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더욱 진화하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정말 예뻐질까요?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며 더욱 진화하고 있는 뷰티 디바이스.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비결은 무엇 때문일까? <마이웨딩> 편집부가 직접 사용해보고 솔직하게 후기를 털어놨다.



A: 40대, 복합성 피부, 탄력 저하로 고민.
B: 39세, 복합성 피부, 눈가와 입가가 건조함.
C: 35세, 수분 부족 지성 피부, 턱에 잦은 트러블.
D: 29세, 민감성 피부, 극도로 예민함.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79만9000원)

사용법
안경 쓰듯 편하게 마스크를 9분 동안 쓰고 있으면 끝.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120개의 LED가 피부 구석구석까지 닿는다.

C : 솔직히 겉모습만 봤을 때 엄청 복잡하고 번거로울 것 같았는데, 사용법이 너무 간편해서 놀랐어. 의외로 매일 밤 쉽게 손이 갔어.

A : 맞아. 9분이라는 짧은 시간 덕분에 귀찮지 않았어. 게다가 3분마다 알람이 울려 답답하거나 길게 느껴지지 않더라. 일단 직접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다음 날 기초 제품을 바를 때 느낌이 다른 것? 평소와 달리 화장품이 쏙쏙 흡수되고 피부 표면이 매끈해진 거 같아. 일주일간 열심히 사용했더니 얼룩덜룩한 홍조가 가라앉아 안색이 환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니까.

C : 나는 수분 부족 지성 피부여서인지 사용한 첫날은 살짝 피부가 땅기는 듯했어. 그래서 기초 케어에 고영양 에센스까지 듬뿍 바르고 사용해봤어. 그동안 피부에 겉돌던 화장품 성분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피부가 탱탱하고 부들부들해진 느낌이 더 좋더라.

A : 한 달 이상 열심히 사용하면 피부 톤업 만큼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 같아.

C : 응. 확실한 건 다음 날 메이크업 밀착력이 달라진 것. 늘 들뜨던 코와 턱이 매끈하게 정리됐어. 여름이 오기 전 모공 케어하기도 좋을 것 같아.

A : 생각지 못한 부작용은 거울을 너무 열심히 보게 돼. 이전에는 눈에 띄지도 않던 잡티가 자꾸 눈에 보여 피부과에 가야 하나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

C : 내가 아쉬웠던 건 아이 쉴드가 약간 헐겁다는 것. 눈부심은 전혀 없지만 눈을 뜨고 있는 것보다 감는 게 훨씬 편안해.

A : 나도 눈이 보이는 투명한 부분은 좀 아쉬웠어. 굳이 눈을 뜨고 있기보다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3곡 정도 듣는 걸 추천해. 저녁마다 피부 관리실에서 관리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어. 가격이 비싸니 친구끼리 번갈아 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듯싶어.

C : 가격대가 높긴 하지. 하지만 한번 구입하면 추가로 드는 비용도 전혀 없고, 사용법이 너무 간단해 일단 구매하면 후회 없이 사용할 것 같아. 30대 이상의 푸석한 피부가 고민인,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좋은 아이템이야.


LG전자 프라엘 듀얼 모션 클렌저 (24만9000원)

사용법
음성 설명에 따라 얼굴, 코, 턱, 양 볼 순서로 문지른다. 좌우상하 미세한 진동이 손보다 10배 이상 깨끗하게 클렌징해준다.

C : 확실한 건 손보다 훨씬 깨끗하고 시원하게 클렌징할 수 있어.

D : 맞아. 나는 피부가 예민한인데 사용하면서 딱히 트러블은 없었어. 구성된 3가지 브러시 모두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것 같아.

B : 일반 피부용인 딥 클렌징(노란색 브러시)은 누구나 무난하게 잘 맞을 듯.

C : 무엇보다 사용하기 편리했다는 점이 좋았어. 강약 조절과 온오프 기능이 전부인 다른 진동 클렌저들보다 좀 더 사용자 입장에서 만든 느낌이랄까?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이마, 코, 턱, 볼을 사용하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고 순서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지루할 틈 없이 클렌징이 끝나더라고.

D : 나도 그랬어. 이마에 대고 있다가 ‘코’라는 음성이 들리면 재빠르게 코를 클렌징하고 있었어. 이 부분이 재미있기도 하고 인상적이야.

C : 그것뿐만 아니라 모공보다 작은 초미세 먼지까지 개운하게 세정한 느낌이 들었어. 기승을 부리는 미세 먼지 때문에 매일 하는 클렌징이 개운하지 않고 계속 코 옆 모공 속에 노폐물이 꽉 찬 것같이 답답했는데 말끔히 사라졌어.

B : 사용 후 피부 톤이 한결 정돈되고 칙칙함이 없어진 것 같아. 딥 클렌징 후 수분 팩으로 케어해도 좋았어. 특별한 날을 앞두고 화장품 흡수력이 높아져.

C : 딥 클렌징 후 팩으로 진정시켜주는 것은 나 역시 적극 추천. 뛰어난 방수 지원으로 흐르는 물에 브러시를 바로 세척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해.

D : 응. 만약 지금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브러시를 추가로 구비한다면, 콧방울 같은 세심한 부위까지 좀 더 면밀하게 세정할 수 있어 더욱 좋을 것 같아.


리파 캐럿(29만8000원)

사용법
피부의 부드러운 부분을 집어 올리듯 롤링해주면 된다. 백금 코팅된 롤러가 전문가의 손기술을 그대로 재현하며 미세 전류가 피부에 탄력을 더해줄 것.

C : 이 제품이야말로 직접 해보지 않고 진가를 알 수 없지!

D : 쓰면 쓸수록 좋은 제품인 거 같아. 360도 돌아가는 멀티 앵글 구조가 피부를 꽉 조이고 당겨주는 마사지 기법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시원했어.

A : 여자 손으로 잡기에도 무겁지 않고 그립감도 굿. 맨살에 사용해도 전혀 부담 없고 두꺼운 부분을 비스듬하게 잡는 것이 가장 편했던 것 같아.

C : 어느 부위가 제일 좋았어?

A : 종아리 마사지 강력 추천해. 밤마다 종아리에 쥐가 나서 고민이었는데 종아리 부기를 기가 막히게 잡아주더라고.

D : 나는 거북목 때문에 돌덩이처럼 뭉친 목 근육을 풀 수 있어 좋았어. 마사지 기기는 원하는 부위에 맞춰 컨트롤할 수 없어 아쉬웠거든. 이걸로는 자유자재로 밀어주면 되니 세밀하게 마사지할 수 있어 시원해.

C : 나는 오히려 얼굴의 턱 선이 너무 시원했어. 근육이 뭉치기 쉬운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데 급급했는데, 막상 평소 잘 주무르지 않았던 부위인 턱 선과 볼을 마사지해보니 의외로 너무 좋은 거야.

A : 꾸준히 사용하니 얼굴의 턱선이 좀 잡힌 것 같긴 해.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그 순간의 시원함? 그게 제일 좋더라고.

C : 맞아. 셀룰라이트 제거보다는 부기 완화와 근육 피로 해소에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 같아.

D : 방수 사양이라 욕조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점차 얼굴과 몸의 피부가 늘어져 고민인 사람이라면 샤워하고 나서 매일 5~10분 머리부터 다리까지 한 번에 연결해 수시로 롤링해주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아.

A : 전자 기기가 아닌데 가격이 높은 것이 가장 아쉬워.

C :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긴 해. 하지만 손잡이에 있는 태양 전자판을 통해 미세 전류가 만들어지는 원리라 따로 충전이 필요하지 않아 수시로 사용하기 좋으니, 홈 케어 아이템으로 고려해봐도 좋을 듯.


진행 주혜선 기자 제품 협조 리파캐럿(080-555-8800), LG전자(1544-7777)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8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