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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웨딩 트렌드는 이랬다]어떤 드레스를 입고 어디로 신혼여행을 떠났을까?

2007년 스타들의 결혼식 돌아보기

2007년 웨딩 트렌드는 어떤 것이었나?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결혼식의 꽃인 웨딩드레스부터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컨설팅, 허니문, 한복까지 웨딩 전반을 짚어봤다. 그동안 <마이웨딩> 독자들이 보내온 엽서와 인터넷 리서치 분석을 시작으로 분야별 업계의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2008년 트렌드, 스타들의 결혼식까지 총정리했다.
Part 3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스타들의 결혼식이 많았다.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들. 과연 어떤 드레스를 선택하고 어떻게 메이크업을 했는지, 신혼여행은 어디로 떠났는지 등 한 해를 총정리했다.


1얼마 전 결혼한 박상민∙한나래 커플. 신부는 훨칠한 키와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는 세련된 드레스를 입었다.

올해 가장 먼저 웨딩마치를 울린 스타는 SBS 아나운서 이혜승·민준기 커플이었다. 1월 12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한 그녀가 선택한 드레스는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이승진의 웨딩드레스. 우아한 라인에 망사 소재가 덧대어져 사랑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겼다. 들러리로 선 아나운서 윤현진, 김주희, 최혜림 씨 등 5명은 보랏빛 드레스로 맞춰 입어 식장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꾸며줬다. 웨딩 촬영은 구호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으며, 신혼여행은 모리셔스 르 뚜스록 리조트로 다녀왔다.

지난 5월에는 아나운서 손미나, 피아니스트 이루마, 탤런트 윤다훈 등 여러 스타들의 결혼식이 줄을 이었다. 손미나 아나운서는 회사원 박찬형 씨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진양혜, 이정민, 김경란 등 동료 아나운서뿐 아니라 정준호, 홍경민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부가 입은 새틴 실크 소재의 톱 스타일 웨딩드레스는 백지애 웨딩 작품. 소녀 같은 헤어&메이크업은 리츠칼튼호텔 미용실에서, 착용한 목걸이와 티아라는 플로리스, 청첩장은 디자인 에녹에서 제작했다. 신혼여행은 남태평양의 휴양지인 피지로 다녀왔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이루마는 배우 손태영의 친언니 손혜임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축가는 가수 신승훈이 불렀는데, 이루마가 신부를 위해 직접 준비한 곡도 이어졌다. 신부는 우아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노비아의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W퓨리피에서 순수하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받았다. 웨딩 촬영은 레젤 스튜디오.


2청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추상미∙이석준 커플의 리허설 촬영.
3짧은 베일이 귀여운 손미나 아나운서.
4올 1월에 결혼한 이혜승∙민준기 커플.

영화배우 윤다훈은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한 살 연하의 신부 남은정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톱 스타일에 튤 소재가 덮인 환상적인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김청경 헤어 페이스에서 단정한 업스타일 헤어를 하고 화려한 티아라를 장식했다. 2부 피로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하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다음 날 하와이로 출발, 20일간의 신혼여행을 즐겼다.

지난 6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최동준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탤런트 한채영. 그녀는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부티크 김지나레아의 모던하면서도 웅장함이 느껴지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헤어&메이크업은 에스휴의 선덕 원장. 웨딩 앨범은 광고와 웨딩 사진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 김보하 씨가 몸매를 살려주는 글래머러스 스타일, 세련되고 우아한 모던풍 등으로 다채롭게 완성했다. 신혼여행지는 하와이.

탤런트 김승환은 열일곱 살 연하의 이지연 씨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 날 신부는 김청경 헤어페이스에서 청순하면서도 단아함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받고, 심플한 톱 스타일과 사랑스러운 발레리나 스타일의 두 가지 드레스를 입었다. 또 식장에는 웨딩 스튜디오 아트청에서 촬영한 고풍스러운 느낌의 한복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10개월의 연애 기간 동안 단 4번 만나고 결혼에 골인한 서민정·안상훈 커플. 지난 8월 아셈타워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예식을 진행했다. 신랑은 한 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신부는 뷰티살롱 0809에서 본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귀여운 메이크업을 받고 머리에 화관을 썼으며 드레스는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로자스포사의 톱 드레스를 입었다. 신혼여행은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을 선택했다. 같은 8월에 탤런트 명세빈·강호성 커플도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방송인 유정현이 맡았고,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만큼 특별한 이벤트 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명세빈은 마이도터스웨딩에서 세계적인 드레스 디자이너 모니크 륄리에의 어깨가 드러나는 톱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입어 우아함을 연출했으며, 귀고리 외에 다른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아 단아한 모습이었다. 폐백을 드릴 때는 전통의상 담연의 한복을 입었으며 신혼여행은 스타들이 선호하는 하와이로 다녀왔다.

가장 최근에 결혼한 스타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추상미·이석준 커플과 탤런트 박상민·한나래 커플. 지난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던 추상미와 뮤지컬 스타 이석준은 11월 5일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예식은 온누리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김여호수 목사가, 축가는 배우 강성연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맡았다. 이날 신부는 신사동에 있는 수입 멀티 드레스 숍 소유에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입었으며, 메이크업은 W퓨리피에서 완성했다. 한복 화보 촬영과 본식 촬영은 청 스튜디오. 그리고 신혼여행은 모리셔스 클럽메드 알비옹 리조트로 다녀왔다.

지난 11월 9일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박상민·한나래 커플. 신부는 현재 EBS English TV 에서 미국 ABC 방송사의 <월드 뉴스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주례는 임권택 감독, 사회는 영화배우 김상중 씨가 맡았으며, 안성기 씨를 비롯해 박중훈, 최명길, 박준규, 안병기, 신은경, 왕빛나, 김민종, 성지루 등 수많은 연예인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해줬다. 이날 신부는 훤칠한 키와 몸매를 잘 살려주는 심플한 라인의 이승진 웨딩드레스를 입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은은한 메이크업과 깔끔하게 올린 헤어는 까라디. 한복은 윤의한복에서, 웨딩 촬영은 휴갤러리에서 맡았다. 사랑스러운 신랑 신부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청첩장은 민트카드에서 제작했다. 한편 이들은 와인과 공연 문화를 좋아하는 공통된 취미를 만끽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로 20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났다.

5서민정∙안상훈 커플의 웨딩 앨범. 귀여운 이미지의 드레스가 돋보인다.
6어깨가 드러나는 톱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은 탤런트 명세빈.
7지난 5월에 결혼한 피아니스트 이루마∙손혜임 커플.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07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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