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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깨는 초콜릿의 세계

Chocolate Holic

직접 만든 초콜릿도 좋지만, 이번 밸런타인데이엔 전문가의 연구와 실험 끝에 탄생한 특별한 수제 초콜릿을 선물해보는 게 어떨까. 편견을 깨는 진짜 초콜릿의 세계로 안내한다.

카카오다다 망원동의 한적한 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카카오다다는 북유럽풍의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 하지만 이곳의 진가는 카카오 빈 부대가 잔뜩 쌓여 있는 왼쪽의 작업 공간이다. 작업실에서는 카카오 빈에서부터 초콜릿 바가 완성되기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관여하는 빈 투 바Bean to Bar 초콜릿을 제작한다. 직수입한 카카오 빈을 갈고, 으깨 소량 생산하는 과정은 고되지만, 커피나 와인처럼 카카오 산지별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미니카, 가나, 페루 등 산지별로 다른 산미를 느끼다 보면 초콜릿은 달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직접 생산한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 역시 짙은 카카오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천 메뉴 솔리드 초콜릿 바 6500원, 마시는 카카오 5500원
영업시간 12:00~21:00(월·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0길 15 문의 02-3446-7007


17도씨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연남동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화이트 컬러가 깔끔한 카페 17도씨를 만나게 된다. 초콜릿에 푹 빠진 이선경, 이동재 남매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초콜릿의 고정관념을 깨는 다채로운 초콜릿 봉봉의 세계에 빠질 수 있다. 산딸기, 소금, 캐러멜 같은 재료부터 바질, 정향, 모히토 등 초콜릿과 어울릴까 싶은 과감한 재료까지 믹스 매치하는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초콜릿 마니아라면 카카오가 80% 이상 함유된 ‘진짜 진한’ 초콜릿 음료도 추천할 만하다. 걸쭉한 카카오의 쌉싸래하고 떫은맛, 산미가 어우러진 중독적인 맛으로 숟가락을 멈출 수 없다.







추천 메뉴 초콜릿 봉봉 2000원대, 진짜 진한 초콜릿 음료 6000원
영업시간 11:00~22:00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29길 38 문의 02-337-1706


피초코 피초코는 앉을 좌석도 없고, 제품 종류도 많지 않아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러 산지의 카카오를 섞지 않고, 싱글 몰트 위스키처럼 오직 한 지역의 카카오만 사용한 초콜릿을 싱글 오리진 초콜릿이라 한다. 피초코에서는 베네수엘라 교포인 존과 댄 형제가 아시아 독점 수입한 베네수엘라 싱글 오리진 초콜릿, ‘엘레이’를 맛볼 수 있다. 주력 제품은 존과 댄 형제와 함께 피초코를 운영하는 쇼콜라티에 에이미가 엘레이 초콜릿과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완성하는 초콜릿 바. 빈 투 바 초콜릿에 대한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여는데, 2월 10일과 11일에는 와인과 함께 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클래스도 진행한다.











추천 메뉴 바라 초콜릿 1만2000원, 엘레이 커버처 250g 9500원
영업시간 12:00~15:00(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47 문의 02-512-0565


쇼콜라디제이 초콜릿과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색의 테이블과 차가운 스틸 소재 식기, 벽면을 가득 메운 위스키들. 쇼콜라디제이는 초콜릿, 술, 음악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는 법 없이 충실한 초콜릿 바다. 작업실을 겸하는 숍이기 때문에 제품을 픽업해 가는 손님이 주를 이루지만, 처음 방문하는 이라면 ‘테이스팅 코스’를 꼭 경험해볼 것. 직접 향을 맡아보며 고른 위스키와 진 리큐르가 들어간 초콜릿 아이스크림, 봉봉, 생초콜릿이 오감을 자극한다. 한 입 머금는 순간 목을 타고 흐르는 진한 위스키 맛과 카카오의 달콤 쌉싸래함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단, 술을 못 마실 경우 한 조각에도 취할 수 있으니 맛있어도 천천히 음미할 것.











추천 메뉴 테이스팅 코스 2만4000원, 초콜릿 8000원
영업시간 16:00~23:00, 주말 14:00~22:00(월·화요일 휴무)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20 문의 02-733-7911

김수영 기자 사진 장주흡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