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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마이웨딩> 웨딩 쇼를 위한 디자이너 20명의 K-Dress -1

한국적인 감성과 모티프를 담은 변형 가능한 웨딩드레스, K-Dress. 패션 디자이너 6명, 한복 디자이너 4명,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10명이 제작한 작품을 공개한다.

매니시와 클래식함을 넘나드는 웨딩 룩
유일하게 웨딩드레스에 팬츠를 접목한 디자이너 이광희.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상의에 크림색 스커트를 매치해 웨딩데이에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고, 스커트를 벗으면 같은 컬러의 팬츠가 등장해 매니시한 일상복이 완성된다. 봉황 무늬가 새겨진 블랙 리본을 장식해 모던함을 극대화했다. - 이광희 ‘이광희부티크’

사진 앤드류 권 모델 김현희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권민・성은, 메이크업 무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쓰개치마
쓰개치마의 컨템포러리한 변신을 꾀한 서정기. 그는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혜원 신윤복의 그림 <월하정인> 속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린 수줍은 여인의 모습에서 모티프를 찾았다. 쓰개치마가 신부의 베일로, 케이프로, 스커트(덧치마)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 서정기 ‘서정기Collection’

사진 앤드류 권 모델 정유진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남현, 메이크업 임미현)


7겹의 꽃잎으로 피어난 미니멀한 드레스
앤디앤뎁 윤원정은 고려청자의 옥빛을 대표 색으로 선택하고, 홀수를 좋아하는 한국 문화를 고려해 7겹의 꽃잎을 형상화한 스커트로 포인트를 준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했다. 탈착 가능하게 디자인한 스커트의 겹이 변형 아이디어. 진보라색 벨트로 에지를 더했다. - 윤원정 ‘앤디앤뎁’

사진 앤드류 권 모델 스테파니 리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남현, 메이크업 임미현)


오방색의 입체적인 표현
부부 디자이너 맥앤로건은 오방색을 세련되고 임팩트 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던 중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를 떠올렸다. 드레스의 실루엣은 심플하되 선명한 오방색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줄줄이 이어 감싸는 식의 디자인으로 화려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블랙 시폰 트레인을 매치해 보는 각도에 따라 조형적인 매력이 더해진다. - 맥앤로건

사진 앤드류 권 모델 박세라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소이, 메이크업 임미현)


앞뒤가 다른 트랜스포머 드레스
미니멀한 라인의 미니드레스에 풍성한 실루엣의 스커트를 덧댄 디자인을 제안한 장민영 디자이너. 앞에서 볼 때는 미니 원피스로, 뒤에서 볼 때는 드레스로 각기 다른 룩을 연출한다. 스커트는 적색과 황색의 변형인 브라운과 핑크 컬러의 레이스 소재를 선택해 화려하지만 절제된 웨딩 룩을 완성했다. - 장민영 ‘드민’

사진 앤드류 권 모델 이승미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소이, 메이크업 임미현)


얼음과 매화 문양을 더한 블랙 드레스
디자이너 박소현은 웨딩드레스는 화이트라는 편견을 깨고, 세련된 블랙 컬러를 선택했다. 오방 잡색의 유황색인 베이지와 오방 정색의 흑색으로 한국적인 드레스를 완성한 것. 전통 문양인 얼음과 매화 패턴을 모티프로 활용해 특별한 날과 일상을 오가는 변형을 선보인다. - 박소현 ‘포스트디셈버’

사진 앤드류 권 모델 박예운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소이, 메이크업 민영)


비율과 색상으로 한복의 미 극대화
궁중 예복인 당의와 거들 치마를 재해석한 이번 드레스는 다홍색과 연둣빛의 조화가 화사하다. 전통적인 거들 치마에서 모티프를 따온 치마는 앞부분이 살짝 들리고, 뒷부분은 길게 끌리도록 해 발랄하면서도 풍성한 드레스 느낌을 가득 담았으며 겉을 감싸는 치마를 걷어내고 당의 대신 흰색 저고리를 매치하면 평소에도 입을 수 있다. - 이혜순 ‘담연’

사진 김보하 모델 허보미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권민・성은, 메이크업 신혜령)


한국적 모티프의 무한한 변신
전통 혼례 복장인 활옷을 모티프로 삼아 강렬한 붉은색 치마 위에 흰색 톤의 오간자 실크 소재를 겉에 매치해 붉은색이 은은하게 비치는 효과를 거뒀다. 붉은색 치마를 걷어내고 겉에 매치한 하얀 드레스만 입으면 발랄한 매력의 미니드레스로 완성된다. 손수 놓은 자수는 놓칠 수 없는 포인트. - 정원경 ‘바이단’

사진 이진수 모델 박선하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이수진, 메이크업 장혜정)


소재와 색상의 조화가 주는 아름다움
전통 혼례복 중 하나인 원삼을 재해석해 탄생한 드레스는 다양한 소재를 레이어드한 것이 특징. 전통적인 느낌을 고집하기보다 소매를 없애고 허리 장식을 더하는 등 한국적 드레스에 과감한 시도를 했다. 원삼을 벗으면 나오는 분홍색 드레스는 튜브톱 드레스로도 손색이 없다. - 조진우 ‘한국의상 백옥수’

사진 이진수 모델 김예지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이수진, 메이크업 장혜정)


전통 방식을 기반으로 조화로운 색감의 배합
조선시대 공주의 대례복인 활옷에 한복 린만의 고풍스러운 배색을 매치해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한국의 미를 보여준다. 본식에서 쓰인 원삼을 벗으면 당의를 입은 간이 예복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김민정 ‘한복 린’

사진 김보하 모델 김현희 헤어&메이크업 제니하우스(헤어 권민・성은, 메이크업 신혜령)


사진 김보하(더 써드 마인드 02-516-5947) 이진수(비쥬바이진스 02-516-0566), 앤드류 권(라리스튜디오 02-544-7232)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3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