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만큼 남자의 옷차림도 더욱 화사해졌다. 채도가 낮아 달콤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여겨지던 파스텔컬러가 남자의 룩에도 다수 등장한 것. 연한 핑크, 밝은 옐로, 블루와 그린의 중간 컬러, 베이지, 바이올렛 컬러의 아우터와 셔츠는 경쾌하고 활달한 분위기를 어필한다. 같은 컬러를 톤 온 톤으로 매치하는 것도 멋스럽다. 선명한 코발트블루에 잔잔한 할로겐 블루 컬러를 함께 스타일링하면 세련되고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올봄에는 남자의 인상을 좀 더 화사하게 바꿀 수 있는 파스텔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진행 주혜선 기자 사진 및 자료 협조 발렌티노 가라바니(02-2015-4653), 살바토레 페라가모(02-3430-7854), 펜디(02-2056-9023) Salvatore Ferragamo Valentino Garavani Fendi Salvatore Ferragamo Fe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