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는 만찬에 어울리는 정통 이브닝 슈트지만 사교 모임이나 파티에도 어울리는 드레시한 옷이다. 연말에 흥겨운 파티가 있다면 턱시도를 입고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을 매치해보는 건 어떨까. 일반적인 턱시도 룩에는 광택이 나는 구두를 신는 것이 원칙이지만 윙 팁이나 로 부츠 스타일도 멋스럽게 어울린다. 화려한 패턴의 보타이나 타이를 매치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 시크한 장갑이나 머플러로 클래식한 면모를 뽐내는 것도 추천. 턱시도를 고를 때는 다소 통통한 체형이라면 직선 디자인의 싱글보다 더블 턱시도를 고르고, 마른 체형이라면 밝은 색상의 자카드나 화려한 소재를 선택해 왜소함을 감춰보자. 키가 작다면 슈트와 바지, 신발까지 컬러를 맞추거나 눈에 띄는 타이나 행커치프로 시선을 분산하는 것도 좋다.


셔츠와 재킷, 바지, 보타이 모두 니치포그룸.
펄감이 짙은 블루 톤 타이 가격 미정 에르메스.
스퀘어 다이얼에 블루 톤 가죽 워치 가격 미정 에르메스.
트렁크 케이스를 변형한 라이터와 필기구 컬렉션 가격 미정 에스.티.듀퐁.
스트라이프 솔리드 보타이 20만원대 브리오니. 광택 있는 화이트 커머 밴드 10만원대 브리오니.
감각적인 디자인의 스티럽 레드 프린트 타이 23만원 살바토레 페라가모.
와인과 블루 컬러가 그러데이션된 머플러 각 40만원대 살바토레 페라가모.
어번 스타일의 로 부츠 200만원대 벨루티.


진행 주혜선 기자 사진 하지영 모델 문강혁 헤어&메이크업 라메종뷰티(헤어 원미, 메이크업 박정원 02-568-2977) 자료 협조 니치포그룸(02-547-8594), 에르메스(02-547-0437), 벨루티(02-3441-6424) 브리오니(02-516-9686), 살바토레 페라가모(02-3430-7854), 에스.티.듀퐁(02-2106-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