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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를 위한 조언

반려 식물 키워보세요

식물을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작정 예쁜 화분만 사서 키운다고 플랜테리어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식물을 다루는 노하우가 심상치 않은 가드닝 숍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인 신혼집을 만들어보자.

싱그러운 일상을 선물하는
메이쥬 스튜디오
수경 야자와 마리모 등 독특하고 키우기 쉬운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메이쥬 스튜디오는 식물의 싱그러움이 일상생활에서 늘 함께 하길 바라는 김정주 대표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보기 좋고 공기 정화까지 되는 메이쥬 스튜디오의 수경 야자는 공간에 청량함을 불어넣는 식물로 사랑받고 있다. 기념일이나 좋은 날에만 함께 하는 식물이 아닌, 늘 곁에 두고 특별한 날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을 분양하는 메이쥬 스튜디오를 통해 건강한 그린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58-4779 www.flazuuu.com









김정주 대표의 플랜테리어 팁
1 공기 정화 식물을 키워라 로맨틱한 신혼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면 쾌적한 환경이 중요하다. 수경 야자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뿐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까지 있어 신혼집에 잘 어울린다. 수경 야자는 흙이 아닌 물로만 기르기 때문에 물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은 정수된 물이 아닌 수돗물이 좋고, 물이 깨끗하다면 뿌리가 잠길 정도만 보충해주고, 물이 탁하거나 이끼가 생겼다면 유리병과 장식용 돌까지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깨끗한 물로 갈아준다. 강한 햇빛을 자주 쬐면 이끼가 생길 수 있으며 실내조명만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반 양지나 반 음지가 가장 좋다. 테이블야자와 틸란드시아도 공기 정화에 좋다.

2 하나씩 천천히 분양하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한꺼번에 들이기보다 인테리어가 완성된 공간을 살펴보고 식물이 어울리는 자리를 체크해 하나씩 분양하는 것이 좋다. 작은 식물부터 천천히 시작하면서 식물과의 기분 좋은 교감을 느끼고 애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을 키우며 적당한 습도와 온도, 햇빛에 신경 쓰다 보면 식물뿐 아니라 부부를 위한 환경을 돌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선인장과 함께 하는
티에라
선인장처럼 강렬한 식물이 또 있을까. 티에라는 깊이 알수록 매력적인 선인장 전문 매장이다. 패션 브랜드에서 인테리어 담당, VMD 일을 했던 고한욱, 김은하 부부는 출장 중 우연히 작은 선인장 하나를 구입하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 마치 피규어를 모으듯 하나하나 사들이기 시작했다. 트렌드에 민감했던 부부는 마음에 쏙 드는 화분과 선인장을 찾기 힘들었고 마침 가드닝과 플랜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어 티에라를 열게 되었다. ‘나를 가져봐’는 두 부부가 내세우는 티에라의 슬로건. 갖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선인장을 소량으로 입고해 분양하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히 선인장을 분양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과 오브제를 디자인하고 제안해 공간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한다. 티에라의 감각적인 제안은 식물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도 한 번쯤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문의 070-8119-1207 www.tierracactus.com





고한욱, 김은하 대표의 플랜테리어 팁
1 선인장 고르는 법을 숙지하라 아무리 키우기 편한 선인장이라지만 모두 튼튼하고 오래 사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좋은 선인장을 알아보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첫 번째, 눈으로 봤을 때 굵고 일자로 뻗은 것과 자구가 예쁘게 나온 것이 좋다. 두 번째는 태생을 꼭 알아야 한다. 보통 세 가지로 나뉘는데 태생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비모란이나 밍크 선인장처럼 두 가지 선인장이 합쳐진 것을 ‘접목’이라고 한다. 접목 선인장은 성장이 빠르지만 병에 잘 걸리고 수명이 짧다. 선인장 일부분을 잘라 심어서 키운 ‘삽목’은 굵기가 굵고 일자로 잘 자라지만, 뿌리가 없는 것은 절대 구입하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씨앗부터 성장하는 ‘실생’은 대체적으로 굵기가 가늘고 크기가 크진 않지만 매우 건강하며 수명이 길다. 선인장 초보들에게는 실생 선인장을 추천한다.

2 선인장의 종을 제대로 알자 신혼집에서 키우기 좋은 선인장의 종을 알아두자. 가시가 적고 가격이 저렴하며 생명력이 강한 귀면각, 귀면각과 백망룡철화의 접목 선인장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밍크 선인장, 사이즈가 다양하며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용신목, 선명한 녹색 줄기와 금빛 가시가 인상적인 대봉룡, 에메랄드 빛 줄기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금청각 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선인장과 극락조, 아레카야자, 뱅갈고무나무를 함께 두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린으로 감성을 불어넣는
류블류
공간에 그린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류블류는 자연 친화적인 식물 인테리어를 전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어로 ‘사랑해’라는 뜻의 류블류는 상호처럼 감성을 건드리는 로맨틱한 식물들이 가득하다. 박선음 대표는 현실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물로 치유할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만들기 위해 류블류를 열었다. 류블류는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고 하나의 인테리어 오브제 느낌을 주는 식물을 추천하고 스타일링도 함께 상의한다. 문의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309길 18, @lyublyushop







박선음 대표의 플랜테리어 팁
1 배수에 신경 써라 신혼집에 어울리는 식물로 올리브나무와 유주나무를 추천한다. 올리브나무와 유주나무는 햇빛도 중요하지만 배수가 잘돼야 하는 식물이다. 배수가 생명인 식물에게 가장 적합한 화기는 토분이다. 토분은 흙으로 빚어 만든 화기로 배수뿐만 아니라 습도나 온도 면에서 식물들이 잘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살아 숨 쉬는 화기라고도 부른다. 또 씻은 마사토를 배합해주면 과습을 막을 수 있다.

2 감성 소품을 활용하라 식물이 생명을 다했다면 주인의 센스로 새로운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아직 상태가 좋은 나뭇가지나 꽃을 예쁘게 잘라 석고상 화병이나 트레이 등에 놓아 말리면 훌륭한 감성 소품이 된다.


식물과 토분을 창조적으로 스타일링하는
지앤숍
꼭 미술 재료로 작업을 해야만 아트워크가 아니다. 지앤숍은 식물과 토분 그리고 그 외 다양한 부자재를 이용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스타일을 창조한다. 지종진 대표는 식물과 토분을 판매하려면 스타일에 대한 연구와 심미안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앤숍은 이탈리아,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의 토분을 국내 최초로 직수입했다. 전 세계의 유명한 토분과 국내외 숨겨진 명품 테이블웨어 중 우수한 품질과 아름다운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조건을 갖춘 제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아웃렛&갤러리라고 할 수 있다. 지앤숍을 찾으면 가드닝 초보자도 토분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은 물론 토분과 식물의 조화를 직접 보며 식물과 좀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다. 문의 031-286-8500 www.zienshop.com







지종진 대표의 플랜테리어 팁
1 토분을 관리하라 토분은 환경 측정의 척도다. 토분은 미네랄이 축적된 흰색 그리고 이끼 색이 나와야 식물이 건강하고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햇빛이 부족한 추운 겨울철에는 더 축축해지고 과습이 되기 쉽다. 당연히 각종 병충해도 생길 수 있다. 그 증거가 바로 토분이 검게 변하는 것. 그럴 때에는 일단 식물을 조심스럽게 빼내어 작은 플라스틱 화분으로 옮기고 토분은 세척해서 말린 후 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선풍기를 활용하라 선풍기는 식물과 토분의 병충해를 없애는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특히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아파트 실내의 경우 선풍기를 틀어놓지 않으면 각종 병충의 배양실이 된다. 토분에서 식물을 키운다면 외출할 때도 선풍기 예약을 걸어두자. 산들바람 같은 미풍이 불도록 해 공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공적인 통풍이다. 여기에 식물 재배용 LED 조명등을 달아주면 어떻게 될까? 바로 지앤숍 같은 멋진 실내 정원이 만들어진다. 비록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고 바람이 없는 실내지만 노력으로 식물이 자라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식물을 트렌드화하는
지컬렉션
식물도 패션 컬렉션처럼 시즌별로 다채로운 영감을 담아 출시된다면? 지컬렉션은 임지은 대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상호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식물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했다는 그녀는 지컬렉션 대표이기 이전에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하는 뮤지션이다. 임지은 대표의 음악적 영감은 지컬렉션과 밀접하게 연결되었고 자연을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 소품과 오브제로 아름다움을 담아 전달하고픈 마음을 첫 번째 컬렉션 ‘이끼 볼’에 담았다. 이끼 볼은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식물과 교감하는 것에 중점을 둔 반려 식물이다. 지컬렉션에서는 이끼 볼에 감성과 디자인을 입혀 반려 식물과 패션을 담은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원 데이 힐링 클래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끼 볼을 제작하며 직접 흙과 식물을 만지며 힐링하는 수업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문의 02-6339-9662 www.jecollection.co.kr







임지은 대표의 플랜테리어 팁
1 공간에 맞는 식물을 배치하라 거실에는 극락조, 몬스테라, 아비스 등으로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자. 잎이 큰 나무는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므로 거실에는 잎이 큰 나무를 침실에는 작은 식물을 추천한다. 향기가 좋은 재스민 나무나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 베라를 침실에 두면 좋고 코너 공간에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하는 피스릴리를 추천한다.

2 다양하게 연출하라 같은 식물도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이끼 볼은 식물의 뿌리를 흙과 이끼로 감싸 볼 모양으로 만든 식물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거나 행잉 플랜트로 연출할 수 있다. 액자, 촛대, 그릇 등 인테리어 오브제와 함께 배치하면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관리도 쉽다. 집에서 샤워기나 분무기로 적시거나 물에 담가 입욕시키듯이 물을 흠뻑 주기만 하면 된다. 습한 곳은 3일에서 5일, 건조한 곳은 2일에서 3일에 1번 주는 것이 좋다.


식물로 공간을 디자인하는
식물 팩토리
식물로 마음의 위안을 얻는 동시에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식물 팩토리는 대부분의 화훼 업체가 단순히 식물을 판매하는 것으로 그쳤던 2010년,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서비스와 차별화된 감각으로 식물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식물 팩토리 김규성 대표는 시작 당시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식물을 제안하고 관리해주며, 식물이 주는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식물 인테리어가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전문 스태프들이 달려가며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을 제안하고 컬러 코디네이션과 관리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식물 팩토리는 식물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준다. 문의 070-7503-0233 www.sikmulfactory.com









김규성 대표의 플랜테리어 팁
1 빛을 체크하라 집에서 키우는 관엽식물은 필요한 햇빛의 양에 따라 배치하는 장소가 달라진다. 그래서 식물을 배치할 때는 햇빛이 들어오는 포인트, 시간 등을 체크해야 한다. 적당한 빛이 드는 벽이나 구석에는 크기가 큰 아레카야자, 켄자야자, 알로카시아, 뱅갈고무나무 등을 배치하고 빛이 잘 드는 창가에는 듀란타, 시서스, 크로톤 등의 식물을 걸어두자. 테이블이나 콘솔 위에는 테이블야자와, 피토니아. 보스턴 고사리 등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2 키우기 쉬운 식물부터 시작하라 예쁜 식물이라고 무조건 집에 들여서는 안 된다. 화려하거나 예쁠수록 손이 많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물 키우는 노하우가 없거나 바쁜 맞벌이 신혼부부에게는 관리하기 쉬운 에어플랜트를 추천한다. 북아메리카 남부와 남아메리카 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에어플랜트는 흙 없이 사는 식물로 틸란드시아, 디시디아, 이오난사 등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대부분 줄기가 짧고 잎은 단단하며 빛깔과 모양의 변화가 많고 꽃잎 선이 아름답다. 적정 생육온도는 10℃에서 32℃이며 건조와 병충해에 강하고 높은 공중 습도를 좋아한다.


정지우 기자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8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