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마야 우붓의 자연 친화적인 스파 빌리지 전경. 수영장의 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바로 아래의 강으로 ‘후두둑’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2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적절히 조화되어 있는 객실 내부.
3 리조트 주변이 계단식 논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발리의 숲 속,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다
마야 우붓 리조트 앤 스파 굳이 바다가 아니어도 좋다면, 발리의 전통 문화와 천혜의 자연을 느껴보고 싶다면 좀더 섬의 안쪽으로 향해보자. 유명 호텔과 리조트들이 모여 있는 해변가에서 발리 중부를 향해 차를 달려 1시간 반 정도. 우리나라의 시골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은 온통 초록의 시골길과 굽이굽이 흐르는 산길을 얼마쯤 지났을까. 길가에 늘어선 가게 곳곳에 강렬한 색채의 그림들과 나무, 조개, 은 등으로 만들어진 발리 전통 공예품들이 줄지어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이 바로 ‘예술인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우붓이다. 산과 계곡, 온갖 예술품이 빚어내는 정취는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근사함으로 다가온다.
마야 우붓 리조트 앤 스파는 우붓만의 독특한 문화적 향기와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개의 강이 만나는 곳에 리조트가 있고, 강은 다시 계곡이 되어 리조트 아래의 절벽으로 힘차게 흐른다. 객실은 두 종류로 일반적인 호텔 룸 형태인 딜럭스 룸,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별채 형태의 풀 빌라가 있다. 특히 발리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풀 빌라는 계단식 논과 계곡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언덕 끝에 줄지어 자리 잡고 있어 환상적인 전망을 선물해준다. 뿐만 아니라 욕조에 몸을 담그고 누운 채로도 계곡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사실! 침대에 가만히 누워 조용히 눈을 감으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 소리, 바람에 부딪히는 나뭇가지 소리, 숲 속의 향을 싣고 온 상쾌한 공기를 느끼며 스르르 잠이 든다.
마야 우붓에서 또 한 번 감탄하게 되는 곳은 언덕 아래에 마련된 스파 시설. 로비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강으로 물이 후두둑 떨어지는 스파 수영장과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커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방갈로가 나온다. 눈앞에 계곡이 펼쳐지는 욕조 안에서 허브 향에 취해 온욕을 즐기는 호사스러움을 놓치지 말고 꼭 경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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