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뮤다 더 팟
빵 굽는 냄새와 향긋한 커피 향 가득한 아침을 상상해보라. 30초면 커피가 완성되는 커피머신의 소음 대신 원두가루를 우아하게 드립으로 내리는 것은 신혼부부만의 특권이다. 발뮤다 더 팟은 주전자 노즐에서 나오는 물이 원하는 곳에 정확하고 깔끔하게 떨어져 힘들이지 않고도 핸드 드립이 가능하다. 19만9000원.

2 발뮤다 그린팬S
내 돈으로 사기엔 부담스러운 50만원대 선풍기를 선물 받는다면 그보다 더 고마울 수 없을 것. 가전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최대 20시간 무선 사용 기능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신혼부부에게 추천한다. 원하는 회전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앵글 프리’ 기능은 찬 바람을 싫어하는 배우자와 사용할 때 유용할 것. 54만9000원.

3 메종 프란시스 커정 뉴 센티드 샤워 크림
결혼 전 커플 향수를 즐겼다면, 부부가 함께 커플 샤워 크림을 써보는 건 어떨까. 샤워 후 은은하게 몸을 감싸는 서로의 향기가 집 안 가득 퍼질 것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인기 향수인 아미리스 옴므와 페미닌 플루리엘을 보디라인으로 만든 2018 뉴 센티드 샤워 크림은 부드럽고 상쾌한 여름 향기를 완성한다. 각 250ml 9만원.

4 고프로 히어로6 블랙
신혼여행을 위해 고가의 카메라와 삼각대 대신 액션 캠과 액세서리를 챙기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스쿠버다이빙, 서핑, 헬리콥터 투어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때뿐만 아니라 화각이 넓어 셀카를 찍을 때도 유용하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얇은 실리콘 슬리브와 고정 끈을 부착해 목이나 손목에 걸어 휴대할 수 있다. 히어로6 블랙 52만원, 슬리브와 고정 끈 2만5000원.

5 마놀로 블라닉 루럼
웨딩 슈즈는 신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신랑이 선물한 웨딩 슈즈, 그것도 마놀로 블라닉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발목을 감싸는 스와로브스키 장식이 화려한 화이트 뮬은 화려한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피로연 드레스, 상견례 예복 등에 두루 어울린다. 100만원대.

6 필립스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
쉬운 작동법과 기름 없이 원재료의 지방 성분만으로 조리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닭가슴살, 통삼겹살, 감자튀김, 군고구마 등 넣고 돌리기만 하면 튀김, 구이, 베이킹이 완성돼 요리 초보자나 귀차니스트에게도 제격이다.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는 ‘터보스타 에어 스톰’ 기술로 식재료를 균일하게 익혀준다. 31만9000원.




1 다이슨 슈퍼소닉™
매일 드라이어를 쓰면서도 머리카락 손상이나 속도 등의 성능에 의문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다이슨 슈퍼소닉을 한번 써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과 고속의 제트기류로 모발이 상하지 않게 빠른 속도로 말려주며, 장기간 사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없다. 새로 출시된 시크한 블랙 니켈 컬러는 신랑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 55만6000원.

2 이솝 포스트-푸 드롭스
신혼 땐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도 부끄러워지는 법. 나의 불쾌한 냄새를 배우자와 공유하고 싶지 않거나 그가 화장실을 사용한 후 냄새로 고통받고 있다면 조심스럽게 포스트-푸 드롭스를 선물해보자. 변기에 물을 내린 후 세 방울 떨어뜨리면 상쾌한 시트러스 향이 냄새를 중화시키며 알코올과 오일 추출물이 항균, 소독 작용을 한다. 100ml 3만2000원.

3 휘슬러 솔라임
휘슬러 압력밥솥은 요리가 처음인 초보부터 자취 경력이 풍부한 고수까지 모두 만족시킬 결혼 선물의 스테디셀러다. 휘슬러에서 한국 여성을 위해 개발한 솔라임 압력밥솥은 요리가 완성되면 휘슬 사운드로 알려주어 밥을 하면서 출근 준비를 하거나 휴대전화로 쇼핑하는 바쁜 신혼부부들에게 제격이다. 스튜팟 16cm, 20cm, 24cm 세트 200만원대.

4 까르띠에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컬렉션
로열 웨딩 주얼리를 착용하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기분은 어떨까. 지난 5월, 해리 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배우 메건 마클은 본식과 피로연에서 모두 까르띠에 주얼리를 선택했다. 그녀가 착용했던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오리지널보다 얇게 출시한 신제품은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정교한 다이아몬드 세팅이 돋보인다. 네크리스 가격 미정, 이어링 3700만원대.

5 커먼굿 런드리, 디시 솝, 핸드 솝
브루클린 감성의 친환경 세제는 이제 막 살림을 시작한 예비부부에게 살림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커먼굿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면서도 타 천연 세제보다 높은 세정력을 입증받았다. 화이트 톤의 심플한 디자인과 라벤더, 베르가모트 향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런드리 946ml 3만6000원, 디시 솝 473ml 2만1000원, 핸드 솝 355ml 2만1000원.

6 삼성전자 삼성 큐브
결혼 선물로 공기청정기를 선물할 생각이라면, 필터 성능부터 실용성, 디자인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까다로운 예비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삼성 큐브는 2개의 모듈형 제품을 간편하게 결합하고 분리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만의 무풍 기술을 적용해 찬 바람과 소음 걱정 없이 잠들 수 있다. 80만~200만원.




1 프리츠한센 크로스-플렉스™
신랑 신부의 취향에 크게 좌우되는 인테리어 소품은 결혼 선물로 무척 조심스럽다. 깨끗한 면과 가는 직선을 순수하게 결합한 덴마크 건축가 보딜 키에르Bodil Kjær의 크로스플렉스Cross-Plex ™ 램프는 어떤 스타일의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게 어울릴 것이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으며 더없이 우아하다. 가격 미정.

2 LG전자 휘쎈 씽큐
혼수로 에어컨을 사면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속설이 근거는 없지만, 찜찜한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땐 센스 있게 친구에게 먼저 에어컨을 선물하자.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적용한 휘쎈은 사람이 주로 머물던 공간은 물론 온습도, 공기 질, 생활환경, 사용 패턴까지 학습하며 사용자의 사투리까지 알아듣는 고도의 음성 인식 기능을 자랑한다. 200만~470만원.

3 바카라 헤리티지 파리존
2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털 명품 브랜드 바카라는 뜻깊고 격조 높은 선물로 제격이다. 1931년 조르주 슈발리에George Chevalier가 인도의 마하라자 궁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디켄터와 텀블러 세트는 바카라 시그너처가 각인된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스틸 받침대와 크리스털 피스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상품에 고유 번호가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370만원.

4 딥티크 튜베루즈 캔들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결혼식장에 딥티크 튜베루즈 캔들과 로즈 캔들을 페어링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해가 지면 관능적으로 어필하는 정열과 매혹의 꽃, 수선화 향을 담은 튜베루즈 캔들로 신혼집에 향기를 더해보자. 70g 4만8000원, 190g 7만9000원.

5 라뉘 라뉠렛
결혼 선물로 브라렛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선사하자. 와이어와 캡이 없는 속옷인 브라렛은 가슴이 작은 사람이 입어도 우아한 피팅감을 자랑한다. 라뉘에서 자체 제작한 브라렛인 라뉠렛은 이중 레이스로 구성돼 비치지 않으며 섬세한 레이스와 컬러감으로 세련된 허니문 룩을 완성한다. 브라 팬티 세트 9만9000원.

6 유라 A7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인 유라의 A7은 ‘순백의 신부’를 연상하게 하는 화이트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에서부터 차별화가 느껴진다. 안개 분사 추출 방식과 독자적인 파인 폼 테크놀로지로 에스프레소와 밀크 폼은 물론, 아포가토, 샤케라토, 큐브 라테 등 스페셜 티 매장에서만 맛보던 특별 메뉴를 원터치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270만원.




1 LG전자 프라엘 컴팩트
매일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없는 바쁜 예비 신부에게 홈 뷰티 케어는 빛과 소금이 되어준다. 프라엘의 신제품 프라엘 컴팩트는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액세서리 구성과 제품 패키지를 줄여 가격 부담은 낮추고 휴대성은 높였다. ‘더마 LED 마스크’, ‘토털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로 구성된 패키지는 최고의 실용적인 선물이 될 것이다. 4종 풀 패키지 163만6000원.

2 로얄 코펜하겐 리미티드 웨딩 에디션
그릇 마니아들은 수많은 그릇을 거쳐 결국 로얄 코펜하겐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을 하곤 한다. 243년 동안 사랑받아온 로얄 코펜하겐이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레이스 130주년 기념 리미티드 웨딩 에디션’은 딸에게 물려주고 싶은 클래식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손으로 일일이 작업한 핸드 페인팅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블루 풀 레이스’ 라인은 집들이 때 빛을 발휘할 것이다. 티포트 1000ml 95만원, 찻잔 220ml 36만원.

3 휴롬 디바
결혼하면 매일 아침 건강한 홈메이드 주스를 마시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번거로움으로 금세 포기한다. 휴롬이 새로 출시한 휴롬 디바는 착즙 효율은 그대로 살리고, 세척 기능은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원액기의 촘촘한 미세망 대신 2개의 필터를 사용해 찌꺼기가 끼지 않으며 필터 세트를 분리해 물에 헹구기만 하면 30초 안에 세척이 끝난다. 42만9000원.

4 드롱기 디스틴타 미니 오븐 EOI406.W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세트는 레트로한 디자인 덕분에 오랜 시간 신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좀 더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을 원하는 신부에게는 디스틴타 시리즈가 어울린다. 새로 출시된 퓨어 화이트 색상의 전기 오븐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2중 유리창으로 홈 베이킹의 로망을 실현해준다. 21만9000원.

5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오메가
맞벌이나 애완견을 키우는 부부라면 로봇 청소기로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로봇 청소기가 지정된 시간마다 자동으로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말끔히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매일 깨끗한 집으로 퇴근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110배나 강화된 흡입력은 바닥에 쌓인 먼지나 머리카락뿐 아니라 미세 먼지와 반려동물의 털까지 말끔하게 제거한다. 59만9000원.

6 스메그 FAB28 블랙보드
스메그의 50’s 레트로 스타일 라인 냉장고 신제품인 블랙보드는 칠판으로 만들어진 문과 벽면에 메모를 남길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영구 보호 가능한 페인트 마감 처리로 긁힘이 방지되며 식품이나 차가운 액체와의 접촉에도 강하다. 분필로 한 주의 일과나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며 달콤한 신혼에 빠져보자. 396만원.

7 밀레 G6000 시리즈 에코플렉스 식기세척기
지인들을 초대하는 집들이나 온갖 조리 도구를 사용한 요리 후에도 밀레의 식기세척기 하나면 문제없다. 밀레의 G6000 시리즈 식기세척기는 58분 만에 14인분의 식기를 세척한다. 큰 용량에도 물 사용량과 전력 소비량이 적으며 세척이 완료되면 도어가 자동으로 열려 식기를 건조한다. 228만~438만원.


글 김수영 기자 사진 및 자료 협조 고프로(ko.gopro.com), 까르띠에(1566-7277), 다이슨(1588-4253) 드롱기(080-488-7711), 딥티크(02-6002-3230), 라뉘(lanuitrobe.com), 로얄 코펜하겐(02-749-2002) 마놀로 블라닉(02-3443-2113), 메종 프란시스 커정(02-3479-1926), 밀레(02-3451-9451), 바카라(02-3448-3778) 발뮤다(02-710-4100), 삼성전자(1588-3366), 스메그코리아(1588-2644), 유라(02-3452-2127) 유진로봇(1566-3292), 이솝코리아(1800-1987), 커먼굿 런드리(070-4916-5894), 프리츠한센(fritzhansen.com) 필립스코리아(080-600-6600), 휘슬러코리아(080-400-4100), 휴롬(1544-7011), LG전자(02-377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