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아트센터



“마제스틱볼룸홀 저녁 예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홀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되었으며 꿈을 꾸는 것처럼 황홀하고 아름다웠다. 홀이 열리고 신부가 들어오는데 마치 여왕이 버진 로드를 걷는 것처럼 드라마틱했다. 여자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로망이 생길 것 같았다. 예식 후에는 홀 밖에 있는 그라스가든에서 애프터 파티가 열렸다. 야외 정원에는 알전구가 반짝이고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술과 카나페를 즐기는데 외국 파티에 온 것처럼 낭만적이었다.”_안소희
문의 02-538-3366


더클래스청담



“더클래스청담 하면 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신부 대기실부터 버진 로드, 테이블까지 생화로 풍성하게 꾸며 화사한 분위기가 정말 멋졌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하객들 한 명 한 명에게 꽃을 작은 부케로 포장해 나누어 주었는데 모두가 욕심내 가져갈 만큼 예뻤다. 스몰 웨딩이어도 공간이 협소하거나 복잡하면 화면을 통해서 예식을 지켜봐야 하는데 식이 이루어지는 공간도 확 트여 있어서 좋았다. 천장에 가림막이 있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통유리창이 있어 답답해 보이지 않았다.”_이정현
문의 02-516-3637


더채플앳청담



“최근 신부들 사이에서 채플형 웨딩홀이 인기인 것 같다. 지인 중 두 명이나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려 하객으로 참석했는데 국내에서 가장 층고가 높은 만큼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내부가 좁아서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처럼 경건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분위기가 느껴졌다. 로비, 포토 테이블, 신부 대기실, 연회장 모두 원목 느낌으로 따뜻하게 꾸며 통일감이 느껴졌다.”_김경희
문의 02-421-1121


보테가마지오



“강남권 웨딩홀은 복잡하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보테가마지오는 전체적으로 모든 공간이 넓고 쾌적했다. 입구에 들어서는 로비는 물론 신부 대기실 역시 이제까지 본 웨딩홀 중 가장 넓어서 편리했다. 천장 구조가 인상적인 웨딩홀 내부 역시 좌우로 넓고, 좌석이 길어 붐비지 않았다. 버진 로드 양옆으로 물이 흐르는 구조도 독특했다. 식이 진행되는 내내 단상 옆에서 성악가들이 상황에 맞는 노래를 불러 분위기가 더욱 살아났다.”_김도희 
문의 02-3409-0123

Taste

Y타워컨벤션



“한정식 형식의 결혼식은 처음 참석했는데 가짓수만 많은 일부 뷔페식보다 구성도 좋고 맛도 훌륭했다. 떡갈비, 육회, 갈비찜, 팔보채 등의 음식이 테이블마다 푸짐하게 차려졌는데 특히 갈비탕과 대하요리가 칭찬할 만했다. 함께 앉은 하객끼리 메인 메뉴를 나누어 먹어야 해서 불편할 수도 있는데, Y타워컨벤션은 연회장이 넓어 무리하게 합석을 강요하지 않아 편하게 식사했다. 곳곳에 위치한 서버들이 반찬도 바로 가져다주는 덕분에 음식을 가지러 이동하지 않아 편리했다.”_이지영
문의 02-900-0600


더리버사이드호텔



“호텔 내의 상설 뷔페 레스토랑인 더 가든키친이 맛있기로 유명해 더욱 기대가 됐던 곳이다. 더 가든키친의 셰프진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웨딩 뷔페 메뉴 역시 훌륭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종류가 다채롭고 셰프가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메뉴들이 많아서 더욱 맛있었다. 대량으로 준비하는 뷔페는 작은 부분에 소홀한 경우도 많은데, 더리버사이드호텔은 직접 만든 피클이나 싱싱한 과일과 샐러드 등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다.”_한송이
문의 02-6710-1188


아펠가모 잠실점



“아펠가모는 광화문, 잠실, 반포와 최근 문을 연 선릉까지 지점이 많은 인기 웨딩홀이다. 결혼 적령기다 보니 아펠가모에 하객으로 참석한 지인들이 많은데 한결같이 음식 맛을 칭찬했다. 지점마다 특정 메뉴가 따로 있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가 깔끔하고 맛있었다. 잠실점에는 북경오리가 메뉴로 나왔는데 피로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인 데다 밀전병, 파, 소스 등을 제대로 갖추어 중식 레스토랑에 따로 온 듯한 기분이었다.”_최하나
문의 02-2144-0230


Location


컨벤션헤리츠



“역 근처에 위치한 웨딩홀이라고 해도 단독 건물이 아니거나 골목에 위치한 경우 헤매는 일이 많다. 7호선 학동역 3번 출구에 내리자마자 컨벤션헤리츠라고 큼지막하게 쓰인 빌딩이 바로 보여 어르신들도 어려움 없이 웨딩홀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승용차를 이용해 방문했는데 내외부 주차장에 동시에 500대까지 주차할 수 있어 주차는 물론 예식이 끝나고 차를 뺄 때도 큰 무리가 없어 매우 편리했다.”_임정은
문의 02-536-4000


더청담



“청담동에 위치한 예식장에 갈 때는 차를 두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뒤에 일정이 있어 자가용을 가져갔다. 더청담은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사이 큰 대로변에 단독 건물로 있어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지상과 지하에 200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있는데 꽉 찰 경우엔 로비에서 발레파킹 서비스를 해주어 편리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친구들도 강남구청역에서 상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쉽게 웨딩홀을 찾았다.”_전슬기
문의 02-518-8001


엘타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했는데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찾기 쉬웠다. 양재역에서 지하도로 바로 연결돼 편리할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오는 하객들 역시 서초와 양재IC,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등을 통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옥외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이 동시에 있어 차를 가져온 하객들도 붐빌 일이 없어 보였다.”_민지현
문의 02-526-8600


글 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