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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화보] 꽃, 수줍게 봉오리 맺다

연초록 어린잎이 눈을 틔우고 아릿한 꽃망울이 앞다투어 터진다. 곱디고운 빛을 발하는 비단.빔 한복을 입은 두 남녀가 봄기운 가득한 공간에서 싱그러운 사랑을 나눈다.

연자주 치마에 비취색 저고리를 입은 신부와 동일한 색감의 다른 소재로 완성한 신랑 한복. 신부는 색동으로, 신랑은 전복 깃과 무(두루마기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아래 끝까지 대는 폭)에 포인트를 주었다.


연주황색 선염 치마에 연한 카키색 저고리를 입어 은은한 멋을 풍긴다. 저고리 밑단에 꽃수를 놓아 향긋한 봄 정취를 더했다.


연옥색 치마에 꽃분홍색 저고리를 입은 신부와 짙은 밤색 바지에 연분홍 쾌자를 입은 신랑 모습이 한 쌍의 나비를 연상시킨다.


홍색 치마에 연미색 저고리와 황금색 배자를 입은 신부와 같은 색감의 한복을 입은 신랑. 신랑 신부 모두 배자에 절개선을 주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먹홍색 치마에 회색빛이 도는 카키색 저고리를 입어 품격 있는 멋을 더한다. 저고리에 꽃 자수 포인트를 넣어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랑 신부의 예식 한복으로 신부는 레이스와 비즈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신랑은 연보라색 포에 연청색 띠로 마무리했다.

디자인하우스 [MYWEDDING 2012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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