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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준급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오감 만족 다이닝

자신만의 음식과 공간 철학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준급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4곳을 소개한다. ‘따뜻한 봄날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서울다이닝







한국 대표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감각적인 콘크리트 건물에 자리한 서울다이닝은 오픈 키친 위로 나뭇가지들이 꽂혀 있는 인테리어마저도 장충동에서 발견하기 힘든 예술적 감성을 뿜어내는 곳. 김진래 셰프는 역사적, 위치적으로 서울의 중심에 자리한 장충동에서 가장 서울스러운 음식을 선보인다. 메인 요리들은 마포 돼지갈비에서 영감을 받은 ‘숯불에 구운 이베리코 돼지고기, 멸치 페스토’, 건대 양꼬치 타운에서 영감을 받은 ‘구운 양갈비와 땅콩 퓌레, 쯔란’ 등 서울의 지역 타운 음식을 김진래 셰프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2코스에 2만5000원, 3코스에 3만3000원인 런치 코스는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다.
추천 메뉴 디너 7코스 7만7000원(10% 세금 별도) 영업시간 런치 11:30~16:00 디너 18:00~23:00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 272 문의 02-6325-6321


이태리총각







서촌에서 인기를 끌던 이태리총각이 익선동에 2호점을 열었다. 목재를 사용한 안락한 인테리어와 따스한 정감이 느껴지는 일러스트 메뉴판, 시그너처 메뉴인 총각핏짜 등 1호점을 상징하던 특징들은 유리 천장 아래로 햇살이 들어오는 한옥 건물을 만나 더욱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는 화덕에서 굽는 각종 피자와 해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한 파스타 등 캐주얼 이탤리언. 신선한 야채와 리코타 치즈, 소고기 등을 넣어 롤처럼 만든 총각핏짜는 원래 직원들이 식사로 먹던 음식이었는데 반응이 좋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얇은 도와 풍성한 토핑은 맥주나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추천 메뉴 총각핏짜 1만8000원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15 문의 02-6014-8893


가드너 아드리아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도산공원의 맛집 대열에 합류한 가드너 아드리아는 임시 오픈 기간 동안 레스토랑을 천천히 정비해나가려던 의도와 달리 열자마자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아직도 정식 오픈을 준비 중이다. 전면 통유리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과 가드너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식물들, 해외에서 직접 들여온 소품들이 이탈리아의 가정식 식당 ‘트라토리아’를 표방하는 이곳의 정체성을 그대로 나타낸다. 20년 넘게 이탤리언 요리를 해온 김신 셰프는 어쩐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근처 레스토랑들과 달리 남부 이탈리아나 스웨덴이 연상되는 따스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를 원했다. 안성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와 함께 삼치 반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는 푸짐한 파스타를 먹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추천 메뉴 스패니시 삼치 파스타 3만원대(시세에 따라 다름) 영업시간 11:00~23: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3 문의 02-549-4698


빌라더다이닝







경의선 숲길 안쪽 주택 단지에 위치한 빌라더다이닝은 빌라 건물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이다. 연극, 영화를 전공했으며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전종필 대표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나는 인테리어는 인더스트리얼 무드로 꾸며져 있다. 나무와 돌을 좋아하는 대표의 취향에 따라 배치된 목제 가구와 돌을 채워 넣은 벽, 사슴뿔 조명 등이 마치 비밀스러운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컨템퍼러리 퀴진 비스트로를 표방하는 빌라더다이닝은 3~4주 주기로 메뉴가 바뀌며 8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과 맥주 리스트, 합리적인 가격의 코스 요리로 연남동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추천 메뉴 웨트 에이징한 한우 채끝 스테이크 3만7000원 영업시간 12:00~24:00(주말 02시 까지)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30길 16 문의 02-322-4363


김수영 기자 사진 장주흡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