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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단과 함께한 한옥 나들이

여름 이야기

이곳저곳 채와 채 사이를 옮겨 다니며 대청에서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고, 마당에서 여름 햇살을 즐기는 사랑스러운 신부. 생기 넘치는 꽃처럼 한복 위에 정성스레 놓은 꽃 자수가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듯하다.


연꽃 자수 배자에 시스루 저고리가 여름 신부의 마음을 빼앗는다. 오간자 소재의 앵두색 치마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몸판 어깨 부분에 분홍 자수로 포인트를 준 백색 저고리와 연분홍 치마가 화사하고 앳된 이미지를 부여한다. 


연분홍빛 저고리와 미색 치마의 배색이 품격을 높이는 신부 한복. 봉황과 목단 장식이 고귀함을 부여한다.


모본단 소재로 지은 손수 배자는 당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물색 치마를 입어 화사함을 살려준다.


깃과 소매, 길 선을 따라 매화꽃을 수놓은 연노랑 저고리는 함 받이 신부 한복으로 제격. 먹홍색 민화견 치마가 차분한 감성을 더한다.


상큼한 사과색 저고리가 싱그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붉은 꽃 자수가 화려한 치마는 풍성하게 부풀려 드레스 라인을 연상시킨다.


한복 바이단(02-725-0825 www.ebydan.com) l 진행 백승이 기자 사진 박재우 (미가로 스튜디오) l 모델 진정선 l 헤어&메이크업 애브뉴준오 (헤어 승자, 메이크업 연정 02-2138-0605) l 장소 협조 취운정(02-765-7400)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5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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