의 항구 마르세유, 영화제로 유명한 칸,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니스, 연극이 유명한 아비뇽, 고흐가 살았던 아를, 전원의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대학 도시 엑상프로방스, 각종 영화에 자주 등장한 아름다운 항구 생트로페…. 이름만 들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도시들을 만날 수 있기에 유럽인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로 꼽힌다. 또한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는 후기 인상주의 작가 폴 세잔, 강렬한 색채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 프랑스 미술에 영향을 받은 파블로 피카소 그리고 폴 고갱 같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곳. 뿐만 아니라 오늘날 세계적인 문화 유적지로, 과거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6 로맨틱한 핑크 패브릭 벽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차 한 잔 즐기기에 제격인 객실 전경.

TRAVEL TIP
유럽 전문 여행사인 블루여행사는 에어프랑스AF 파리 직항 항공을 이용해 편안한 ‘Vom 파리&프로방스 허니문’을 추천한다.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의 중심 도시인 아비뇽과 아를, 엑상프로방스의 문화와 역사 유적지를 관광하는 7일 코스로, 전 일정 모두 부티크&럭셔리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이 특징. 입・출국 시 공항-호텔 간 한국인 전용 차량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고, 파리 센 강 디너 크루즈가 포함된다. 상품 기획 담당자의 출발 전 상세한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현지 여행 정보 및 호텔 서비스 등에 대한 안내도 제공한다. 출발 3개월 전 예약시 W 서울 호텔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참고하자.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09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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