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호 ‘곱디고운 빛깔의 고운 우리 옷’
창경궁 가을빛 가득 머금은 신부 한복을 촬영한 곳은 가을에 찾으면 더욱 좋은 창경궁이다. 고궁에서의 한복 촬영은 마치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된 듯 신랑 신부를 고귀하게 표현해준다.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오래된 명정전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스튜디오에서는 불가능한 웅장한 품격을 보여준다.
가회동 골목 혼례는 신랑과 신부뿐 아니라 양가가 만나는 인륜지대사라는 것은 결혼을 준비하는 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될 것. 이바지와 답바지가 오가는 풍경을 그린 가족 한복 화보는 가회동 한옥과 골목에서 이뤄졌다. 집 대부분이 한옥인 가회동은 오래된 동네인 만큼 골목이 좁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남산한옥마을 전통 신부 한복 화보의 배경지는 남산한옥마을. 이곳은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에 걸맞은 가구 등을 배치해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2012년 2월호 ‘함 들어오는 날’
남산한옥마을 우리 혼례의 흥겨운 풍습인 함 들이를 현대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본 한복 화보.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외치던 함진아비와 온갖 방법을 동원해 함진아비를 어르고 달래는 신부의 친구들이 연출하는 진풍경은 남산한옥마을에서 촬영했다.
2012년 10월호 ‘고운 우리 옷,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다’
청계천 천연 소재와 고운 색감의 신랑 신부 한복. 예스러운 한복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담기 위해 나간 곳은 바로 청계천. 종로구와 중구와의 경계를 흐르는 하천인 청계천에는 총 22개의 다리가 있다. 특히 3월부터 12월, 매주 수요일에서 토요일 청혼의 벽에서 프러포즈 기회도 주어지니 웨딩 촬영과 함께 로맨틱한 이벤트를 계획해볼 것.
청담동 일대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과 그녀의 동생 피파 미들턴이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기획된 패션 화보. 로열 시크 트렌드를 주도하는 그녀들의 스타일 공식을 보여준 곳은 명품 브랜드 로드숍이 줄지은 청담동 거리다.
인천공항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이 연일 화제에 오르는 가운데, 스타일리시한 신랑 신부 패션을 포착한 곳은 인천공항.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무심한 듯 시크하게 연출한 커플 룩은 자유로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메이필드호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브리티시 감성의 커플 룩을 콘셉트로 한 패션 촬영은 도심 속 자연이 아름다운 메이필드호텔이다.
신사동 꽃집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프러포즈 꽃다발을 준비한 남자. 그가 서 있는 곳은 유럽풍 정원을 연상시키는 신사동 ‘블루멘박’ 꽃집 앞이다.
을왕리 실내에서보다 야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컬러 드레스. 플루이드 소재의 컬러 드레스를 촬영한 곳은 인천 을왕리로 한적한 바다를 배경으로 바람에 휘날리는 드레스가 매혹적인 실루엣을 드러낸다. 일몰 때의 이곳 풍경은 한 편의 그림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렬하다.
하늘공원 들판 위에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웨딩 사진을 찍고 싶다면 억새밭이 우거진 상암동 하늘공원으로 갈 것.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심플한 원피스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추천한다.
2013년 5월호 ‘Flower Romance’
한강 해가 질 무렵 한강(반포지구)은 색색의 조명과 은빛 물결로 세계의 여느 유명 도시 못지않은 장관이 연출된다. 드레스뿐 아니라 패션 촬영지로도 훌륭한 장소다.
창경궁 현대적인 의상을 전통적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화보. 창경궁과 웨딩드레스, 턱시도의 조화가 묘하게 어우러진 사진이 이색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