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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라 불리는 웨딩드레스 노비아

신부들에게 ‘한 번쯤 입고 싶은 드레스’로 손꼽히는 노비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2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비결이 무엇일까. 그것은 세월의 흐름에도 변치 않고 지켜온 그만의 감성과 원칙에 있다.
노비아는 신부들에게 일명 ‘명품 웨딩드레스’로 통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명품이란 무엇일까. 간단히 정의하자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고유의 아름다움, 또 기꺼이 그 비용을 지불할 만한 가치를 지닌 것. 이런 의미에서 보면 노비아의 드레스에 이런 별칭이 붙은 건 과한 찬사가 아닌 듯하다. 1991년 문을 연 후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신부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상류층 자제와 톱스타가 즐겨 입는다는 사실도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데 한몫했다.

디자이너 한유순은 어떤 신부가 입고 있어도 한눈에 ‘노비아 드레스구나’라고 알 수 있는 뚜렷한 스타일을 고수해왔고, 그 고집스러움을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았다.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부터 모던하고 심플한 라인까지 다양한 드레스를 선보이는데, 공통점은 ‘과하지 않은 클래식함’을 유지하는 것이에요. 클래식한 것이야말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장 세련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비아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들이 감탄하는 또 한 가지는 몸에 꼭 맞는 피팅감이다. 수차례에 걸친 섬세한 가봉으로 개개인에게 재단사가 완성한 맞춤옷을 입은 듯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 개성이 뚜렷한 요즘 신부를 위해 작품을 만들 듯 공을 들여 자체 제작하는 것은 물론 유럽, 미국 등에서 수입한 드레스도 다양하게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부는 피팅룸 세 곳, 상담 공간 두 곳에서 여유롭게 드레스를 고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숍 내부에 새롭게 변화를 주었다. 각 피팅룸의 천장을 높이고 적당한 조도의 샹들리에를 설치한 후 바닥 색상도 예전보다 밝게 바꾼 것이다. 이는 웨딩홀의 조건과 최대한 가깝게 꾸며 신부가 실제 식장에서 드레스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이다.
특히 눈에 띄는 공간은 2층을 모두 사용하는 턱시도 룸이다. 벽면 가득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갖춘 이곳에서는 신랑도 신부 못지않게 마음에 드는 턱시도를 고르느라 분주하다. 자체 제작한 턱시도를 맞춤 대여, 판매하고 수입 브랜드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세월이 흘러서 결혼사진을 들췄을 때 내 모습이 여전히 아름답게 보이는 드레스. 그것이 바로 노비아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이다. 문의 02-514-9981 www.novia.co.kr

 
1,3 자체 제작 드레스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의 수입 드레스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2,4 세 개 층으로 이뤄진 숍은 클래식한 가구와 다양한 미술 작품을 이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꾸몄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08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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