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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의 남녀 200명에게 결혼 시기에 대해 물었다

결혼하기 좋은 나이

너무 빨라도, 늦어도 문제라는 결혼. 과연 그 적정한 시기는 어떤 이유로 정해지는 걸까? 스스로를 ‘결혼 적령기’라고 칭하는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녀 200명에게 결혼 시기에 대해 물었다.

결혼 적령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새해만 되면 시작되는 주변의 결혼 압박, 노산의 위험성, 높아지는 집값 등 결혼 적령기를 밀고 당기는 요소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설문 결과, 여전히 자신의 주관보다는 사회적 통념과 현실적 상황에 의해 결혼 적령기가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경험을 통해 남들이 정해놓은 그래프에 따라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결혼 적령기는 내가 결혼하고 싶은 때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남녀로 거듭나자.

Q 결혼에 대한 불안이 느껴지는 나이



comment 겨우 한 살 더 먹었을 뿐인데,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일은 유쾌하지 않다. 여기에 아홉수라는 저주까지 더해져 29세 여자들의 우울함은 배가된다. 여자들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지만 남자들 역시 40대로 향하는 30대 후반부터 불안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Q 결혼 적령기는 따로 있다



comment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비율의 남녀가 결혼하기 알맞은 나이는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

Q 결혼 적령기에 결혼해야 하는 이유



comment 경제적인 부담감이 큰 남자들은 결혼 비용을 마련하기 전까지 결혼하는 것을 꺼렸다. 철이 들수록 따질 것이 많아지는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좋은 인연을 만날 확률이 줄어든다고 생각했다. 물론 ‘좋은 남자는 어린 여자들이 다 채갔다’는 속설 역시 유효해 보였다.


Q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는 이유



comment 전세 자금이나 대출 금액을 모을 때까지 결혼을 망설이는 것이 한국 남녀의 현실이다. 혼자가 편한 개인주의적 성향, 남자 없어도 잘 살 만큼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진 여자들의 지위 향상도 만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Q 결혼 적령기





comment 여자들은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여긴 반면, 남자들은 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 결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 남녀의 나이 차이는 무려 7세나 된다.


Q 조혼의 장점



Q 만혼의 장점
 


comment 남자는 로맨스를, 여자는 현실적인 이유로 조혼을 선호했다. 만혼의 장점으로는 남녀 모두 자유를 꼽았지만 여자들은 개인적인 여가를, 남자들은 다양한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자유라고 생각했다.


MEN SAY
“여자는 예쁘지 않으면 무조건 빨리 결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30대 남자들이 결혼을 서두를 이유는 전혀 없다.”
“일찍 결혼하면 데이트 후 매일 여자 친구가 집에 돌아가지 않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WOMEN SAY
“늦게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서글플 것 같다.”
“남자들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지 않아도 여자들이 서른 전에 결혼하고 싶어 할까?”
“이런 질문은 애초에 무의미하다. 결혼 적령기는 신이 내려주시는 것!”


김수영 기자 설문 <마이웨딩> 서포터즈 200명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7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