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남자는 칭찬할 줄 아는 여자를 원한다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이 더 위력 있다. 그에게 “아주 매력적이다”라고 말한다면 살짝 미소 짓고 금세 잊어버리겠지만, 만약 “당신의 코가 너무 크다”라고 했다면 그 말을 금방 잊지는 못할 것이다. 학창 시절에 우등상을 받고 끝없이 칭찬받으며 자란 남자는 자신의 자신감을 갉아먹는 불쾌한 기억들을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이상적인 조건에서 자랐더라도 험난한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러려면 ‘난 특별하다’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중요성을 축소시키려 하고, 부정적인 생각과의 싸움에서 같이 싸워줄 여자를 원하는 것이다. - <연애와 결혼의 원칙> 중에서. 마거릿 켄트 저, 황금가지
“사슬로 결혼 생활을 묶어놓을 수는 없다. 두 사람을 하나로 묶는 것은 수년의 세월을 거쳐 꿰매지고, 꿰매지는 수백 개의 자그마한 실들이다. 그것이 정열보다, 심지어 섹스보다 더 결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준다.” - 시몬느 시노레
2 모든 부부에게 권태기는 존재한다
부부는 결혼 후 3~5년간은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로 살아간다. 시간이 지나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면 권태기를 맞는다. 좋고 재미있을 때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권태기가 닥쳤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끼면 유학이나 여행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모색한다. 마찬가지로 결혼 생활에서도 권태기가 찾아오면 함께 여행을 하면서 신혼 시절을 떠올리거나, 아이를 갖고 낳았을 때의 기쁨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다. 의무감만으로 살고 있다면 이는 서로가 노력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이야기. 이때 부부관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때 그랬지 하며 웃을 날이 올 것이다. - <여자 야망사전> 중에서. 전혜성 저, 중앙북스
“남녀는 서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험난한 파도를 한두 번 만나는 게 아니다. 서로 각자의 삶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면 과연 그 험난한 파도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전혜성 박사
3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가?
당신의 결혼 상대자는 직업을 생계를 위해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는가? 그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야망으로 매진하고 있는가? 출퇴근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나머지 시간에는 취미생활에 사용하는가?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불철주야 일에만 매달리는가? 남녀가 서로 상이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면 결혼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주택 마련이나 자동차 구입, 휴가 여행, 그 외 수백 가지 경우에서 합의를 보지 못할 때는 상황을 더욱 까다롭게 꼬아버릴 수 있다. 한쪽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생활을 고집하고 다른 쪽은 일중독이라면 결혼이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서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관해 자주 대화해야 한다. - <결혼 전에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중에서. 시드니 J. 스미스 저, 큰나무
4 약간의 이기심은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된다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혼자서 위기를 감당하려고 하거나 자기에게 주어진 몫 이상을 해내려 애쓴다. 그리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하게 된다. 물론 그것은 가정의 존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위기가 지나간 뒤에도 계속 그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습관화되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음악, 스포츠, 공예 등 즐기고 싶은 일들을 가정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탈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가 “달리기를 할 생각이야”, “피아노 연습을 하고 싶어”라고 말하거든 “훌륭한 생각이야. 그동안 내가 아이들을 보고 있을게. 그리고 당신이 돌아오면 그때는 내 차례야”라고 말해라. -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 중에서. 존&줄리 가트맨, 조앤 디클레어 저, 해냄
“젊었을 때와 달리 몸은 펑퍼짐해졌고 주름이 자글자글해졌지만 그들의 얼굴에 흐르는 미소를 볼 때, 느린 곡에 맞춰 춤을 추면서 몸을 바싹 붙이는 모습을 볼 때, 서로 주고받는 다정한 눈길을 볼 때, 딱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들은 아직 사랑에 빠져 있었다.” - 스티브 두시
5 “헤어져”, “후회돼”, “불행해”라는 말을 쉽게 내뱉지 말라
아무리 힘들고 화가 나더라도 헤어지자, 결혼이 후회된다, 당신 때문에 불행하다와 같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당장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을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강한 표현으로 충격요법을 써서 경각심을 주고 상황을 나아지게 할 수도 있지만,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고 훨씬 큰 부작용을 낳을 확률이 높다. 서로에게 깊은 불신과 상처만 남기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 ‘불신’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상황은 일파만파 악화되기 시작한다. 몇 초 만에 내뱉은 한마디 말 때문에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헤어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단지 홧김에 던진 말 한마디를 주워 담기 위해 굴욕과 비굴을 감수해야 한다. -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중에서. 성서현 저, 서울북스
6 “알았어”와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기네스북에 실린 퍼시와 플로렌스 애어로스미스 부부는 80년이 넘게 해로했다고 한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단단히 묶어놓은 걸까? 플로렌스는 ‘화난 채로 잠들지 말라’는 신조를 갖고 있었다. 즉, 남편이든 아내든 “미안하다”는 말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영국 팝 가수 엘튼 존은 <미안하다는 말은 가장 어려워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라고 노래했지만 그가 뭘 알겠는가. 결혼도 안 해봤는데…. 플로렌스 부부의 행복의 비밀은 “알았어, 미안해”라는 두 단어에 있다. 만약 싸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마음을 조금 넓게 써서 “알았어, 여보”라고 응수할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감정이 상처받지 않고, 얼마나 많은 자존심이 다치지 않고, 휴지에 코를 세게 풀 일이 얼마나 적어지겠는가. - <결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중에서. 스티브 두시 저, 넥서스북스
사랑은 발전하는 ‘과정’이지 한 번 일어났다가 어느 순간 끝나버리는 ‘사건’이 아니다. 사랑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여러 단계를 거쳐 발전하고 달라지는 그 무엇이다. 더욱이 우리 스스로 ‘뭔가’ 하고, 능동적으로 설계해야 생겨나는 것이다. - 한스 옐루셰크
7 친정은 영원한 백그라운드로 남겨둬라
시댁 식구 앞에서는 친정이 얼마나 화목한 지를 은근히 과시할 필요가 있다. “저는 친정 엄마와 성격이 안 맞았어요. 이제부터는 어머니를 친정 엄마처럼 여기고 싶어요”라는 식으로 다가가면 매우 위험하다. 마음을 열고 친딸처럼 여겨야겠다고 생각할 듯싶지만, 듣는 사람의 무의식 속에는 ‘이 아이가 그리 귀하게 자란 아이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자리 잡는다. 자기 집에서 대접받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법이다. 그러나 물질적으로든 심정적으로든 집안에 든든한 편이 없는 사람에게는 왠지 막 대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시댁 식구 앞에서 친정 험담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더 잘해줘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 정도면 감지덕지지’라는 무의식이 작용할 수 있다는 말씀! - <결혼, 뒤집어 말어?> 중에서. 김낭 저, 팝콘북스
웃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 두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이 생겼을 때 어떠한 일로 서로 웃을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 줄 수 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타입의 성격이 있지만 몇십 년 동안 당신을 미소 짓게 해줄 수 있는 사람, 슬플 때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과 만나라. - 시드니 J. 스미스
8 나를 지키는 방어공격성이 필요하다
사랑할 때는 두 사람이 수많은 것을 공유하지만 더불어 한두 가지의 비밀도 있어야 한다. 부부가 각기 자기 영역을 지키고 싶어 하는 지점은 서로 다르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남편은 어릴 때부터 가족 중 한 사람이 발가벗고 욕실에 있어도 다른 식구들이 아무렇지 않게 들락날락하는 분위기에서 살았다. 하지만 아내 쪽은 집안에서 욕실은 개인의 사적인 공간이었다. 그럴 경우 결혼 후 남편이 자기가 쓰고 있는 욕실에 무작정 들어왔을 때 자신의 영역이 침범 당했다고 느낄 수 있다. 살다 보면 이런 사소한 차이는 수없이 많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누구도 상대가 정해놓은 한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자기가 원하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방어공격성이다. - <결혼 수업> 중에서. 한스 옐루셰크 저, 교양인
9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절대 못하는 남자들
남자들은 참 이상하다. 왜 실생활에서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지 못하는 걸까?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짜증을 내며 투덜거린다. “나 지금 구두끈 묶고 있는 거 안 보여?” 우편물을 어디에 두었는지 알려달라고 하면 “지금 대답 못해. 발톱 깎고 있잖아”라고 한다. 반면에 여자들은 수천 년 전부터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데 전문가다. 채소를 씻으면서 아이가 영어 단어를 외웠는지 체크하고, 전화를 받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장볼 목록을 작성하고, 그러면서 짬짬이 떨어진 단추를 후딱 달고, 기족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런 추임새를 넣곤 한다. “애들아 조용히 해야지. 아빠가 지금 전화하고 계시잖니!” 남자들이 실상생활에서 멀티태스킹을 해낼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이런 남자 정말 곤란해> 중에서. 파울라 알름크비스트 저, 북스코프
사랑은 감정적으로 홀린 상태가 아니라 그 이상이다. 사랑에 빠졌다고 해서 즐거운 경험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구도求道를 찾거나 애국지사가 되어가는 과정과 비슷하다. 그런 사랑의 속성을 파악해 남자로 하여금 당신을 열렬히 사랑하게 만들라. - 마거릿 켄트
10 켄트행복의 아궁이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라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은 옅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투입해 그 속도를 늦춰야 한다. 제레미 리프킨은 “생태계의 조화 및 재생 능력의 한계 안에서 경제적 생산과 사회적 소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다. 일단 시들해진 상태에서 다시 신혼 시절로 복귀하기는 쉽지 않다. 행복할 때 행복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내구재를 구입하면 매년 감가삼각이 된다. 그 물건을 오래 쓰려면 매년 감가삼각 비율이 낮아지도록 사용해야 한다. 행복도 그러하다. 행복을 흐트러뜨리는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내 자신의 자유를 절제함으로써 말이다. 그리고 그 위에 새로운 행복의 요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자기야, 우리 왜 결혼할까?> 중에서. 임양운 저, 아테네
결혼생활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10가지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내려준 가장 멋진 선물이다. 그러나 그 선물을 받으려면 감수해야 하는 요소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 본격적인 결혼 생활을 앞두고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행복한 결혼 생활의 요건은 무엇인지를 10권의 책에서 찾아보았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07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