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주류 파티, 에미레이트 항공







아랍에미리트의 항공사이자 두바이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그룹의 자회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중동 특유의 화려함이 느껴진다. 2년에 걸쳐 약 110억원을 투자해 재단장한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는 샴페인, 커피, 스무디 3가지의 특별한 음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엣 샹동 독점 라운지로, 모엣 샹동의 네 가지 고급 샴페인과 더불어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영국의 유명 커피 회사 코스타커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리스타가 직접 준비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럭셔리 미네랄워터 브랜드 보스워터와의 협업으로 신선한 과일, 주스, 스무디, 샐러드 등 건강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헬스 허브도 마련되어 있다. 입이 즐거워지는 주류 서비스는 기내에서도 이어진다. 업그레이드된 A380 기내 바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소파에 앉아 창문을 통해 하늘을 바라보며 주류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문의 www.emirates.com


북유럽 디자인 감성, 핀에어







북유럽풍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예비 신부라면 핀에어와 함께하는 허니문이 더욱 설렐 것이다.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의 비즈니스 라운지와 기내 곳곳에서 디자인 강국 핀란드의 감각을 느낄 수 있기 때문. 헬싱키 반타 공항 내에 위치한 세 곳의 핀에어 라운지에서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라비아, 마리메꼬, 이딸라 등 최고급 식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기존 핀에어 라운지를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문을 연 ‘핀에어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개별 샤워 시설은 물론 핀란드식 사우나도 즐길 수 있다. 기내에서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마리메꼬 슬리퍼와 침구, 어메니티 키트와 함께 이딸라와 마리메꼬 식기에 담긴 기내식이 비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모든 메뉴는 북유럽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며 인천-헬싱키 구간 항공편에서는 마리메꼬 식기에 담긴 비빔밥, 아귀찜 등 한식 기내식도 맛볼 수 있다. 핀에어는 현재 인천-헬싱키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문의 www.finnair.com/kr/ko


취향대로 고르는 6개의 라운지, 캐세이패시픽







홍콩 항공사 캐세이패시픽은 인천국제공항과 홍콩 국제공항에 라운지를 보유하고 있다. 홍콩 국제공항 라운지에는 ‘윙’, ‘피어’, ‘브리지’, 입국 라운지 ‘어라이벌’, ‘G16’, ‘캐빈’ 여섯 곳을 운영하고 있다. ‘윙’ 라운지에는 대나무로 장식한 누들 바에서 즉석 면 요리와 중국식 빵인 번, 홍콩에서 인기 있는 차슈바오를 포함한 다양한 현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식사와 휴식, 업무를 보고 싶다면 ‘캐빈’ 라운지 내에 있는 솔루스 체어 공간을 방문해보자. 기내에는 항공사 최초로 밥, 토스트, 계란 등을 즉석요리할 수 있는 전기밥솥, 토스터, 프라이팬이 비치되어 있다. 비즈니스석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연결해 와이드 스크린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은 인천-홍콩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문의 www.cathaypacific.com


편리한 독점 터미널, 영국항공







영국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의 승객만이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터미널 5’를 이용할 수 있다. 히스로 공항에 위치한 ‘터미널 5’에는 구찌, 프라다, 티파니 앤 코 등 세계적 수준의 쇼핑 매장과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 ‘플레인 푸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은 프리미엄 고객 전용 보안 검색대인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통해 영국 출입국 관리소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으며, 영국 정통 ‘엘레미스 스파’에서의 무료 트리트먼트를 즐기거나 샴페인을 마실 수 있다. 기내에 마련된 클럽 키친에서는 영국 프리미엄 슈퍼마켓 식품과 장인 베이커리 디저트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영국항공은 인천- 런던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문의 www.britishairways.com


하늘 위의 레스토랑, 싱가포르 항공







싱가포르 항공은 한국 포함 총 15개의 실버크리스 라운지를 업그레이드했다. 대리석과 고급 목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라운지에서는 호텔 뷔페 이상의 식사를 제공받으며 인천공항 활주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기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국제 요리 수상 경력의 요리사들로 구성된 국제 요리사 자문단이 개발한 다양하고 독특한 식단을 제공한다. 최소 출발 24시간 전까지 기내식 주 요리를 미리 주문할 수 있는 ‘북더쿡’ 서비스를 이용해 총 12가지 메뉴 중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메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한국발 노선에는 간장으로 양념한 소갈비찜, 전복을 곁들인 삼계탕 등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싱가포르 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문의 www.singaporeair.com

글 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