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코랄팜 아일랜드 리조트 워터 방갈로의 해 질 무렵.
2 모젤항에서 택시 보트로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다.
3 코랄팜 아일랜드 리조트의 웨딩 채플.
4 선 데크에서 휴식이 가능한 프라이빗 테라스가 있는 워터 방갈로. 테라스에서 바다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령 섬나라. 마치 프랑스의 대표 빵인 바게트를 닮은 지형의 뉴칼레도니아는 연평균 24도로 일 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영원한 봄의 나라’란 애칭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기후가 따뜻한지 알 수 있다. 뉴칼레도니아 해변을 둘러싼 산호초는 세계의 다이버를 이곳으로 유혹하고 있으며,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빛 바다는 신혼 여행객에게 마치 천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 게 만든다. 유네스코 총회에서 뉴칼레도니아 라군(산호초 안쪽 또는 연안에 위치한 얕은 호수)의 60%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하니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진면모를 이곳, 뉴칼레도니아에서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겠다.
남태평양에서 3번째로 큰 섬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에서 북동쪽으로 1500km 떨어진 프랑스 자치령. 여행자들은 오랜 기간 뉴칼레도니아가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건물이며 라이프스타일이 유럽 스타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서 에르메스, 셀린느 등의 명품 쇼핑이 가능하며,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우더 같은 모래가 있는 주변 섬의 리조트에서 진정한 휴양을 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뉴칼레도니아만의 장점이라 하겠다.


5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6 앙스바타 해변의 이다해.
7 프롬나드에서 쇼핑 중.
코랄팜 아일랜드 리조트 Coral Palms Island Resort
누메아 모젤항에서 택시 보트로 15분 거리인 에스카페데 섬에 위치한 코랄팜 아일랜드 리조트는 누메아 유일의 수상 방갈로 리조트이다. 헬리콥터와 수상 택시로 이동 가능한 에스카페데 섬은 일반인들에게 출입에 제한이 있지만 코럴팜 아일랜드 리조트 투숙객의 경우 일체의 서비스를 섬 안에서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혼여행객에게 특히 인기. 그만큼 천상의 섬 뉴칼레도니아에서 특별한 허니문을 꿈꾸는 커플에게 추천할 만하다.
지붕 모양이 자연 친화적인 멜라네시안 스타일 방갈로의 내부는 현대식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넘친다. 눈부신 에메랄드 빛 남태평양의 바다 위에 세워진 방갈로 객실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특히 침실에는 킹사이즈의 침대가 비치되어 있어 신혼 여행객들에게 좋다. 코랄팜 아일랜드 리조트를 찾는 커플이 머무르고 싶은 객실 1순위로 손꼽히는 수상 방갈로에는 야외 테라스가 프라이빗하게 방마다 있다. 각 수상 방갈로 테라스의 선 베드에 나란히 누워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도. 또한 테라스에서 남태평양의 바다로 곧장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 둘만의 자연 풀장인 바다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워터 방갈로에 묵는 여행객만의 특권이다.
코랄팜 아일랜드 리조트에는 수상 방갈로형 객실과 비치 방갈로형 객실 두 가지 타입이 있어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신혼부부라면 비치 방갈로에 묵어도 좋겠다. 비치 방갈로 객실로 향하는 길에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 토템 문화의 영향인 나무 기둥도 감상할 수 있다. 멜라네시안 스타일의 오두막 형태의 비치 방갈로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는데, 비치 방갈로에는 프라이빗 테라스가 없기 때문에 선탠을 원한다면 리조트 중앙에 있는 수영장의 선 베드에서 즐기면 된다.
리조트의 리셉션 데스크에 문의하면 그날의 데이 프로그램과 카누, 페달 보트 등의 액티비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해변의 스쿠버 다이빙 센터에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빌려 전문가의 도움으로 스쿠버 다이빙도 가능하다. 액티비티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해보자.


1 소나무를 모티브로 해 형상화한 치바우 센터는 카낙 원주민 지도자 치바우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의 지원으로 건립되었다.
2 뉴칼레도니아 남부 원시림. 수천, 수백 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태고의 숲으로 트레킹을 떠날 수 있다.
3 에메랄드 빛 남태평양의 빛나는 바다가 있는 뉴칼레도니아의 일데뺑 섬을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
4 프랑스령 항공사인 에어칼린. 인천~누메아를 잇는 직항편을 주 2회(화*일요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9시간 30분.
5 아름다운 항구 도시 누메아.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가는 곳마다 볼거리 가득한 도심 관광
현재 방영 중인 MBC 창사 40주년 특집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다해. CF 퀸인 그녀가 드라마 촬영에 앞서 지난 6월 22일 취항한 뉴칼레도니아 직항편인 에어칼린의 첫 비행기를 타고 천국의 섬에 도착했다. 그녀는 수도인 누메아에서 도심 관광을 즐겼다. 최신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 가방, 보석, 향수, 화장품 등이 가득한 명품 쇼핑 거리인 프롬나드에 방문했으며, 노천카페에 앉아 크루아상, 바게트와 커피를 즐기며 거리 풍경을 감상, 휴양 도시의 자유로움과 행복감을 피부로 느꼈다고. 또한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빛 바닷가 앙스바타 해변에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뉴칼레도니아의 역사를 안다면 뉴칼레도니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치바우 문화센터는 카낙 원주민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건물로서 치바우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가 6300만 달러를 지원해 완성했다. 소나무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치바우 문화센터에서는 멜라네시아와 폴리네시아 예술 작품과 역사 유물, 현대 태평양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수도 누메아를 포함하는 남부 지역에도 볼거리가 많다. 해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20분을 달리면 나타나는 몽도르 산은 천연 샘물로 유명하다. 또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블루리버 주립 공원은 높이 40미터에 달하는 1000년 된 카오리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의 카구 새는 이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동물이다. 항구 도시 누메아의 모젤항은 남태평양과 프랑스 남부의 분위기가 적절히 혼합된 항구.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면한 휴양 도시 니스를 닮았다. 이 모젤항에는 각 섬으로 떠날 수 있는 보트가 정박해 있다. 누메아의 해변 앙스바타, 시트롱 등에서 윈드서핑, 스노클링, 페달 보트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수 있다.


1 라마다 플라자 누메아의 수영장.
2 넓은 스튜디오형 객실.
3 라마다 플라자 누메아의 회전식 레스토랑. Le 360도. 이 레스토랑은 누메아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라마다 플라자 누메아
앙스바타 해변에 위치한 라마다 플라자 누메아. 도심에서 10분 거리인 이 리조트는 스위트 룸을 포함한 18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넓은 스튜디오형의 원룸에서 스위트 객실까지 대부분 주방 시설이 있어 편리하다. 큰 야자수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앙스바타 해변을 소유하고 있는 이 리조트에서 행복한 휴식의 시간을 보낸다. 라마다 플라자 누메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꼭대기 층의 ‘Le 360도’라는 이름의 파노라마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360도로 회전하는 회전 레스토랑에서 누메아 시내의 모습을 모두 전망할 수 있다. 앙스바타 해변의 환상적인 풍경,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와인 한잔을 함께하면 어떨까. 또 오감을 열고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면 탈라소 스파를 체험해본다. 라마다 플라자 누메아의 스파 센터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탈라소 브랜드를 내세운다. 스파 센터에는 저쿠지가 있고 촛불을 밝히고 있어 신혼부부들이 즐기기에 좋다. 누메아의 시내 관광 및 쇼핑, 수상 스포츠, 해변에서의 선탠, 맛있는 요리, 스파 체험 등으로 한 번뿐인 허니문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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