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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uplesReal Wedding

그동안 우리나라의 예식 문화는 당사자인 신랑 신부보다는 혼주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형태였다. 이렇다보니 양가 어른들의 손님으로 식장이 붐비고, 장소 또한 전형적인 곳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제약이 따랐던 것. 그러나 요즘에는 결혼식을 ‘인생 최고의 이벤트’로 만들고자 가족과 친한 지인들만을 초대해 자신들의 개성을 반영한 예식을 치르는 커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여기, 비슷비슷한 식장과 진행 방법, 데커레이션에서 벗어나 ‘남다른 결혼식’을 올린 16쌍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Couple 1 이호연・ 홍현정 커플
반 얀트리 클럽&스파에서 올린 자연이 어우러진 결혼

몇 년 전 모임을 통해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으나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지난 해 초 신부는 신랑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연인 사이로 발전, 열정적인 연애를 거쳐 지난 4월 18일 결혼까지 골인하고 지금껏 말다툼 한 번 없었다는 그야말로 ‘천생연분’ 커플이다. 낭만이 넘치는 이들의 결혼식 장소는 청담동 반얀트리. 클럽 회원들만의 사교 목적으로 건립된 공간으로 마치 야외 같은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적인 곳이다. 따사로운 햇살이 그대로 들어오는 채광창으로 둘러싸였으며 아담한 중정 조경은 잘 가꾸어진 야외 정원을 보듯 평온하다. 또 하루에 한 커플만 예식을 진행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꾸미고 파티 같은 흥겨운 시간을 만끽하기 제격이다. 멤버십 시설이라 반얀트리 회원들만 예식이나 약혼식을 치를 수 있다. 이날의 테마는 마지아앤코의 김유림 이사가 꾸몄는데, 잔디와 소나무, 돌 등의 요소가 잘 살도록 ‘자연이 어우러진 화이트&그린’으로 잡았다. 백장미와 리시안서스로 플라워 볼을 매달아 신부가 2층에서 계단을 내려올 때 우아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테이블에는 하객들의 이름을 적은 네임 태그를 놓고 나뭇 잎사귀와 플라워 코르사주로 샴페인 잔과 베이지색 냅킨을 장식해 모든 아이템이 자연과 하나처럼 보이도록 했다. 예식은 신랑 신부가 함께 계단을 내려오며 시작되었는데,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에 하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경건한 1부 순서에 이어진 2부는 좀 더 흥겨운 파티 분위기로 바뀌었다. 가수 더원이 여러 곡의 축가를 선사해 마치 하우스 콘서트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마지막으로 미리 전달된 종을 하객들이 흔들어 내는 종소리와 함께 행진을 할 때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했으며 결혼식은 축하와 감동으로 무르익었다.
김나영 기자 취재 협조 마지아앤코(02-6241-1315, 1316 www.mazianco.com), 반얀트리 클럽&스파(02-2256-6677 www.banyantreeclub.net) 사진 협조 레젤 스튜디오(02-541-8700)


1 2부 행사를 위해 의상을 갈아입은 신랑 신부.
2 자연이 어우러진 전체 콘셉트에 맞춰 샴페인 잔에도 초록색 잎사귀를 장식.
3,4 청담동의 반얀트리 클럽&스파는 2층 구조인데, 이날은 신랑 신부가 하객이 있는 1층으로 내려오면서 예식이 시작되었다. 우아한 신부의 자태와 공 모양 꽃 장식이 돋보인다.



Couple 2 줄리안 다비치 ・ 유고은 커플
베스트 맨과 함께한 호주식 하우스 웨딩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며 처음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마음이 통하는 회사 동료에서 인생을 함께할 부부가 된 줄리안 다비치・유고은 커플. 국적이 다른 만큼 사고방식과 문화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양가 가족들 덕분에 결혼식 또한 독특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축하 파티로 결혼식을 치르는 호주와 격식을 중시하는 한국의 문화를 적절히 섞어 1부는 채플 웨딩으로 치르고, 2, 3부는 피로연 파티를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들이 꿈꾸는 결혼식을 완성해준 곳은 신사동의 빌라드베일리Villa de Bailey. 중세 유럽의 대저택을 보는 듯 웅장한 느낌의 세인트 그레이스 채플St. Grace Chapel에서의 본식, 야외 계단으로 이어지는 8층 더 클래식The Classic과 메인 연회장 오리엔탈Oriental에서의 피로연,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야외 테라스에서의 파티까지 예식의 전 과정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화이트 플라워 데커레이션부터 신랑 신부 입장 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될 파이프 오르간 연주, 참석한 이들이 함께 부를 축가 등 예식의 세세한 부분까지 결정을 마치고 드디어 6월 30일 오후 7시 예식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결혼식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장면이 먼저 눈에 띄었다. 호주 결혼 풍습을 살려 함께 턱시도를 갖춰 입은 신랑의 친구들이 베스트 맨으로 신랑 곁을 지키며, 찾아오는 하객 한 명 한 명과 인사와 포옹을 나누었던 것. 또한 신랑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결혼식장 앞에서 초조하게 신부를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건한 분위기에서 채플 웨딩으로 치러진 본식이 끝난 뒤 2부 피로연이 이어졌다. 신랑 신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이 상영되고, 친구들이 돌아가며 두 사람에게 짧은 편지를 낭독한 ‘베스트 맨 스피치’까지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은 색다른 시간이었다. 와인 한 잔을 들고 가벼운 왈츠를 즐기며 흥겨운 파티를 이어간 3부까지, 그들의 결혼식은 밤이 늦도록 이어졌다. 송미나 기자 사진 류형철 취재 협조 빌라드베일리(02-517-9563


1 경건한 분위기에서 채플 웨딩으로 치러진 1부.
2 2부 피로연 파티를 위해 준비한 3단 웨딩 케이크. 하객 테이블 또한 바이올렛 컬러로 연출했다.
3 신랑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베스트 맨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을 위해 호주에서 한걸음에 달려와준 친구들과 함께. 



Couple 3 이종관 ・ 김미선 커플
슈즈 디자이너의 슈즈 모티브 웨딩

아직 인생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지 못했다면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길 바란다. 김미선 씨처럼 ‘그냥 아는 오빠’로 지내던 그가 어느 날 운명의 상대로 다가올지도 모르니 말이다. 2년여의 연애 기간을 거쳐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혼에 골인 했다. 신부는 청담동에 위치한 SYNN by itshoes 대표로 이처럼 감각적인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결혼식에는 뭔가 남다른 요소가 있는 법이다. 미선 씨의 결혼 테마는 다름 아닌, 그녀가 사랑해 마지않는 ‘슈즈’. 결혼식에 오라는 초대를 하며 내민 웨딩 카드에서부터 남다른 감각이 느껴졌다. 심플한 화이트 카드에 본인이 직접 스케치한 웨딩 슈즈 일러스트를 포인트로 넣어 그녀만의 개성이 담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청첩장이 완성된 것이다. 비가 많이 내리던 6월 20일 저녁, 청담동 오펠리스는 이종관・김미선 커플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온 하객들로 북적였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버진 로드 양쪽으로 꽃 장식 사이사이에 신부가 만든 다채로운 웨딩 슈즈를 전시해놓은 것. 예식 시작 전부터 하객들에게 특별한 구경거리를 선사한 셈이다. 또 핑크 컬러에 크리스털을 촘촘히 박아 장식한 본인의 웨딩 슈즈와 신랑이 입장할 때 신은 클래식한 구두, 화동인 신랑 조카의 신발 모두 미선 씨가 직접 제작한 것이었다. 신부가 손수 만든 구두를 웨딩 슈즈로 선물 받은 신랑이 감동했음은 물론이다. 로자스포사의 심플한 블랙 턱시도와 상체를 꽃봉오리 모양으로 디자인한 로맨틱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랑 신부가 입장하면서 예식이 시작됐다. 하객들의 축하 속에 본식이 마무리되고, 케이크 커팅 순서가 되면서 다시 ‘슈즈’가 깜짝 등장했다. 파스텔 컬러의 웨딩케이크 위에 앙증맞은 ‘설탕 구두’를 올린 것. 이뿐만이 아니다. 답례품으로 준비한 컵케이크, 쿠키에도 깜찍한 구두 장식을 곁들여 하객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됐다. 신랑 신부만큼 주목받은 또 하나의 주인공 ‘슈즈’의 활약이 눈부셨던 결혼식이었다. 김보령 기자 사진 류형철


1,2 신부가 직접 그린 웨딩 슈즈 일러스트로 포인트를 준 청첩장과 슈즈와 리본 장식을 이용해 사랑스럽게 완성한 웨딩케이크.
3 신랑 신부가 하객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행진하고 있다.
4 크리스털이 촘촘히 박힌 웨딩 슈즈도 미선 씨가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Couple 4 김성태・신지혜 커플
햇살 좋은 한강 위에서 치러진 선상 웨딩

 5개월의 정열적인 열애 끝에 올린 결혼식이라 그런지 아직도 신부 신지혜 씨를 보면 아기처럼 사랑스럽다는 신랑 김성태 씨.신부만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는 로맨틱한 결혼식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신랑이 선택한 곳은 한강 위에서 선상 웨딩이 가능한 프라디아였다. 너무 크거나 화려하지 않으면서 커플이 원하는 대로 예식 진행이 자유롭고. 전문 웨딩 코디네이터가 있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예식 준비를 함께해 이벤트 준비하기에 안성맞춤이었기 때문. 경건한 분위기의 1부 본식을 위해서 장막을 내리고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신랑 신부에게만 시선이 집중되도록 하고, 2부 피로연 파티에서는 통창을 열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7월 4일 오후 12시 맑게 개인 하늘 아래 예식이 시작됐다. 통유리창으로 훤히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햇살 좋은 하늘, 일렬로 늘어선 멋진 요트 등 이국적인 풍경이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자연 채광이 그대로 들어와 신부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3층 ‘바 디아Bar The a’에 마련된 신부 대기실. 삼삼오오 모인 하객들은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한강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마치 설레는 데이트라도 하는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경건한 본식 웨딩이 시작되고, 직접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준비한 신랑의 선물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본식이 끝날 무렵, 영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의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이벤트가 연출됐다. 마지막 순서로 신랑 신부가 결혼행진곡에 맞춰 함께 걷는 순간, ‘All You Need is Love’ 음악이 나옴과 동시에 객석에 숨어 있던 트럼펫, 플루트 등의 연주자가 등장한 것. 신랑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답게 어리둥절하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신부의 모습과 박수치며 축하하던 하객들의 탄성이 함께 어우러져 햇살 좋은 한강에 울러 퍼졌다. 송미나 기자 사진 류형철 취재 협조 프라디아(02-3477-0033)


1 여유로운 한강의 모습이 하객들을 설레게 하는 웨딩 테이블.
2 경건한 분위기의 본식을 위해 통창의 장막을 내리는 대신 신비로운 분위기의 바이올렛 조명과 블루&화이트 데커레이션을 준비했다.
3 신랑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 노래 선물을 받은 신지혜 신부.



Couple 5 박정민・ 김진아 커플 빈티지 스타일의 낭만적 결혼식

누구나 남다른 예식을 꿈꾸지만 막상 결혼식을 하게 되면 남들이 으레 하는 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콘셉트를 잡고 예복을 비롯해 식장 섭외, 꽃 장식, 피로연 음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취향에 맞게 하려면 이만저만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 평소 결혼에 대한 기대가 많았던 김진아 씨는 감각적이고 색다른 웨딩을 기획해주는 써니플랜의 도움을 받아 그녀가 원하는 예식을 치를 수 있었다. 박정민, 김진아 씨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화려하지 않지만 특별하며 무엇보다 하객들이 모두 만족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낭만적인 결혼식이었다. 웨딩 디렉터인 써니플랜 최선희 대표와 의논한 끝에 그들은 ‘빈티지’로 콘셉트를 잡았다. 빈티지란 일정 수확기에 채취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의 생산 연도를 의미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손때가 묻고 그 나름의 가치가 재생산된 패션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을 가리키기도 한다. 요컨대 숙성된 포도주처럼 편안한 느낌의 웨딩을 원하는 신부의 바람에 맞춘 것이다. 예식 장소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아이모에 나디아 목동점으로 정했다. 주인이 오랜 시간 동안 하나둘씩 모은 오래된 화기, 램프 그리고 레스토랑 안에서 멋들어지게 뻗은 나뭇가지들은 그 자체가 훌륭한 장식으로 손색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쪽에 자리한 작은 연못과 창가로 흘러들어오는 햇빛은 예식날인 4월 25일, 봄날의 화창함을 그대로 전해주었다. 여기에 꽃 장식은 조팝나무와 설유화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냅킨 장식과 케이크 장식은 왁스플라워로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곳곳에 플로리스트와 웨딩 플래너의 오래된 소장품을 장식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빈티지 스타일로 맞추었다.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청초함을 그대로 살려주는 에스메랄다에서, 신랑의 턱시도는 본인이 코디했다. 정지현 기자 자료 협조 써니플랜 (02-3448-5091 www.sunnyplan.co.kr)


1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었던 김진아 씨가 본식을 끝내고 갈아입은 애프터 드레스. 친구들은 신부의 핑크빛 의상과 어울리는 드레스를 맞춰 입고 들러리를 서주었다.
2 시폰 소재 드레스를 선택해 계절감을 살렸다.
3 화이트 3단 웨딩 케이크는 생화로만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4 빈티지 스타일 콘셉트의 웨딩 장소로 제격이었던 이탤리언 레스토랑 아이모 에 나디아.



Couple 6 허만우 ・ 김지윤 커플
동남아 리조트 같은 이색적인 데커레이션이 돋보인 결혼식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하면서 성격과 취미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5월 24일 결혼에 골인했다. 앞으로 펼쳐질 인생도 서로에게 완벽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각자의 색깔을 받아들이고 존중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결혼식 준비도 마찬가지였다. 청첩장 제작부터, 웨딩홀 꽃 장식, 테이블 세팅, 음악, 음식, 답례품까지 두 사람이 담고 싶은 색깔과 테마를 자연스럽게 하나씩 직접 반영해나갔다. 스타일링은 마지아앤코 김유림 이사가 도왔는데 전체적인 테마는 ‘조화로움 속의 편안함’. 이날은 결혼식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보라색과 오렌지색의 오키드와 작약을 메인 플라워로 사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로비와 홀 장식은 물론, 샴페인 잔과 케이크 장식에서도 보색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었던 것. 웨딩홀 로비는 양가 부조 테이블을 치우고 소파와 디스플레이 테이블을 세팅해 작은 리셉션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꽃 장식과 더불어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캔들과 액자를 곳곳에 놓아 마치 따뜻한 휴양지의 스파 리조트에 들어선 듯하다. 웨딩홀은 웅장한 규모와 블랙 테이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꽃 장식이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남성 성악 4인조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배경으로 시작된 예식. 낭만적인 배경은 물론 감미로운 축가 등이 어우러져 엄숙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무르익었다. 팝페라 가수 김영일 씨의 무대는 하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특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의 ‘지금 이 순간’을 개사한 깜짝 무대는 신부도 놀란 듯 감동적이었다. 두 사람이 직접 설정한 홀 데커레이션 콘셉트부터 청첩장 꽃 장식, 음악을 비롯해 두 달 전부터 함께 준비한 달콤한 초콜릿 답례품까지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김나영 기자 취재 협조 마지아앤코(02-6241-1315, 1316 www.mazianco.com) 사진 협조 레젤 스튜디오(02-541-8700


1 보라색과 오렌지색을 메인으로 한 만큼 2부에 준비한 케이크도 같은 콘셉트로 장식했다.
2 결혼 한 두 달 전부터 신랑 신부가 정성스럽게 포장한 초콜릿 답례품.
3 웨딩홀 로비는 웨딩 사진과 함께 은은한 초, 오키드, 작약 등을 세팅해 동남아 스파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09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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