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타일, 패브릭이 강조된 레트로풍의 캐주얼 하우스
1 오렌지색 타일과 파스텔 도자기 조명으로 생동감을 준 주방 흰색 가구와 가전이 많은 주방은 오렌지색 타일로 생동감을 준다. 아일랜드 테이블의 의자는 낮은 등받이가 있는 스툴 스타일로 선택해 홈 바 분위기를 내고 파스텔 톤의 노랑, 하늘, 분홍색 도자기를 갓으로 응용한 조명은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2 침대와 커튼 등 패브릭을 깔끔하게 통일한 침실 흰색을 주조로 붉은색 옵아트 벽지와 장식 쿠션, 커튼으로 포인트를 줬다. 커튼을 맞출 때 베딩 세트나 빅 사이즈 침대 스프레드를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낮이나 손님이 왔을 때 덮어두면 인테리어가 한결 깔끔해진다.
3 깔끔하게 래핑 처리한 현관문 공간은 화려한 벽지와 가구로 치장했는데, 철제 현관문이 지저분한 그대로라면 의도한 콘셉트를 살릴 수 없다. 현관문을 새로 바꾸지 않고 변화를 줄 때는 집 안 곳곳에 포인트 색으로 활용한 오렌지색 필름지를 래핑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시구나 팝송 가사, 새 모양 등 레터링을 더하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이 산다.
4 흰색 펄 벽지와 3가지 톤의 커튼으로 마감한 거실 은은한 펄이 섞인 흰색 벽지를 바탕으로 하고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면서 생긴 내력벽과 맞춤 제작한 선반 등은 연두, 연보라와 같은 파스텔 톤으로 마감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바닥재를 선택할 때도 강화마루보다는 크림색의 저렴하고 실용적인 데코 타일을 깐다. 또 3가지 다른 소재와 색상을 연결해 만든 커튼은 계절에 따라 포인트로 한 폭만 바꾸기 수월해서 실용적이다.
수지 79.2㎡ 아파트 홈 드레싱 견적
도배 인건비 9인(*15만원) 135만원
국산 도배지 12~13롤 60만~80만원대
안방 포인트 수입 도배지(2롤, 수입 도배지는 밑작업이 많이 필요해서 인건비 높음) 20만~30만원대
주방 스트라이프 수입 도배지 2롤 20만~30만원대
현관문 필름 및 레터링 30만원
주방 조명 디자인 제작품으로 개당 20만원
안방 침대 인터넷 제품으로 80만원대
커튼, 쿠션, 베딩(속통 포함) 패브릭 180만원
디자인 및 스타일링 꾸밈 by 조희선으로 비용은 공사 규모에 따라 총 견적의 10~30% 정도 부과된다.
최소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홈 드레싱 Tip
타일 주방에 변화를 주고 싶은 데 큰 공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싱크대는 그대로 두고 타일만 바꾼다. 주방이나 욕실의 타일 시공은 어떤 제품을 고르느냐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크지만 덧붙임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생겨 작은 공정으로 큰 효과를 보고자 할 때 자주 활용된다. 66~99㎡대 아파트의 주방 타일 면은 3.3~6.6㎡ 내외가 많다. 욕실은 포인트가 되는 욕조 면이나 샤워부스 한쪽 면만 바꿔도 효과적이다. 세면대가 있는 면은 거울과 액세서리를 달아야 하기 때문에 포인트 면으로 부적합하다.
검정색과 조명이 색다른 네오 클래식 스타일
1,2 인테리어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명 선택 검정과 월넛을 사용한 차분한 분위기에 맞춰 조명은 앤티크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고른다. 밤에 조명을 켜면 천장에 전등갓 모양대로 번짐 현상이 나타나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TV 뒷벽은 빛 번짐 현상처럼 느껴지는 패턴 벽지에 긴 형광등을 단 검정색 패널을 설치했다. 소파나 침대에 놓을 장식 쿠션은 획일적인 크기보다는 정사각(50*50cm, 30*30cm)과 직사각을 섞는 것이 경쾌하다.
3 블라인드 커튼과 베딩을 세트로 만든다 침실은 베딩이나 베드 스프레드, 쿠션만 바꿔줘도 적은 비용으로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불은 앞뒷면을 모두 사용하도록 양면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분당 79.2㎡ 아파트 홈 드레싱 견적
도배 인건비 9인(*15만원) 135만원
국산 도배지 12~13롤 60만~80만원
안방 수입 도배지 2롤 20만~30만원
거실 검정색, 흰색 수입 도배지 2롤 40만원대
아일랜드 식탁 인조 대리석으로 160만원
의자 맞춤으로 개당 16만원 정도
식탁 조명 70만원대 거실 조명 30만원대
패브릭(베딩, 속통 포함)과 로만셰이드
블라인드 40만원
거실 커튼 수입 원단으로 70만원
소파 천갈이 50만원
디자인 및 및 스타일링 꾸밈 by 조희선으로 비용은 공사 규모에 따라 총 견적의 10~30% 정도 부과된다.
최소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홈 드레싱 Tip
패브릭 패브릭은 집 안 분위기를 바꿔주는 중요한 공정 중 하나로, 특별히 먼지 나는 공사나 시공 없이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공간의 용도에 따라 적합한 원단의 종류가 달라지므로 아늑함, 암막 기
능, 사생활 보호 등을 먼저 생각해보고 벽지 등의 마감재와 내장재 색감을 고려해 구성한다. 패브릭도 벽지와 마찬가지로 기본 색을 정하고 패널 등 시공 방식에 따라 베이스 면과 포인트가 되는 면을 나누어 각 면의 특성을 살려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단색 벽지와 가구가 돋보이는 모던 시크 스타일
1 바이올렛 펄감의 주방 타일과 아일랜드 식탁 논현동 가구 거리에 가면 식탁, 의자 등 가구를 맞춤으로 제작해주는 곳이 많다. 그곳에서 기본적인 스타일에 커플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 공간상 의자를 3개 정도 놓는데 원색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주방 타일에 맞춰 펄감이 섞인 제품을 고른다.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려면 밝은 색이나 면이 작은 모자이크 타일, 10*10cm 사이즈의 타일이 효과적이다.
2 하얀색 소파로 따뜻한 느낌을 낸 거실 밝고 모던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내고자 할 때는 검정색이나 초콜릿색처럼 무거운 것보다는 흰색이나 아이보리 가죽 소파가 실용적이다. 확장한 79.2㎡ 아파트는 소파를 놓을 공간의 넓이가 2800cm 정도로 요즘 인기 있는 L자형보다는 일자형을 구입한다. 특히 다리 모양이나 앉는 시트 부분의 쿠션, 팔걸이 모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앉아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명품 브랜드의 소파 디자인을 보면 시트 부분에 얇은 방석 같은 것을 덧댄 디자인이 많다. 가을 겨울에 가죽 소파는 피부에 닿는 느낌이 차가운데, 이를 보고 집주인이 동대문에서 1마당 1만5000원짜리 3마와 중간에 얇은 패딩 쿠션 3마를 사다가 직접 만들었다. 선명하고 색상이 돋보이는 오렌지 플리티드 블라인드는 흰색이 주조인 공간에 장식적인 요소로 활용하기 좋다. 위아래로 마음대로 올리고, 내릴 수 있다.
3 책상은 깔끔하고 실용적인 기성 제품으로 선택 책상을 책장과 맞춤 가구로 의뢰하면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많이 높아지므로 한샘, 보루네오 등 기성 브랜드 제품을 세팅하는 것도 괜찮다. 책상과 ㄱ자로 놓인 서랍장은 한샘 유플러스2, 블라인드는 차분한 서재에 어울리는 다크 오크 소재로 골랐다.
행신동 79.2㎡ 아파트 홈 드레싱 견적
도배 인건비 9인(*15만원) 135만원
국산 도배지 우리 벽지 솔루션 15롤 135만원
안방 수입 도배지 2롤 20만~30만원대
주방 타일 3.3㎡ 인건비 포함 60만원
욕실 공사 거실과 안방 타일 교체 및 위생기
설치 각 300만원
목공사(선반 작업 포함) 100만원대
싱크대(인조 대리석 아일랜드식탁 포함)
400만원 식탁 의자 개당 16만원
도장(문, 문틀) 100만원대
플리티드 블라인드 창문화 제품 40만원대
책상과 서랍장 60만원대 의자 17만원
서재 우드 블라인드 창문화 제품 30만원대
디자인 및 스타일링 꾸밈 by 조희선으로 비용은 공사 규모에 따라 총 견적의 10~30% 정도 부과된다.
최소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홈 드레싱 Tip
벽지 도배를 계획할 때 침대 헤드 면, 거실 아트 월 면, 소파 면 등 포인트 도배를 할 벽면을 정하고 나머지는 패턴이 강한 제품보다는 무난한 솔리드 색감으로 고른다. 그래야 2~3년 후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포인트 벽지 부분만 바꾸기 좋다.
철제 가구와 포인트 타일을 사용한 내추럴 빈티지 스타일
1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거실 빈티지 무드가 강한 만큼 가구나 쿠션, 담요 등 여러 가지 소품의 소재와 색상을 믹스&매치하기 좋다. 보기 싫은 베란다 연결 새시 문을 없애고 연두색 도장 문목으로 교체해 카페 같은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소파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회색과 하늘색 투 톤으로 천갈이했다.
2 멋스럽고 실용적인 맞춤 철제 식탁 공간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가구. 뭔가 독특한 분위기를 원할 경우 기성 제품보다는 새로운 소재의 맞춤 가구가 안성맞춤이다. 투박한 멋이 있는 철제와 타일을 모자이크 처리한 상판으로 이루어진 식탁은 책상이나 다용도 테이블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기본 등은 천장 매입 등으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공간마다 포인트 조명에 힘을 주어 비용을 절감하고 집 안 분위기도 바꿔준다.
3 신발장 문짝 교체로 집 안의 이미지 표현하기 밋밋한 현관 신발장은 저렴한 사제 하얀색장으로 교체하고 문짝의 앞부분에 이색적인 패턴의 벽지를 덧바른다. 문고리도 가구에 활용하는 철제로 교체해 멋스러움과 통일감을 더한다.
4 나무와 철제를 사용한 맞춤 책장이 눈길을 끄는 서재 좁은 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과감히 문을 없애고 발을 달았다. 한 면에는 짙은 청색으로 페인트를 칠해 차분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고 맞춤 책장은 기다란 나무 판과 ㄷ자 철제를 이용해 칸을 구성했다.
사당동 79.2㎡ 아파트 홈 드레싱 견적
베란다 문 교체 철거부터 시공까지 160만원대
소파 천갈이 60만원대
식탁 맞춤으로 70만원대 의자 개당 15만원
서재 책장, 책상, 의자 맞춤으로 190만원대
조명(시공비 포함) 240만원대
문틀 리폼 90만원대
체크 스크린 롤 15만원
신발장 (시공비 포함)75만원대
안방 포인트 벽 등과 갤러리 창 60만원대
침장 세트 35만원대
디자인 및 스타일링 가라지 박창민으로 공사 규모에 따라 총 견적의 10~20% 정도 부과된다.
최소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홈 드레싱 Tip
조명 조명은 콘셉트를 강조할 부분을 골라 설치한다. 66㎡대의 경우 거실, 침실, 주방 등 2~3곳 정도가 적당하며 밤에 불을 켰을 때 빛 번짐 효과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고를 것. 식탁 등, 거실 등, 거실 확장 등은 단순히 불을 밝혀주는 기능뿐 아니라 낮에도 하나의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른다.
벽지, 타일, 가구, 조명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꾼다
Home Dressing
작은 크기의 내 집이거나 전세로 시작하는 둘만의 보금자리. 인테리어가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개조 공사까지 하기는 부담스럽고 그냥 살자니 아쉬움이 남는다. 이럴 때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 홈 드레싱에 도전해보자. 벽지나 바닥재, 타일 등 부자재를 교체하고 가구, 조명, 패브릭만 제대로 고르면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로 바꿀 수 있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09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