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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갖고 싶어지는 틀을 깬 웨딩 사진

Special Moment

웨딩계 톱 포토그래퍼 3인과 단아함의 상징인 아나운서 3인이 만나 특별한 순간을 남겼다. 누구나 갖고 싶어지는 틀을 깬 웨딩 사진이 그들을 통해 탄생했다.

○ She is …
2005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주희는 10년을 꽉 채우고 6개월 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오랜 시간 회사원으로 활동하다가 프리랜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평생 남편과 알콩달콩 친구처럼 지내는 결혼을 꿈꾼다.

Mono Classic 더써드마인드 김보하 + 김주희 아나운서
“피사체의 감성과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는 김주희 아나운서에게 자기주도하에 뭔가를 하려는 당당하고 세련된 여성의 느낌을 았다. 하지만 외모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웠다. 그래서 슈트와 드레스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슈트를 입은 그녀를 통해 웨딩 촬영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신부도 멋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_ 김보하
“슈트를 입어야 한다고 했을 때 좀 부담스러웠다. 과연 슈트가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을까? 하지만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슈트를 입은 순간 나는 장난꾸러기가 되었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이 되었다. 드레스를 입고 바닥에 앉았을 때는 소녀가 된 기분이었다. 내 머리 위에 오래된 여배우 사진이 나를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_ 김주희


아이보리 올 슈트에 미카도 실크 배색으로 은은한 화이트 톤을 연출했다. 오버 핏 사이즈로 클래식함과 여성미를 놓치지 않았다. 로드앤테일러. 화이트 리본 포인트 오픈토 힐 이로스타일. 플라워 큐빅 링 젤리쉬. 

100% 실크 소재 고유의 색감이 은은하게 신부의 보디라인을 따라 흘러 마치 목련을 연상케 하는 도비 실크 드레스. 절개선을 최대한 배제해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해준다. 이명순 웨딩. 플라워 큐빅 링 디바이디

○ She is …
김나연 아나운서는 경력 3년 차 연합뉴스 <투나잇 23> 앵커다. 담백한 진행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긴 팔다리와 환상적인 보디라인은 모델을 연상시킬 정도로 훌륭하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늘 바뀐다. 친구같이 편안한 사랑을 꿈꾸다가도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Black vs. White  카마 조철영 + 김나연 아나운서
“촬영 전 의상, 포즈, 헤어, 메이크업 등을 철저하게 체크했다. 김나연 아나운서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완벽한 조명 컨트롤로 보디라인을 극대화하고 싶었다. 블랙 드레스는 아나운서로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기억될 것이다. 섹시함보다 당당하고 자신 있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화이트 드레스 컷은 여성미를 극대화해 신비하고 아름다운 여신을 연상시킨다.” _ 조철영
“블랙 드레스를 본 순간 ‘이건 도전이다’라고 생각했다. 평소 도전을 즐기는 편이 아니기에 이번 촬영으로 그동안의 갈증을 풀고 싶었다. 화이트 웨딩드레스를 처음 입어봤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다. 로망에 가까웠던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_ 김나연


 광택 있는 사틴 실크 소재와 언밸런스 라인 커팅이 다리가 길어 보이고 섹시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로자스포사. 진주 플라워 링 디바이디. 큐빅 포인트 오픈토 힐 이로스타일. 

부드러운 실크 망으로 입체적인 드레이핑을 잡아 허리선까지 우아하게 퍼지는 도비 실크 드레스. 로자스포사. 다이아몬드 모양의 큐빅 링 디바이디. 

○ She is …
경력 10년 차, 현재 JTBC 아나운서다. 다양한 스포츠 중계, 테니스 메이저 대회를 중계하고 있는 송민교 아나운서는 스포츠의 여신이다. 처음 입어본 드레스의 무게가 마치 결혼의 무게감 같았다는 그녀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며 살아가는 결혼을 꿈꾼다.

Shiny Bride 비주바이진스 이진수 + 송민교 아나운서 
“태양은 빛났고 당신은 아름다웠다. 이것이 바로 키워드다. 크림 톤 색감, 그리고 쏟아지듯 흘러내리는 빛이 만드는 반짝임. 송민교 아나운서 얼굴에서 설렘으로 더욱 빛나는 신부의 얼굴을 찾고 싶었다. 블랙 드레스 컷은 꽤 실험적이다. 집무실에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나의 패션 사진 작품 아이디어를 그대로 구현했다. 산토리니의 태양, 블루와 화이트가 만드는 색감과 공간 비율이 만드는 비주얼은 환상적이다. 마치 럭셔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강렬한 레오퍼드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근사한 조합이다.” _ 이진수 
“꽤 어려운 촬영이었다. 과연 나의 모습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다. 청순한 나와 강렬한 나를 동시에 마주했을 때의 느낌은 정말 짜릿했다. 내가 원하던 신부의 모습,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신부의 모습을 모두 표현할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다.” _ 송민교 


도비 실크 인어라인의 블랙 라벨 드레스. 섬세하게 비즈가 들어간 볼레로를 매치해 순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정소연 웨딩 루이즈.

바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드레이핑이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베라왕 블랙 드레스. 정소연웨딩루이즈.

진행 정지우 기자 사진 김보하(더써드마인드 02-516-5946) 이진수(비주바이진스 02-516-0566) 조철영(카마 02-3446-2000) 스타일링 이윤정 모델 김나연, 김주희, 송민교 헤어 & 메이크업 순수 설레임점 (헤어 주희, 메이크업 지미 02-518-6221) 헤움(헤어 조수현, 메이크업 김은남 최석현 02-511-3882) 네일 권수미(02-511-3882) 웨딩드레스 협조 로자스포사(02-6442-6557) 로드앤테일러(02-515-1837), 이명순 웨딩(02-540-5551) 정소연웨딩루이즈(02-547-9413) 소품 협조 디바이디(02-2268-8275) 이로스타일(1644-1591), 젤리쉬(02-4338-0805)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6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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