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부터 맛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색 데이트

동남아 미식 여행

더운 날엔 맵고, 시고, 달고, 짠 동남아 음식이 제격이다. 인테리어부터 맛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동남아 식당에서 이색 데이트를 즐겨보자.

팟카파우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팟카파우는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태국 음식점이다. 태국 국왕의 사진이 걸린 가게에서 태국인 셰프의 요리를 먹다 보면 창밖의 골목 풍경이 태국처럼 보이는 착각마저 든다.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 대학교에서 사운드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왕실요리학원 원장이던 어머니 밑에서 전통 태국 요리를 배운 Pawpisit Sriprateep는 오랜 기간 태국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 셰프다. 카오산로드에서 바 가수이자 요리사로 활동하던 중 배낭여행을 온 곽선미 대표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7가지 정도의 메뉴가 전부지만, 태국에서 사용하는 원재료 그대로 만드는 음식들은 깜짝 놀랄 만큼 맛이 훌륭하다. 특히 태국 사람들이 거의 매일 먹는 주식인 팟카파우는 태국 바질과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해산물 등을 매콤하게 볶은 태국식 덮밥으로 평범한 비주얼과 달리 중독성 강한 매운맛이 일품이다.

추천 메뉴 해산물 팟카파우 9000원 푸팟퐁카리 2만5000원
영업시간 12:00~21:00 (화요일 휴무)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97-6
문의 010-5509-2521


도이농







18년 넘게 프렌치와 이탤리언 요리를 전공했고, 6년 넘게 ‘코요테 살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제프리 김 셰프는 휴가차 떠났던 치앙마이 여행에서 로컬 누들 가게인 ‘씨파누들’의 국수 맛에 푹 빠져 현지에서 직접 요리를 배워 도이농을 오픈하게 되었다. 도이농의 ‘도이’는 태국어로 존경을 표하는 뜻이며 ‘농’은 그에게 요리를 전수해준 씨파누들의 미세스 농 사장님 이름에서 따왔다. 을지로에 오픈한 1호점이 전통 쌀국수 식당이라면, 여의도점은 일렉트로닉 스윙재즈가 흐르는 레트로 펍을 지향한다. 치앙마이 올드시티 느낌을 반영한 내부는 인테리어 소품과 그릇까지 90% 이상을 현지에서 들여와 마치 방콕의 핫한 펍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짭짤한 감칠맛과 향이 특징인 ‘블랙 페퍼 소스 새우볶음’에 도이농이 직접 만든 하우스 맥주를 곁들이면 방콕 야시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추천 메뉴 소고기 국수 9800원, 타마린 계란 7500원, 블랙 페퍼 소스 새우볶음 2만3000원
영업시간 11:30~14:30, 17:00~23:00 (토·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50, 지하 1층
문의 010-4196-4246


꾸잉











베트남의 여자 이름으로 자주 쓰이는 꾸잉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실제 꾸잉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베트남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없던 민트 컬러의 인테리어와 그릇들은 여심을 사로잡는다. 꾸잉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베트남 요리 하면 떠올리는 호찌민 스타일의 쌀국수 외에도 전통적이고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선보인다.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꾸잉만의 다양한 메뉴들은 현지의 정통 레시피를 따르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베트남 전통 월남쌈인 넴루이는 돼지고기, 새우 반죽을 입혀 숯불에 구운 꼬치와 오이, 파인애플, 파파야 피클, 직접 뽑은 생분면을 물이 필요 없는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 꾸잉의 인기 메뉴. 참게, 새우 토마토, 직접 만든 쌀식초로 우린 국물에 차돌박이와 생분면을 넣은 분지우 스페셜은 얼큰한 맛이 중독성 있다.

추천 메뉴 넴루이 1만5000원, 분지우 스페셜 1만2000원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89
문의 02-796-1244


롱침





롱침은 지난 5월 24일 오픈하자마자 홍대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4층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이다. 총 66석 규모의 바와 최대 16명까지 수용 가능한 3개의 프라이빗 룸을 포함한 넓은 내부는 모던하고 트렌디하지만, 음식 맛은 현지 그대로다. 태국 레스토랑으로는 처음으로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남’의 셰프 데이비드 톰슨이 오픈한 다섯 번째 ‘롱침’으로, 방콕 길거리 음식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요리와 칵테일이 인기다.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방콕에서 들여온 커리, 소스, 페이스트 등의 전통 식재료를 사용하며 매일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코코넛으로 만든 코코넛 크림을 요리에 활용한다. 고수를 비롯한 태국식 향신료를 좋아하는 진정한 태국 음식 마니아라면 롱침의 메뉴에 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추천 메뉴 핫 앤드 사워 해산물 수프 2만5000원
영업시간 런치 12:00~15:00, 디너 18:00~22:00 바 22:00~24:00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 130, 4층
문의 02-330-7700


김수영 기자 사진 장주흡, 오동현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