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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REPORT

2017 Wedding Trend

틀에 박힌 웨딩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웨딩을 원한다면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 2017 웨딩 트렌드를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01 WEDDING DRESS



See-through_최재훈컴퍼니 남지영 이사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한 스킨 톤 시스루 소재에 레이스 모티프를 가미한 디자인이 꾸준히 강세를 띨 것입니다. 또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도비 실크도 인기입니다. 전반적으로 여성스러움과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전하는 소재의 드레스가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Nostalgic_마리벨르 이은선 원장
2017 S/S 컬렉션의 특징은 노스탤직 감성입니다. 옛것에 대한 향수를 로맨틱하게 풀어내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죠. 깊게 파인 브이네크라인, 오프숄더, 고전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소매 등이 매혹적인 디테일과 비딩, 아플리케와 어우러져 로맨틱한 감성을 전할 것입니다.

Pure_아뜰리에 레이 김래연 원장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사랑받을 것입니다. 심플한 라인의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자연 모티프 장식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오프숄더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부각해보세요.


02 Wedding Photo

Story_써드마인드 김보하 대표
자신들만의 스토리가 담긴 자연스러운 사진을 원하는 신랑, 신부들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포즈나 배경은 심플해지고 표정이나 상황 연출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바를 포토그래퍼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 안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03 Wedding Hall

Chapel_더 채플 앳 청담 운영지원팀 최현민 부장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소규모 웨딩의 유행은 2017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유니크하고 특별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신랑 신부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채플 웨딩이 사랑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Party_빌라드베일리 웨딩프로듀서 팀
양가 부모님을 고려해 경건한 분위기의 예식을 올린 후 2부에서는 두 사람만의 개성을 살린 로맨틱한 애프터 파티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외 가든이나 리조트형 웨딩홀, 하우스 웨딩홀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04 Wedding Beauty



Natural_김청경헤어페이스 김수영 원장
2017년 웨딩 헤어와 메이크업은 내추럴 무드가 계속될 것입니다. 또 단발머리, 포니테일 등 개성 있는 헤어 연출을 시도하는 신부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드러운 피부 톤에 눈매를 깊고 그윽하게 연출하고, 헤어라인을 따라 웨이브를 넣어 얼굴을 갸름하게 표현해 여성스러움을 어필해보는 건 어떨까요?

Point_에이바이봄 선미 원장
셀프 웨딩 콘셉트가 늘어나면서 피부 톤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자연스럽지만 립이나 아이에 포인트를 주는 에지 메이크업이 대세일 것입니다. 헤어는 전형적인 업스타일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신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형과 드레스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고 꽃이나 헤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세요.


05 Watch



Rebirth_태그호이어 마케팅팀
아이코닉 워치들의 재탄생이 기대됩니다. 여러 워치메이커들은 과거의 상징적인 타임피스들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리에디션 제품들을 많이 내놓으며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그호이어 ‘몬자MONZA’ 컬렉션의 리에디션 제품이 대표적이며 이런 제품들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존중하는 시계 애호가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06 Wedding Flower

Harmony_블루멘박 박민정 대표
나만의 웨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웨딩 부케도 화려함보다는 자유로운 느낌을 더욱 선호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잉글리시 로즈는 여전히 신부들의 시선을 끄는 소재이고, 내추럴한 열매나 잎사귀를 같이 매치하면 더욱 멋진 부케가 될 것입니다.



Unique_아스펜 프로젝트 천재령 이사
2017년에도 유니크한 부케가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 색감을 살린 그린 컬러의 인기도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컬러를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꽃이 섞인 부케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07 Tuxedo



Classic_로드앤테일러 김민정 대표
순백의 웨딩드레스 옆에는 너무 캐주얼한 슈트보다 갖춰 입은 턱시도가 더 품격을 높여줍니다. 2017년에도 클래식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턱시도가 여전히 인기 있을 전망입니다. 무거워 보이는 소재보다 가벼운 네이비나 블루 컬러를 선택한다면, 야외 웨딩이나 소규모 웨딩에 더욱 잘 어울릴 것입니다.


08 Wedding Hall

Individuality_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웨딩 세일즈 최진미 실장
신랑 신부의 개성이 담긴 스몰 웨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객 규모는 줄이되 야외 가든, 한옥, 미술관, 카페 등의 이색 웨딩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장소에 대한 변화뿐 아니라 플라워 위주의 세팅에서 벗어나 리넨, 가구, 트렌디한 소품 등을 활용해 연출하는 특색 있는 웨딩이 많아질 것입니다.



Custom-Made_서울신라호텔 웨딩부티크
기존의 단순한 웨딩 구성에서 탈피해 신랑 신부와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하객 모두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추세입니다. 그 예로 중앙 단상을 향한 테이블 배치로 격식을 높이는 한편, 애프터 파티는 멋스러운 갈라 디너나 댄스파티로 180도 분위기를 바꿔 스토리 웨딩을 진행하죠.


09 Honeymoon

Rest&Sightseeing_익스피디아 마케팅팀 민영롱 대리
허니무너의 여행 스타일이 휴양 또는 관광으로 뚜렷하게 나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몰디브, 하와이, 발리부터 최근 급부상한 칸쿤, 세이셸, 모리셔스 등의 휴양지는 변하지 않는 인기 지역입니다. 유럽 단일 국가 여행과 북유럽 지역도 강세입니다.



Polarization_제이슨여행사 서현석 대표
국내외 경제 악화로 인해 실용적이고 저렴한 프로그램이 늘어난 반면, 결혼 연령대가 높아져 금전적,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진 커플들을 위한 고가의 맞춤형 상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행지는 발리, 몰디브와 더불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지역을 찾는 분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10 Jewelry

Simple_까르띠에 메종 청담 김태형 매니저
목걸이 귀고리를 생략하고 좀 더 가치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찾는 커플들이 많아졌습니다. 큰 캐럿의 솔리테어 링은 2017년에도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브 링이나 인그레이빙 링처럼 평상시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반지의 인기 역시 지속될 전망입니다.



Various_불가리 홍보팀 김유란 과장
2017년 주얼리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예상됩니다. 데일리 아이템이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은 엔트리 주얼리 라인이 확장되고 파인 주얼리가 다채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불가리는 비제로원 컬렉션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니 취향에 맞는 주얼리를 신중히 찾아보세요.


11 Wedding Invitation



Various_바른손카드 홍보팀 김보령 과장
기존 청첩장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다양한 스타일의 청첩장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라워, 다이아몬드 등 웨딩 모티프를 이용한 색다른 형태의 청첩장은 물론 일러스트 작가, 플로리스트 등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청첩장을 추천합니다.

Mobile_예랑 최명심 대표
어른들은 여전히 격식 있고 고급스러운 종이 청첩장을 선호하지만, 신랑 신부들은 종이를 낭비하지 않고 다양한 사진들을 넣을 수 있는 모바일 청첩장으로 대체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의견을 좁히기 힘들다면 어른들을 위한 청첩장을 따로 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12 HAN BOK



Pastel_한국의상은유 이은희 원장
보다 현대적으로 진보된 선과 차분하고 세련된 색감의 한복이 인기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용적이며 활동하기 편한 소매통과 단속곳의 형태를 따라 흐르는 항아리형 치마는 여성성을 강조하며, 채도가 낮아 평온하고 미려한 색감이 강조된 고급스러운 한복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우, 백승이, 주혜선, 김수영 기자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7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