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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욕실 업체 4곳에서 제안하는 인테리어

머물고 싶은 욕실

전셋집에서 시작하는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리모델링을 꺼리지만, 욕실만큼은 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다. 어떤 콘셉트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인기 욕실 업체 4곳에서 제안하는 인테리어를 참고해보자.

럭셔리한 스위트룸, 로얄앤컴퍼니
호텔 스위트룸은 모든 신혼부부의 로망이다. ‘프리미엄 스위트’는 트윈 세면대와 하부 선반, 독립형 욕조 등의 구조를 차용해 실제 호텔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좀 더 럭셔리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로즈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골드 부티크’를 눈여겨보자. 고급 스파 센터에 온 것 같은 화사함이 욕실에 들어설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문의 1566-7070



골드 부티크
Point1 고급스러운 대리석 타일과 백색 도기로 공간을 환하고 넓어 보이게 연출했으며 바닥에는 모자이크 패턴 타일을 적용해 독특함을 부여했다.
Point2 거울, 샤워기, 수전, 수건걸이, 휴지걸이, 양변기 손잡이 등 공간 곳곳에 핑크 골드 포인트를 주었으며 라운드 타입의 거울, 360도 회전식 확대 면도경, 링 타입의 수건걸이 등의 디자인 소품으로 유니크함을 살렸다.
Point3 세면대 아랫부분이 수납장으로 이루어진 언더카운터 세면기를 설치해 수납장과 세면대 주변에 물건을 정리정돈하기 편리하며 청소도 용이하다.



프리미엄 스위트
Point1 커다란 벽타일과 마름모 모양의 음각 포인트 타일, 마루 모양의 바닥 타일을 적절히 배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Point2 트윈 세면대를 설치해 부부 각각의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으며 바쁜 아침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면대 아래에는 고급스러운 대리석 하부 선반을 마련해 타월이나 욕실용품도 호텔처럼 보관할 수 있다.
Point3 일반 가정에서 보기 어려운 독립형 욕조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욕조 뒤의 벽면에는 입체 패턴의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Interior Tips
최근에 건식 욕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부부의 생활 습관을 고려하지 않으면 관리가 힘들다. 샤워 부스나 파티션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좋지만 공간이 협소하다면 습기와 물기가 빨리 마를 수 있는 기능성 환풍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의 경우 세면대의 배수 환경이 바닥 배수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도 바닥에 물이 고일 수 있으므로 리모델링 시 시공 업체에 벽 배수로 바꿔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부띠끄 마블
Point1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명품 대리석인 ‘카라라’ 대리석을 벽면에 사용해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바닥의 그레이 타일은 잘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으로 제작해 안전하다.
Point2 수납장 문을 닫아도 1/3 부분이 노출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바로바로 꺼내 사용하기 쉽다. 선반형 거울 위에도 칫솔, 치약, 디퓨저 등을 놓을 수 있다.
Point3 화이트와 실버 컬러로 구성된 ‘존 덴마크’의 노바 시리즈 디스펜서와 칫솔꽂이, 비누 받침대 세트를 사용해 대리석 화장실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모더니즘의 완성, 이누스바스
이누스바스는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심플한 인테리어로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독특한 매력까지 겸비한 욕실을 선보인다. ‘부띠끄 마블’은 대리석 벽면과 그레이 톤 타일, 스테인리스 수전과 샤워기로 연출한 세련된 욕실이다. 좀 더 유니크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블랙과 화이트의 극명한 대비와 직사각형 소품들로 완성한 ‘모던 그리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문의 1522-8760

Interior Tips
욕실 리모델링을 상담하러 가기 전, 현재 욕실 상태를 점검하고 부부의 욕실 생활 습관에 대해 대화를 해보아야 정확한 설계가 가능하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상담을 통해 예상 견적을 먼저 받고, 그 범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과도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모던 그리드
Point1 욕실 전체를 화이트 톤으로 꾸민 후 한쪽 벽면에만 블랙 타일을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소품들 역시 블랙과 화이트로 통일성을 주었다.
Point2 벽면 수납장과 세면대 아래 오픈형 수납공간을 두어 실용성과 인테리어 효과를 모두 살렸다. 벽면 수납장 아래에는 예쁜 향초나 비누를 두고, 잘 보이지 않는 세면대 측면 수납공간에는 왁스나 빗 등을 보관하면 유용하다.
Point3 놓치기 쉬운 환풍기부터 간접조명, 수건걸이, 휴지걸이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해 모던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노 내추럴
Point1 우드 패턴의 패널을 전면에 배치해 욕실 전체를 포근하게 연출했으며 바닥에는 어두운 컬러의 마루 패턴 패널을 매치해 안정감을 주었다.
Point2 좁은 신혼집에 제격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목재 소재의 상부 수납장과 거울 프레임만으로도 내추럴한 무드를 완성했다.
Point3 라탄 소재 바스켓이나 화분 등의 소품을 활용해 아늑한 느낌을 살렸다.

Interior Tips
이음매가 없어 장마철 곰팡이와 물때 걱정을 덜 수 있는 바닥재 ‘휴패널’이나 미끄럼방지를 위한 특수 코팅 엠보싱 처리가 된 ‘휴플로어’ 등 기능성 자재들을 잘 활용하면 훨씬 쾌적한 욕실을 완성할 수 있다.


안락한 내추럴 무드, 한샘바스
팬톤이 지정한 ‘그리너리’ 컬러를 중심으로 집 안에 자연을 들이는 시도가 더욱 활발해졌다. 올해도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며 욕실도 예외는 아니다. 한샘바스가 제안하는 내추럴 무드의 욕실은 좁은 욕실에서도 시도해볼 만하다. 우드 패턴 패널과 목재 소재 수납장 등 우드 톤의 컬러가 인상적인 ‘이노 내추럴’은 별다른 장식 없이도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좀 더 넓은 평수에 추천하는 ‘이노 마블’은 짙은 브라운 컬러의 대리석 타일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문의 1588-0900





이노 마블
Point1 깔끔한 샌드 화이트 패널과 모카, 캐러멜 컬러를 블렌딩해 대리석 느낌이 나는 카라라 패턴 패널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브론즈 컬러 몰딩으로 포인트를 주어 욕실 공간이 한층 돋보인다.
Point2 양쪽 방향으로 열리는 삼면거울 도어 수납장으로 잘 보이지 않는 옆모습이나 뒷모습도 거울에 비춰볼 수 있어 편리하다.
Point3 사각형 박스 위에 세면대가 부착되어 있는 형태가 배수관을 깔끔하게 숨겨주며 세면대 위의 긴 선반에 자주 쓰는 욕실용품들을 정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브라운 노트
Point1 어두운 브라운 톤 컬러 가구들과 그레이, 화이트, 베이지 톤 타일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럽고 중후한 서재 느낌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Point2 폴딩 도어로 열리는 상부장을 설치해 한 번의 동작으로 내부의 모든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 상부장 하단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조명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어 밝은 조명 아래에서 음악을 들으며 외출 준비를 할 수 있다.
Point3 양변기와 샤워 부스 사이에 선반형 파티션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으며 다양한 욕실용품을 수납할 수 있다.


욕실 공간의 재발견, 대림바스
대림바스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뿐 아니라 수납공간을 대폭 넓혀 욕실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했다. 우드 패턴이 돋보이는
‘브라운 노트’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로 용도에 따라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어 음악을 들으며 화장을 하고, 책을
읽고, 사유하는 새로운 욕실을 제안한다. 여성들이 반할 만한 ‘그레이스 켈리’는 할리우드 여배우이자 모나코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가 연상되는 고전적인 분위기와 화장품을 보관하기 좋은 수납공간으로 파우더 룸으로도 제격이다. 문의 1588-1952

Interior Tips
욕실 전체를 리모델링하기 힘들다면 간단한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모래, 산호, 조개껍데기 등을 투명 플라스틱 병에 담아 해변 느낌을 내고 겨울에는 스노볼이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계절 분위기를 살려보자.



그레이스 켈리
Point1 베이지 컬러의 육각형 타일과 초콜릿이 연상되는 직사각형 타일을 각각 바닥과 벽면에 배치해 따뜻한 파우더 룸 느낌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Point2 몰딩을 덧댄 가구들을 비롯해 팔각형 거울, 골드 컬러의 장식등과 수전으로 우아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Point3 세면대 아래 서랍, 휴지걸이 위의 선반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했으며 좁은 공간에 둘 수 있는 하프 톨장으로 수납공간을 넓혔다. 욕조와 샤워 부스 코너에는 2단, 4단의 코너 선반을 두어 활용도를 높였다.


김수영 기자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8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