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펜션 앞으로 푸르른 정원과 아담한 연못이 자리해 평화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휘겔하임.
2 호수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크의 야외 수영장.
3 통유리를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모티프원의 아늑한 서재.
4 울창한 수풀 언덕에 살포시 자리 잡은 블루레이크.
5 모티프원은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헤이리의 예술적인 풍경을 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마음껏 누려보는 수상 레저의 묘미,블루레이크
‘운전 연습하기 딱 좋다’는 생각이 드는,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마주한 블루레이크 펜션. 찾아가는 데 조금 고생한 것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펜션에 반가운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조금 전까지 복잡한 도심 속에 있었다는 걸 잠시 잊게 될 만큼 울창한 수풀 언덕에 살포시 자리 잡은 펜션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지는 모양새가 빼어나다. 북적거리는 관광지를 벗어나 친구들과 오붓한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 펜션이 위치한 언덕 아래로 홍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청평호수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이곳은 유럽풍의 목조 건물 6채가 펜션 단지를 이루고 그 안에는 크기별로 31개의 객실이 있다.
모든 객실은 ‘오션뷰’가 부럽지 않은, 청평호가 내려다보이는 ‘레이크뷰’ 룸. 창을 열면 찾아오는 호수의 청량함과 숲의 싱그러움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애초에 ‘리조트형 펜션’으로 설계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펜션 안에서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블루레이크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한 호수를 바라보며 수영을 하거나 여유롭게 선탠을 즐겨도 좋고, 전용 선착장을 이용해 웨이크보드, 보트, 스키, 번지점프, 플라이낚시 등 다양한 수상 레저의 묘미를 만끽하는 것도 무척이나 즐겁다. 각 펜션 앞마당에는 바비큐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여름 주말에는 가든에서 바비큐에 맥주를 곁들이는 비어 파티와 야외 영화 상영회를 하고, 통기타 가수의 야외 공연도 마련된다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감성을 가득 담아 오는 예술 여행, 모티프원
경기도 파주의 예술 마을 헤이리 내에 위치한 모티프원은 며칠이고 책에 파묻히고 싶다거나 전시와 공연을 마음껏 즐기고픈, 취향이 비슷한 친구끼리의 여행이라면 더욱 제격이다. 이곳은 헤이리를 방문한 이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인 동시에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레지던스이다. 건축가 조민석이 설계한 공간으로 싱그러운 연두색 노출 콘크리트 벽과 컨셉트를 달리해 꾸며진 각각의 게스트 룸이 무척이나 감각적이다. 이곳을 찾은 모든 이들이 함께 공유하는 서재, 전시와 휴식을 위한 갤러리 등도 특색 있는 공간. 스튜디오 화이트, 스튜디오 블루, 스위트 블랙의 세 개의 게스트 룸은 이름에서 연상되듯 제각각 개성 있는 색깔을 보여준다. 가장 인기 있는 객실은 독립된 주방과 거실, 침실을 가진 스위트 블랙으로 서너 명의 친구들과 함께 묵기에 알맞은 크기. 오렌지색의 샤워실과 화장실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모티프원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은 7천여 권의 책이 구비된 ‘library 0’이다. 통유리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고스란히 받으며 독서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곳. 달빛이 찾아오는 밤에는 술잔을 부딪치며 담소와 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이곳에 드나드는 예술가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럭셔리 펜션의 극치를 체험하다, 휘겔하임
한 번쯤 호사스러움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상위 1% VIP만을 위한 펜션’을 표방한다는 강원도 봉평의 휘겔하임으로 향해보자. 태기산 자락 한쪽에 둥지를 튼 펜션을 마주한 첫 인상은 라임스톤 외벽이 인상적인 웅장한 독일식 건축물이라는 것. 앞으로 펼쳐진 널찍한 잔디밭 한가운데를 작은 개울이 가로지르고, 그 곁에는 아담한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럭셔리 펜션’이라는 별칭답게 특급호텔급 시설을 뽐낸다. 통유리로 마감한 모든 객실에는 42인치 벽걸이 TV와 최신 드럼세탁기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다.
대형 객실엔 바닥에 대리석이 깔려 있고 스파 시설까지 갖췄다. 다른 시설물도 객실 못지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하늘의 별을 눈앞으로 가져다주는 천체관망대, 대여가 가능한 MTB, 야외 바비큐, 간이 골프 등을 펜션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60, 70평 크기의 로열 스위트룸에 묵어볼 것을 추천한다. 한여름 밤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기 때문. 위층은 침실, 아래층은 리빙 룸인 복층 구조이다. 화려한 대리석 바닥과 위층까지 트인 높은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 여기에 뛰어난 사운드를 자랑하는 오디오를 켜고 와인 한 잔씩 손에 들기만 한다면 그 자체로 황홀한 파티 분위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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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레 리조트&스파의 객실 내 월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볼 것.
2 올레 리조트&스파에는 곳곳에 제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소품을 장식해 놓았다.
3 객실 내에서 수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올레 리조트&스파.
4 마치 바다와 이어진 듯 보이는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의 야외 수영장.
5 푸르른 정원과 멋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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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가장 좋은 여행임을 깨닫게 되는 올레 리조트&스파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20여 분쯤 달렸을까. 목가적인 풍경 속에 살포시 자리한 올레 리조트&스파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아름다운 섬 제주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풀 빌라.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찾아나서는 관광형 휴식이 아닌, 온전한 휴식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빌라 안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인빌라In Villa 스타일의 휴식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여행의 추억을 만드는 풀 빌라의 장점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모던하면서도 자연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내부도 특색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빌라 중에 친구들과의 여행에 제격인 곳은 자쿠지와 개인 정원이 있는 뜨레빌. 앤티크 스타일로 꾸며진 이곳에선 모든 공간에서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다. 컨트리 스타일의 복층 구조인 이든빌도 4~5명이 묵기에 적당하다. 테라스나 월풀 욕조에 누워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은 곳.
신혼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은 두말할 필요 없이 단독형 풀 빌라인 라온빌.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8m의 풀, 자쿠지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가져다준다. 수온 조절이 가능한 풀에 몸을 담그면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버린다. 또 리조트 안에서 가장 큰 객실인 70, 75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아빌은 침실 2~4개를 갖춰 단체 손님이 묵기에 좋다. 이외에 25m의 야외 수영장과 세미나실, 골프 퍼팅 연습장이 있고, DVD, 도서, 노트북 대여 서비스도 가능하다. 스파 센터인 ‘바릇’에서 전신 마사지를 하며 피로를 풀고, 고팡 레스토랑에서 제주도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고급스러운 풀 빌라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친구들과 밤새 두런두런 수다를 떨고 싶다면, 올레 리조트&스파를 기억해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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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리조트가 부럽지 않은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
제주에 가서 실제로 봐야만 공감하는 이야기. 그건 바로 차를 타고 달릴 때 창밖으로 마주하는 바다의 색이 곳곳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어느 바다는 짙푸른색이었다가 또 다른 바다는 에메랄드빛으 교환은 동일한 제품에 한해 가능하며, 재방문시해당 매장에서 직접 전달받거나 우편을 이용해서 받아볼 수 있다. 로 다가온다. 제주의 바다 하면 중문 단지나 서귀포의 해안가를 떠올리기 쉬운데, 남제주의 표선 앞바다를 보고 나면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듯싶을 것이다. 옅은 옥빛이었다가 햇살을 받으면 은색으로 변하며 시시각각 빛깔을 달리한다.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는 이 아름다운 바다가 온통 내 것이 되는 곳. 객실의 테라스에서도, 전면이 유리인 실내 수영장에서도, 통 유리창으로 밖의 풍경을 끌어들이는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모두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색색의 꽃과 푸른 수목이 우거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곳에 여행오길 참 잘했다’싶다. 전망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체류형 리조트’를 컨셉트로 내건 이곳은 리조트 안에서 휴양과 레저를 모두 만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는 물론이고 9개의 룸을 갖춘 노래방, PC방, 편의점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 분위기 있는 바Bar와 제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 ‘사랑’, 해산물 식당 ‘바다’ 등 미각을 자극하는 레스토랑도 빼놓을 수 없다. 객실 종류는 호텔형 객실인 샤인빌과 독립 별채에 마련된 별장식 로얄빌의 두 가지 스타일.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모든 객실에는 취사가 가능하도록 주방시설이 갖춰져 있다. 기회가 된다면 로얄빌의 가든에서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조명 삼아 야외 파티를 즐기는 특별함도 누려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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