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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우리옷 한복

기분 좋은 날, 흥겨운 날

황희우리옷과 함께 연말 파티에 참석한 개화기 여인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한국적인 의상과 서양적인 요소들이 혼재하던 시절, 사교 클럽의 꽃이 되어 단연 돋보이는 그녀의 아름다운 순간들….


연보라색 모본단 치마에 홍색 저고리를 매치하고 보라색 고름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소재는 삼색 매화단이다. 색상 대비가 강렬해 파티 한복으로 제격. 레이스 숄과 가방 모두 앤틱반.


진한 가짓빛 보라색 치마에 홍색 고름이 시선을 사로잡는 두록색豆綠色 저고리를 입고 파티장에 들어서는 여인의 모습이 화사하다. 은은한 외출용 장옷이 강렬한 색감을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 가방과 양산은 앤틱반.


진한 먹색 치마와 황금색 저고리의 만남. 소재는 겨울 파티 한복으로 적당한 모본단이다. 홍색 고름과 자주색 끝동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악어 백은 앤틱반. 진주 목걸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연한 살굿빛 양단 치마와 차분한 연두색 칠색단 저고리는 입는 사람의 고귀함을 더욱 살려주는 조화. 살짝 보이는 단속곳과 너른바지가 한복의 고혹적인 매력을 더한다. 반지와 분첩은 앤틱반.

한복 황희우리옷(02-3448-6565)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3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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