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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이탈리아로의 패션 여행

A Fashion Journey to Southern Italy

2015년 6월 30일과 7월 1일, 이탈리아의 폴리냐노 아 마레에서 이탈리아 무역관이 주최하고 세계 40여 개국의 바이어와 웨딩 관계자가 참가한 ‘남부 이탈리아로의 패션 여행’이 열렸다.


 1,2.이탈리아 남부의 관문 바리Bari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폴리냐노 아 마레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준 높은 웨딩드레스와 액세서리를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이탈리아 스타일 웨딩을 즐기며 이 지역의 이름난 웨딩드레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밤늦도록 흥겨운 파티가 이어졌다.

‘남부 이탈리아로의 패션 여행(A Fashion Journey to Southern Italy)’은 이탈리아 무역관의 이탈리아 남부 지역 패션 중소기업들을 위한 프로모션 프로젝트 이름이다. 2015년의 목적지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방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소도시, 폴리냐노 아 마레(바리)였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인기 높은 휴양지이자 웨딩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활발한 생산 활동이 벌어지는 이곳은 유명 이탈리아 칸초네 ‘Nel blu dipinto di blu(Volare-볼라레)’의 원곡자인 도메니코 모두뇨Domenico Modugno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서 선별된 다양한 웨딩 업체들이 참가해 웨딩드레스와 컬러 드레스, 턱시도, 화동 의상과 웨딩 슈즈 등 액세서리를 해외 초청자들에게 선보였는데, 행사 첫째 날은 웨딩드레스 및 액세서리 전시와 상담이 이뤄졌고, 둘째 날은 이 지역의 전통 요리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이탈리아 스타일의 웨딩 파티를 즐기며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공 기술 수많은 웨딩드레스 명품 업체들이 풀리아 지역의 크고 작은 공방에 제작을 의뢰하고 있다. 루이자 스포사Luisa Sposa, 발렌티니Valentini, 에고 스포사Ego Sposa, 비앙카 포사Bianca Sposa 등 이름만으로도 예비 신부를 설레게 하는 명품 드레스들의 생산지가 바로 이곳, 풀리아다.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하는 이곳의 탁월한 기술은 오랜 세월을 거쳐 계승된 전통의 산물이며 신구 세대를 연결하며 꾸준히 전승되고 있다. 메이드 인 이태리라고 적힌 라벨이 어떻게 품질을 보장하는지, 왜 이탈리아 웨딩드레스를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는지 그 저력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덕진 편집장 l 사진 및 자료 협조 이탈리아 무역공사(02-779-0811)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5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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