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 시댁에 점수 따는 절호의 찬스
[새신부 요리 5] 꿀소스 배조림
정초엔 시댁 식구들이 함께 모일 일도 많고 때맞춰 차례상 준비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주방에서 배회만 할 수는 없는 노릇. 노련한 주부처럼 한상 똑 부러지게 차리기보다는 신세대다운 센스를 발휘해보자. 늘 먹던 음식이라도 색감을 더해 조금 더 예쁘게, 그리고 선물처럼 포장까지 야무지게 마무리해 가면 확실히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이다.
꿀 소스 배 조림
재료 배 2개, 레몬 1개, 소금,물 약간, 꿀 소스(꿀 1/3컵, 발사믹 비네거 1큰술, 굵게 빻은 통후추 약간), 올리브 오일 1큰술
만들기
1 배는 껍질을 벗기고 8등분해서 씨를 도려낸 후 소금물에 살짝 헹군다.
2 레몬은 아주 얇게 슬라이스한다.
3 꿀에 발사믹 비네거와 굵게 빻은 통후추를 넣어 잘 섞어서 꿀 소스를 만든다.
4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후 자른 배를 넣고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굽는다. 그리고 슬라이스한 레몬을 올려 함께 살짝 더 굽는다.
5 배가 구워지면 꿀 소스를 붓고 약한 불에서 소스가 스며들도록 조린다. 윤기가 나면서 졸아들면 접시에 담아 낸다.
* 꿀 소스의 부드러움이 배의 단맛을 더욱 좋게 하고 입안에 감미로운 느낌을 줘 후식으로 좋다. 생선이나 육류를 메인으로 한 다음에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음식을 먹은 후의 향취를 없애는 역할도 한다.
바이라인 김나영 사진 유창근
제품 캘리포니아 아몬드, 요리&스타일링 쿡피아 이보은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07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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