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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매혹적인 플레이스

Paris, Je taime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센 강변을 걷고, 몽마르트르 언덕에 서로 기대어 책을 읽고, 밤에는 멋지게 차려입은 후 정찬 디너를 즐긴다. 주말 아침에 일어나 동네를 산책하고, 잠시 벼룩시장에 들러 구경한다. 파리에서의 일상을 제대로 경험하길 원하는 커플에게 소개하고 싶은 파리의 매혹적인 플레이스.

Eating&Stay
파리는 미슐랭 가이드가 발간되는 나라의 수도인 만큼 요리 수준이 높다. 유명 건축가 또는 아티스트가 컨설팅하고 인테리어한 레스토랑과 부티크 호텔을 경험 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셀러브리티가 사랑하는 Cafe Ruc



루브르 박물관 옆 루브르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뤼크는 핫한 디자이너와 모델, 셀러브리티가 즐겨 찾는 곳. 프랑스의 핫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자크 가르시아가 인테리어했다. 디저트와 요리 역시 훌륭하다. 누텔라 초콜릿을 녹여 전체를 감싼‘누텔라 크레페’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뤼 치즈버거’를 추천한다. 위치 159 Rue Saint Honoré, 75001 Paris, France


 그래픽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Hotel Grand Amour Paris



그래피티 예술가이자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앙드레 사라비아Andre Saravia가 오래된 호텔을 총괄 디렉팅한 그랑 아무르 호텔. 프랑스어 아무르Amour는 사랑, Love라는 의미로 사랑을 나누는 러브호텔이라는 콘셉트다. 콘셉트에 맞게 관능적인 모티프를 활용한 인테리어 요소들이 곳곳에 묻어나 야릇하고, 몽환적이다. 위치 18 Rue de la Fidélité, 75010 Paris, France


패션 피플이 즐겨 찾는 Faust Paris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알려진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아래 레스토랑, 클럽, 바를 운영하는 파우스트Faust. 핫한 셀러브리티가 자주 등장하는 핫 플레이스로 다리 아래 강변길이 가득 찰 정도로 늘 북적인다. 위치 75007 Paris, France


맛과 분위기를 충족시키는 Le Bistrot de Paris, depuis 1965



1965년에 문을 열어 이제 막 60년을 넘은 유서 깊은 프렌치 레스토랑, 르 비스트로 드 파리. 센 강 남단 7구의 대학가 밀집 지역에 자리 잡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위치 33 Rue de Lille, 75007 Paris, France


Healing
사랑하는 사람과 무엇을 해도 좋을 파리지만, 파리가 신혼여행지라면 대형 식물원과 정원, 센 강 등을 산책할 것을 추천한다.


우아한 정원 Tuileries Garden



드넓게 펼쳐진 튀일리 정원에는 바람을 따라 한들한들 흔들리는 꽃들과 지저귀는 새들, 편히 앉아 쉴 수 있게 마련된 녹색 철제 의자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베르사유 궁전의 조경을 담당했던 르 노트르가 우아하게 완성했다.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져 햇살이 뜨거울 때는 나무 그늘 아래 녹색 철제 의자에 앉아 쉬거나 달콤한 속삭임을 나누기에 최상의 장소다. 위치 Rue de Rivoli, 75001 Paris, France


센 강을 가로지르는 Bateaux-Mouches



바토무슈 유람선은 파리의 건축물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1시간 이내로 운항이 끝난다. 위치 75008 Paris, 프랑스


낭만 가득한 강변의 축 Seine River



센 강변을 아침저녁으로 걷자. 세계적인 건축물, 그 사이에 늘어선 센 강을 걷고 있으면 눈이 정화된다. 아침에 산책을 해도 좋고, 뛰어도 좋다. 빛의 도시답게 밤에 더욱 화려해지는 파리의 센 강변은 화려한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 도시의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강을 잇는 많은 다리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지녔다.


Shopping
파리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인 만큼 화려하기도 하지만, 아날로그 방식이 여전히 존재한다. 톱 디자이너가 즐겨 찾는 편집 매장과 서점 매니저가 직접 추천 글을 쓴 책이 비치된 서점, 귀한 골동품을 파는 대형 벼룩시장과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동네 벼룩시장까지 파리는 매력이 무궁무진한 쇼핑 플레이스가 가득하다.


보물을 찾을 수 있는 Flea Market



파리 3대 벼룩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벼룩시장이라고 알려진 생투앙 벼룩시장에는 골동품 시장이라고도 알려질 정도로 고서부터 옷가지, 부엌 집기, 그릇, 가구 등 없는 게 없다. 전문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금액대가 일반 벼룩시장보다 높고, 한국으로도 배송해줘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낮은 가격에 합리적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싶다면 동네 벼룩시장을 방문해도 좋겠다. 위치 140 Rue des Rosiers, 93400 Saint-Ouen, France


다양한 매력 Galeries Lafayette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뜻밖의 호감 지수를 높이는 곳은 여성관 꼭대기 층인 5층에 위치한 서점과 푸드코트. 파리 시내와 에펠탑까지 볼 수 있는 시내의 아름다운 뷰가 펼쳐진다. 서점에 가면 손 글씨로 추천사를 쓴 책들을 접할 수 있다. 푸드코트에서는 즉석에서 요리를 주문하고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다. 위치 40 Boulevard Haussmann, 75009 Paris, France


파리에서 가장 핫한 The Broken Arm





편집 매장 겸 카페, 더 브로큰 암. 편집 매장에는 지금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패션 브랜드 로에베, 발렌시아가와 베트멍Vetements 등을 엄선했는데, 한국 고급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 또한 입점해 있다. 지하 1층 매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있는 작은 책장에는 일반 서점에서 찾기 어려운 패션과 건축, 문화 관련 빈티지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다. 위치 12 Rue Perrée, 75003 Paris, France


글・사진 김혜진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6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